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혁신과 종단 미래 비전 모색을 위해 구성된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산하 화합과혁신위원회(위원장 정념 스님, 이하 화합과혁신위)가 첫 전체회의를 열고 상임위 구성과 핵심의제 선정 방법 등을 논의했다.화합과혁신위는 6월23일 서울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 정념 스님을 비롯해 위원 16명이 참석했다.화합과혁신위는 이날 회의에 앞서 중앙종회 차석부의장 만당 스님을 만장일치로 부위원장에 선출했다. 또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정념, 만당, 지우, 법원(정토사 주지), 대현, 정관 스님과
승려복지가 각 교구본사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신도회가 승려복지를 직접 지원하고 있는 교구본사도 있어 눈길을 끈다.교구본사 최초로 교구 승려복지 회칙을 제정한 제8교구본사 직지사는 2017년 3월 승려복지회를 창립하고 재적 스님들을 위한 승려복지를 구체화했다.스님들이 승려복지에 적극적으로 나서자 신도들도 자발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주윤식 제8교구 신도회장(현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을 주축으로, 신도회는 승보공양 활성화라는 원력을 세웠고 스님들에게 공양 올리는 마음으로 하루에 100원씩, 1년에 3만6500원을 기부하
“오늘 저희들은 투철한 국가관과 확고한 호국의지를 견지하고 앞서 간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앞에 경건히 합장하며, 국민의 호국정신과 안보결의를 다짐하는 등 국운융창을 발원하고 국군장병들의 무운장구를 기원합니다.”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선묵혜자 스님)와 국군불교총신도회(회장 부석종 해군대장)는 6·25전쟁에서 전사한 국군과 UN 참전국 장병 등 나라를 위해 산화한 모든 영령을 추모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제21회 호국영령 위령대재’를 봉행했다. 6월19일 국방부 원광사에서 봉행된 이날 행사에는 교구장 선묵혜자
“지방문화 분권화를 위해서라도 오대산본 실록·의궤는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환수를 위해 박물관까지 지어놨는데 정부가 반환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김동호 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 환수위원회 출범식에 앞서 6월16일 월정사 심검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실록·의궤 반환에 대한 결연한 의지가 모아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환수위원회 공동위원장들은 “지방 문화 분권화를 위해서라도 실록·의궤 반환이 꼭 필요하다”며 “강원도민의 염원을 모아 문화재 반환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월정사 주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 환수위원회’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환수위원회는 6월16일 평창 왕조실록·의궤박물관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조선왕조실록·의궤 환지본처를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출범식은 현판 제막식에 이어 공동위원장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환수위원회는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정관계·종교계·문화계 인사·지역민 등이 총망라된 ‘매머드급’으로 구성됐다.공동위원장에는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을 비롯해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조정래 소설가, 한왕기 평창군수, 김동호 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김현영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주윤식)가 추진 중인 ‘불교성전 법공양 챌린지’에 직할교구신도회가 본격적인 동참을 시작했다.직할교구신도회는 6월11일 임원회의를 열어 ‘중앙신도회 불교성전 법공양 챌린지’의 성공을 기원하며 챌린지 동참을 서약했다. 이 자리에는 최상원 직할교구신도회장을 비롯해 양인효 수석부회장, 최덕섭·정미령·도여정·박춘금 부회장, 이은임 감사가 참여했으며, 각자 불교성전을 선물할 두 명을 지목하는 것으로 직할교구신도회의 본격적인 챌린지 시작을 알렸다.최상원 회장은 “불교성전 법공양 챌린지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사
