청주 능인정사(주지 법원 스님)와 목령종합사회복지관은 11월2일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사찰음식 나눔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후원과 청주시전통문화체험관·능인평생교육원·능인복지회의 동참으로 마련됐다. 코로나19와 이에 따른 경제위기 등으로 지친 소상공인과 지역주민을 응원하기 위해 총 640개의 사찰음식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했다.주지 법원 스님은 “코로나 등으로 지친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에게 따뜻하고 건강한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다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
가을이 깊고 단풍은 짙다. 사람들을 모질게 괴롭히던 코로나19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감염병 시대’라는 말마따나 이젠 마스크를 쓰고 지낼 날들이 더 많을 수 있다. 현대인이 맞닥뜨려야 하는 괴로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마음의 병은 역병보다 독하고 후유증도 크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제발, 걱정하지 마라’는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다. 스님은 수년 전부터 매일 새벽 네이버 밴드 ‘오늘의 명상(https://band.us/@jinwoo)’에 글을 올리며 소통해왔다. 부처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출가수행자로
“불과 5cm입니다. 기적적으로 돌아온 부처님을 바로 세우지 않는 건 불자로서도, 조계종으로서도, 국민 한 사람으로서도 도리가 아닙니다. 이제는 일어설 시절인연이 되었습니다.”경주 남산에서 10월31일 봉행된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고불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눈빛은 결연했다.‘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는 지난 9월 출범한 37대 집행부의 첫 원력 사업이다. 진우 스님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200여명 사부대중 앞에서 솔선수범 108배를 올렸다. 스님의 한배 한배가 넘어진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향했다. 지켜보
지난 20년간 전 세계 200여국 600만명이 참가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콘텐츠로 발돋움한 템플스테이. 국가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참가자들의 프로그램 개선 요구 역시 적지 않았다. 이에 템플스테이가 전 세계인의 문화 콘텐츠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조직문화 형성 및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구성해 재방문율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은 10월2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템플스테이 20년의 성과와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올해 2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진행한 ‘대국민 공모전’ 대상에 신다혜(사진), 장성태(영상), 성윤후(그림), 김세웅(일러스트), 김도연(수필)씨가 선정됐다.문화사업단은 10월18일 ‘템플스테이 20주년 대국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앞서 문화사업단은 스무살 템플스테이와 함께한 소중한 순간을 나누는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했다. 8월1일부터 9월12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은 템플스테이 20주년 관련 우수한 작품들을 선정, 문화콘텐츠 템플스테이의 의미를 알려고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
“많은 사람의 이익과 안락을 위하여 길을 떠나 법을 전하라!” 부처님의 전도선언이 유독 닿지 않은 곳이 있다. 정부 주도로 조성된 신도시다. 대규모 도시 개발이 진행되던 1995년과 2005년의 ‘인구 센서스’, ‘통계청’ 자료들은 한결같이 ‘불교 약세‧개신교 강세‧가톨릭 약진’을 보여준다. 신도시의 종교용지를 확보하지 못한 불교계는 지금까지도 전법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경제‧사회·문화 수준이 급속히 높아가는 수도권 중심의 도심에 대한 포교 인식이 부족한 것에 따른 결과다. 경기도의 양촌읍과 장기동, 마산동, 운양동, 구래동에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템플스테이 20년의 성과를 되짚어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문화사업단은 10월24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템플스테이 20년의 성과와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템플스테이가 국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전병길 동국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교수가 ‘템플스테이 20년’을, 이규민 경희대 외식경영학과 교수가 ‘사찰음식’을 주제로 그간의 성과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은 10월2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문화페스티벌에 참가해 템플스테이 홍보 및 한국불교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문화사업단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첫 협력 사업으로 진행된 이 자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1000여명에게 한국전통 불교문화를 소개했다. 문화사업단은 부스에 찾아온 유학생들에게 합장주 및 연꽃등 만들기 체험 등을 제공했으며, 템플스테이 지도를 배포하고 그 의미와 운영사찰을 소개했다.한 유학생 참가자는 “사찰에서는 108배를 많이 하는데 어떤 마음으로 하는지, 불교에서
9월28일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진우 스님이 부실장 및 국장 인사를 단행하고 37대 총무원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9월28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집무실에서 새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하고 부실장 및 국장 임명식을 진행했다. 총무부장에 호산, 기획실장에 성화, 재무부장에 우하, 문화부장에 탄원, 사회부장에 범종, 호법부장에 현민, 사업부장에 주혜, 불교중앙박물관장에 미등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총무·기획·재무·문화·사회부장과 불교중앙박물관장은 새로 임명됐으며 호법부장과 사업부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미래세대위원회(위원장 성행 스님)가 주최하고,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조석주)가 주관하며,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후원한 ‘불기2566년 청년내일맑음 템플스테이’가 9월17~18일 전국 5개 지역 사찰에서 동시 개최됐다.양주 회암사, 보은 법주사, 해남 대흥사, 부산 내원정사, 제주 관음사에서 열린 ‘청년내일맑음 템플스테이’에는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과 대학생 총 115명이 참여했다. 올해 4회를 맞은 템플스테이는 코로나19로 지친 청년들의 안전한 일상을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첫째 날 5개 사찰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8월29일 뉴욕 맨하튼 다운타운에 위치한 오이지미에서의 사찰음식 팝업 레스토랑을 끝으로 올해 한국불교 세계화 해외 홍보행사를 회향했다. 전 세계를 멈춰 세운 코로나 팬데믹의 굳은 빗장이 2년 만에 완화되자 문화사업단은 5월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8월 미국 뉴욕까지 현지를 찾아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등 한국불교의 전통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박차를 가했다.재개된 한국불교 세계화 사업의 발판이 된 파리 행사는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협업해 ‘한국의 맛’을 주제로 진행됐다. 문화사업단은 사찰
