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집행부가 지난 1년 동안 대외적인 불교현안 가운데 가장 잘한 일은 ‘문화재관람료 감면 및 지원예산 확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종단 내부적으로 가장 잘한 종무행정은 ‘아미타불교 요양병원 개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교단 내 평등문화를 정착시키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법보신문은 9월28일 조계종 37대 총무원 집행부의 출범 1주년을 맞아 9월18~20일 전국 교구본사 및 군종특별교구 주지스님과 중앙종회의원 102명을 대상으로 ‘37대 총무원 집행부 1주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전화 설문조
조계종 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가 10월27일 진행된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 스님)는 9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398차 회의를 열어 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직할교구 도심 스님의 총무원 사회부장 임명, 봉선사 혜공 스님의 문화부장 임명, 직능대표 행정분야 우봉 스님의 기획실장 임명과 해인사 응관 스님의 사직에 따른 것이다.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는 2월 및 8월의 연 2회로 제한됐지만, 228회 임시중앙종회에서 ‘중앙종회의원 궐위시 60일 이내에 보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9월19일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봉을)을 만나 “정치권에서부터 전통문화와 불교문화재 보존정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스님은 이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은 오 의원에게 “전국 국립공원에는 8% 가까운 사찰 토지가 편입돼 있고, 수많은 천년고찰이 위치해 국민들에게 문화 힐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사찰 주변을 둘러싼 수려한 자연환경은 밤잠을 설쳐가며 지켜온 스님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대구 정토사 회주 수성 대종사가 평생 원력으로 가꿔온 백송 묘목을 거동이 불편한 노스님이나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힐링 공간을 조성할 때 사용했으면 좋겠다며 조계종에 보시하기로 했다. 수성 대종사는 9월19일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이사장 성운 대종사와 함께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천년을 세우다’ 불사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백송 묘목 210그루를 기증하겠다고 했다.수성 대종사는 “백송은 성장하면 풍치가 좋고, 일반 소나무와 달리 특유의 향기가 있어 건강에도 탁월하다”며 “안성
서울시의회가 전통사찰 보존 및 관리, 활용 등을 위해 서울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은 조례를 제정했다. 향후 전통사찰 보존 및 관리 등을 위한 서울시 차원의 지원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서울시의회는 9월15일 320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최기찬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전통사찰 보존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기존 ‘서울시 전통문화 보존·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례’에서 전통사찰 부분을 별도 분리한 것으로, 서울시가 전통사찰 보존 및 관리, 활용을 위한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조계종이 국립공원 내 불교계 현안해결을 위한 방향성을 수립하고 공원 내 사찰의 요구·제안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중앙종무기관 및 중앙종회의원과 국립공원내 사찰주지, 자연생태 전문가로 구성되며 법률 지원을 위해 법률전문가 및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정책지원단도 운영한다.조계종 총무원 사회부는 9월14일 오전 팔공총림 대구 동화사에서 열린 전국 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정도 스님)에 참석해 ‘국립공원 내 사찰림 및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정책자문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계획안을 보고했다.사회부는 “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9월13일 서울 광불사 주지에 고금 스님을 임명했다.진우 스님은 이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고금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포교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스님은 “포교 일선에서 신도들을 잘 이끌어 모범도량으로 가꿔달라”며 “특히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계층을 대상으로 한 포교에 매진해 달라”고 했다.고금 스님은 태영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9년 수계했다. 해인사 강원을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권오영 기자 oy
조계종 중앙종회가 대한불교진흥원 운영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 파악을 위해 ‘대한불교진흥원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중앙종회는 9월12일 228회 임시회를 열어 원명 스님 등이 긴급발의한 ‘대한불교진흥원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위원장에는 대표발의에 나선 원명 스님이 선출됐으며, 위원은 총 9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원명 스님은 “대한불교진흥원은 출범 당시 조계종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불교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왔다”며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대한불교진흥원은 종단과 소통이 되지 않을
앞으로 사찰에서 진행하는 직영상가 임대나 템플스테이, 영구위패 등 사업 등에 대해서는 그 사업이 종료되지 않았더라도 그 수익금을 일반회계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조계종 중앙종회는 9월12일 228회 임시회를 열어 정운 스님 외 9명의 종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사찰예산회계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개정안은 현행법에서 “특별회계는 사업이 종료되지 않는 한 타회계로 전출할 수 없다”는 제한에 따라 지속사업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는 직영상가 임대, 템플스테이, 영구위패 사업 등의 경우 그 수익금을 계속 적립할 수밖에 없는 문제점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이 총무원 총무부장과 호법부장을 제외하고 총무‧교육‧포교원의 부‧실‧국장을 겸직할 수 있도록 하는 종헌개정안이 다수의 반발에 또 이월됐다. 중앙종회의원의 겸직금지 완화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반영했다.중앙종회는 9월12일 228회 임시회를 열어 종헌개정안을 상정하고 긴 토의 끝에 대표발의자 만당 스님의 제안으로 이월을 결정했다. 16‧17대 중앙종회에서부터 시작된 종회의원 겸직금지 완화 종헌개정안은 이번에도 종회의 문턱을 높지 못했다.이날 만당 스님은 “중앙종회의원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종무행
조계종 교육원장에 범해, 포교원장에 선업 스님이 선출됐다.조계종 중앙종회는 9월12일 제228회 임시회를 열어 교육원장 및 포교원장 선출의 건을 상정하고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9월5일 교육원장에 범해 스님을, 포교원장에 선업을 추천했었다. 조계종 종헌에 따르면 교육원장과 포교원장은 총무원장의 추천으로 중앙종회에서 선출한다. 임기는 5년이며 1회에 한해 중임할 수 있다.범해 스님은 “종회의원 스님들께서 만장일치로 선출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종단의 교육, 특히 스님들의 교육에 한치의 소
조계종 교육원장과 포교원장 선출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원의 겸직금지 완화를 담은 종헌 및 종법개정안 등을 다룰 제228회 임시중앙종회가 개원됐다.조계종 중앙종회는 9월1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재적의원 77명 중 68명 참석한 가운데 228회 임시회를 개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교육원장, 포교원장 선출의 건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원의 겸직금지를 완화하는 종헌개정안과 교구본사 주지의 임기를 3회 중임으로 한정하는 지방종정법 개정안 등 11건의 종법개정안이 상정돼 관심을 모은다.228회 임시회는 지난 9월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