일제강점기 밀반출됐다 국내로 반환됐지만 원소장처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의 환지본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원도의회는 6월1일 성명을 내고 “실록·의궤를 반환하지 않는 정부 입장은 과거 문화재를 침탈해 갔음에도 돌려주지 않고 있는 서구 침탈 논리와 닮아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런 가운데 조계종 4교구본사 월정사를 비롯해 불교계 및 민간단체 등이 환수위원회를 구성, 정부 측에 문화재 반환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반환운동의 중심에 있는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을 최근 만났다. ▲오대산본 조선
“부처님을 찬탄하고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금생에 얻은 문화예술의 재능을 회향하겠습니다. 옛 선조들이 가꾸었던 문화를 배우면서 오늘 우리들의 근기에 맞게 새롭게 펼치겠습니다.”불교문화예술의 보존과 계승, 발전을 위해 전국의 불자 문화예술인들이 모였다.(사)한국불교예술문화총연합회(회장 정광진, 이하 총연합회)는 6월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창립법회를 갖고 출항의 닻을 올렸다.총연합회는 불자문화예술인들 간의 상호 협동과 친목 도모는 물론, 불교 공연예술을 통해 불법 홍포와 불교대중화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이날
종단 미래 비전을 연구하고 주도해나갈 ‘화합과혁신위원회’가 1기 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화합과혁신위원회는 2019년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제와 방향 수립에 필요한 기초적인 연구를 진행해왔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6월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1기 위원 2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위촉식은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지침에 의거 14명 위원만이 참석했다.1기로 위촉받은 이들은 위원장 정념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기획실장 삼혜,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신공, 불교사회연구소장 원철, 중앙종회
‘불교성전’ 법공양 불사의 시작은 참으로 이 땅에 새로운 전법의 바퀴를 굴리는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이 일을 시작하기로 한 조계종 중앙신도회의 원력에 찬탄을 보낸다. 또한 뒤늦게나마 새로운 ‘불교성전’ 편찬이라는 거룩한 불사를 원만하게 성취한 조계종에도 찬탄을 보내며, 이 어려운 일을 추진한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이미 있는 경전을 발췌하여 한 권으로 묶어내는 것이 무슨 대단하고 어려운 일이냐고 말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실로 조계종단의 종교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작업이며, 나아가 그 정체성을 바탕으로 이 땅의 불교가 어디로 나가야
한반도를 반야의 숲으로 가꾸기 위한 조계종 중앙신도회 ‘불교성전’ 법공양 불사에 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가 동행한다.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주윤식)와 도반HC(대표이사 지현 스님)는 5월27일 조계사 템플스테이홍보관에서 ‘불교성전 법공양 챌린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도반HC 대표이사 지현, 사장 주혜 스님과 김영일 도반미디어 대표, 윤찬목 도반유통 대표, 이상종 도반기획 대표, 남배현 조계종출판사 대표가 참석했다. 중앙신도회는 주윤식 회장을 비롯해 정충래·박창범 상임부회장, 최상원 직할교구신도회장, 김남명 25교
중앙신도회장상을 받은 정정례(무등행) 불자는 “수상 소식을 들으니 어려웠던 당시 상황이 주마등처럼 흘러간다”고 했다.정정례 불자는 2006년 남편이 뇌종양 선고를 받자 눈앞이 캄캄했다.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남편이 모두 자기 탓인 것만 같았다. 남편은 아무것도 삼킬 수 없었고 그때마다 미안한 마음에 눈물이 흘렀다. 그러나 그런 남편 대신해 어린 세 딸을 키워야 했기에 마냥 슬픔에 빠져있을 수만은 없었다. “저라도 힘을 내야했어요. 밥을 먹으려 숟가락을 들면 목이 메어 삼킬 수가 없었어요.”매일 새벽 익산 연국사로 가 참회기도를 했다.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심을 찬탄하고 맑고 건강한 세상이 오기를 염원하는 불기 2565(2021)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5월19일 오전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1m 이상 간격을 두고 좌석이 배치됐으며 참석자들은 법회에 앞서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고 입장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참석자는 크게 줄었지만 전국 불자들이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법요식에 동참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조계종은 특히 올해 법요식에 김