멍때리기는 ‘멍’이라는 표현이 그러하듯 일반적으로 머리·생각·마음을 ‘비우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고 또 그렇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치 쓰레기통을 비우듯 잡다한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들을 비워내고 깨끗하게 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머릿속은 쓰레기통이 아니고, 우리의 생각이 쓰레기만으로 꽉차있는 것은 더욱 아니다. 법륜 스님의 다음 말씀은 ‘비움’의 진정한 의미를 잘 보여준다.“인도의 민족운동 지도자 간디는 번뇌가 많고 일이 안되면 지하에 내려가서 혼자 조용히 단식을 했습니다. 사람을 만나지 않고 일주일이나 열흘동안
광주 원효사(주지 해청 스님)와 소원정사(주지 도계 스님)가 자비신행회와 함께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환경미화원을 위해 사찰음식도시락으로 불교계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9월15일 광주 남구청 부구청장실에서 진행된 ‘환경미화원을 위한 나누면 따뜻한 사찰음식 도시락 전달식’에는 소원정사 주지 도계 스님과 원효사 주지 해청 스님, 자비신행회 김영섭 처장, 광주 남구 이원식 부구청장, 청소행정과 정병만 과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원효사가 주최하고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원효사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사찰음식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조계종 18대 중앙종회의원 선거가 10월13일 예정된 가운데 9월20~22일 후보등록을 앞두고 각 교구별 출마자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중앙종회의원 선거는 종단 입법기구에서 활동할 교구 대표자를 선출하는 것으로 조계종의 총선으로도 불린다. 그런 만큼 중앙종회의원 선거는 총무원장 선거와 더불어 종단의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그러나 37대 총무원장 선거처럼 이번 중앙종회의원 선거도 예년에 비해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대다수 교구본사가 내부조율로 투표 없이 중앙종회의원을 선출하겠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때문에 17대 중앙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에 원명 스님이 임명됐다. 또 직할교구 호압사 주지에 현민, 화계사 주지 우봉, 서울 옥천암 주지에 원경, 세종 광제사 주지에 원묵 스님이 각각 임명됐다. 이와 함께 총무원 총무국장에 상준, 기획국장에 미수 스님도 임명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9월6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및 직할교구 신임주지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원행 스님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매우 중요한 소임”이라며 “종단 문화포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등 여러 어려운 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불교설화를 바탕으로 한 웹툰을 제작해 공개했다.문화사업단은 8월29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웹툰 ‘걸어서, 템플속으로’(https://page.kakao.com/home?seriesId=60086251) 서비스를 시작했다. 불교문화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걸어서, 템플속으로’는 한국불교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제작한 웹툰이다. 넷플릭스 인기드라마 D.P의 웹툰 원작자 김보통 작가(스튜디오 타이거)가 제작에 참여해 대중성을 높였다.웹툰의 내용은 총 8편으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제5회 한국전통불교와의 만남’이 성황리에 회향했다.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및 한국불교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8월25일 뉴욕 원각사 템플스테이로 시작돼 29일 사찰음식 팝업레스토랑으로 마무리됐다.8월27~28일 뉴욕 링컨센터 아트리움에서 열린 본행사에는 한국불교 사진전, 템플스테이 홍보 및 체험활동, 사찰음식 시식, 사찰음식 명장 정관 스님의 발우공양 워크숍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지화 만들기, 반야심경 인경 등 미국 동부지회 소속 원각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미국 뉴욕에서 다섯 번째 한국불교와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문화사업단은 8월29일까지 뉴욕 링컨센터 아트리움 등지에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소개하는 ‘제5회 한국전통불교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22일 개막한 이번 행사는 2010년 첫 행사 이후 뉴욕에서 열린 다섯 번째 만남으로 올해 한미수교 140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했다. ‘한국전통불교와의 만남’은 한국불교의 전통을 체험하는 ‘템플스테이’, 한국불교 1700년 역사의 맛과 지혜가 담긴 ‘사찰음식’,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산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8월20~21일 공주 갑사에서 유럽대학 한국학과 학생 및 관계자 20명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베를린자유대학이 주관하는 여름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베를린자유대학을 비롯한 보훔 루르대학, 코펜하겐대학, 카포스카리 베네치아대학, 프라하 카렐대학 학생 및 관계자들이 참여해 경내 전각에 대한 설명과 108배 체험, 여의보주 만들기, 용문폭포 트래킹 등을 체험했다.주잔나 제인 학생은 “자율 참석으로 진행된 새벽예불에 참여했는데 내 의지로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77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해 한국의 불교문화와 전통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문화사업단은 8월15일 서울 진관사에서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당일형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77주년을 광복절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미국계 19명, 카자흐스탄계 10명 등 독립유공자 후손 29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악인 박애리의 환영공연, 진관사 템플스테이 국장 선우 스님과의 차담, 명상 등을 체험했다.행사에 앞서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일제강점기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