“온 세상 날마다 좋은날 되길 발원합시다”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온 세상 만물이 기쁜 날, 희망과 치유의 등불을 밝히며, 온 세상이 날마다 좋은날 되기를 발원합시다.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머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 지금 있는 그곳이 바로 진리의 세계라는 임제선사의 말씀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느껴지는 때입니다. 지난해 종정예하께서는 부처님오신날 법어를 통해서 코로나19는 인간의 끝없는 탐욕으로 빚어진 것이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인간으로서 처절한 반성과 더불어 겪고 있는
우리 가족에게 위기가 찾아온 것은 2006년 3월 무렵이었다. 어느 날 남편이 여자의 갱년기 증상처럼 자꾸 얼굴에 열이 나고 매운 것을 먹은 것처럼 혀가 화끈거린다고 했다. 한의원에서 약을 지어 먹어봤지만 차도가 없었다. 인근 대학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았지만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의사는 “남자도 갱년기가 올 수 있으니, 약을 먹고 기다려보자”고만 했다. 내심 걱정이 돼 “MRI라도 찍어보면 좋겠다”고 했지만, 의사는 그럴 필요까지 없다고 했다. 의사의 말을 믿어보기로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남편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면서 올해의 부처님오신날도 작년과 다르지 않기에 조금은 무거운 마음이 앞선다. 불자를 비롯해 많은 사람의 지난한 삶이 이어져 가고 있기에 제8회 대한불교조계종 신행수기에 선정된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이 잠시나마 위안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 신행수기는 불자의 체험과 신심을 바탕으로 다소 투박하더라도 진정성이 스며들어 있기에 전문 작가의 글은 아니지만 이로 하여금 위안과 희망을 안겨준다. 김분애 불자의 ‘부처님과의 인연’은 “모든 것은 내 마음 먹기에 따라 달라지고 나의 생각과 행동은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안전을 염원하는 연등회가 5월15일 서울 조계사 일대에서 진행됐다.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가 5월15일 서울 조계사에서 ‘희망과 치유의 연등법회’를 봉행했다. 올해 연등법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전 일정을 온라인으로 참여하도록 했다.‘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를 주제로 펼쳐진 연등회는 봉축위원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한 각 종단 대표들과 단체장들의 희망과 치유의 등공양 및
“길을 떠나라. 여러 사람의 이익과 안락을 위하여 길을 떠나라.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은 의미와 문장을 갖춘 법을 설하라. 이제 우리가 다시 그 길을 떠나겠습니다.”한반도를 반야의 숲으로 가꾸기 위한 ‘불교성전’ 법공양 불사가 시작됐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주윤식)는 5월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교성전 법공양 불사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총무원장 원행, 교육원장 진우, 포교원장 범해 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등 회장단,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를 비롯한 불교계 언론 대표와 남배현 조계종출판사 대
백만원력결집불사 출범 2주년을 맞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백만원력결집위원회 2기 위원 21명을 위촉했다.원행 스님은 5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백만원력결집위원회 2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위원장 금곡 스님을 포함해 13명의 위원만 참석했다.이날 위촉된 위원은 총 21명으로 위원장은 조계종 총무부장 금곡 스님이 맡았다. 교구본사협의회장 경우, 조계종 기획실장 삼혜, 사업부장 주혜, 교육부장 서봉, 포교부장 정인,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 아름다운동행
제8회 대한불교조계종 신행수기 공모에 김분애 불자의 ‘부처님과의 인연’이 대상인 총무원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발원문 부문에는 최윤주 불자의 발원문이 대상인 교육원장상 수상자로 결정됐다.조계종신행수기심사위원회(위원장 삼혜 스님)는 5월4일 서울 전법회관에서 심사를 진행해 총무원장상을 비롯해 수상작 15편을 선정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주최하고 법보신문과 BBS불교방송이 공동주관한 신행수기 공모에는 우편과 이메일, 직접방문 등을 통해 200여편이 접수됐다.심사결과 최우수상인 ‘포교원장상’은 이정민 불자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