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화엄사상의 원류와 전승을 조망하는 특색있는 전시회가 열린다.불교중앙박물관(관장 탄탄 스님)은 9월14일부터 11월14일까지 특별전 ‘화장(華藏) 지리산 대화엄사’를 개최한다. 민족의 영산 지리산에 자리하고 있는 화엄사는 544년(백제 성왕 22년) 인도의 스님인 연기 조사에 의해 창건돼 1500여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천년고찰이다. 이곳에는 ‘화엄석경’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목조 건축인 ‘각황전’과 가장 큰 목조 불상인 ‘삼세칠존불상’, 세계 최대의 ‘석등’, 독창적인 ‘사사자삼층석탑’, 독창적인 도상의 ‘목조
조계종 제17대 중앙종회의원 직능대표 보궐선거에서 탄탄 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직능대표선출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는 8월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41차 회의를 열어 17대 중앙종회의원 포교분야 직능대표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한 탄탄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탄탄 스님은 자승 스님이 은사이며, 1993년 수계했다. 포교원 전법단 교정교화분야 지도법사, 총무원 조사국장 및 상임감찰, 용덕사 주지, 종립학교관리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장을 맡고 있다.권오영 기자 oyemc@beopbo.
사명대사 호국 성지 밀양 표충사가 경내 성보문화재의 효과적인 보존과 전시를 위해 호국박물관 내부 시설을 탈바꿈하고 새롭게 개관했다.표충사(주지 진각 스님)는 8월15일 경내 박물관 앞마당에서 ‘표충사 호국박물관 상설전 재개관 법회’를 봉행했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봉행된 이날 행사에는 전 통도사 주지 원산, 통도사 총무국장 종현, 표충사 주지 진각, 통도사 기획국장 지범, 호법국장 천주, 표충사 호국박물관 부관장 여서 스님 등 스님들과 이병희 경남도의원, 유석영 표충사 신도회장 등 재가를 대표한 내빈들이 참석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가 17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지상·돈관·탄탄 스님에 대해 ‘자격 있음’을 결정했다. 그러나 은해사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장적 스님에 대해서는 미등록법인 소속사찰 운영권자 또는 관리인이라는 이유로 ‘후보자격 없음’을 결정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8월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380차 회의를 열어 17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신흥사 지상, 은해사 돈관, 직능대표 포교분야
조계종 제17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 3교구본사 신흥사에 지상 스님이, 직능직에 탄탄 스님이 단독후보로 출마했다. 또 10교구본사 은해사에는 돈관 스님과 장적 스님이 출마해 경선이 불가피해졌다.조계종 중앙선관위 사무처에 따르면 17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8월5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3교구본사 신흥사 중앙종회의원에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사무총장 지상 스님이, 직능직 포교분야 대표에 불교중앙박물관장 탄탄 스님이 각각 입후보했다. 이에 따라 지상 스님과 탄탄 스님은 중앙선관위의 후보자격심사를 거치면 선거절차 없이 당선이 확정
특별전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회’ 연장 전시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연등회보존위원회는 최근 서울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회’의 전시시간을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한해 저녁 8시까지 연장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장을 전격 취소했다. 연장 전시는 취소됐지만 연등전 관람은 종전과 같이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전시회 기간은 7월23일까지다.특별전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회’는 3개 영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제1전시실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지정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시
연등회보존위원회와 불교중앙박물관, 국립무형유산원이 공동 주관한 특별전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회’가 7월23일 종료를 앞두고 이벤트를 준비했다.이벤트는 관람시간 연장과 마스크 증정, ‘LED연꽃등’ 선물 등이다. 특별전이 열리는 불교중앙박물관은 현재 오후 5시까지인 관람시간을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한해 저녁 8시까지 연장해 전시한다. 연장일자는 7월 8일과 9일, 15일, 16일, 22일, 23일이다. 이와 함께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회’ 관람객 전원에게 코로나 방역 마스크를 선물하며, 매주 월요일 5명을 추첨하여 ‘LE
6월 9일(수)▲서울 갤러리한옥 ‘김황록 조각가 초대전-사물의 꿈 그의 초상’=관내전시실, 18일까지. 02)3673-3426 ▲대구 박물관휴르 ‘박성규 유리공예 소장가 소장품 전시회-사막에 핀 꽃’=특별전시실, 27일까지. 053)759-3902 ▲하남역사박물관 ‘2021 상반기 특별전-청정, 염원’=기획전시실, 8월8일까지. 031)790-7990 6월 10일(목)▲천태종 관문사 성보박물관 ‘규방공예명장 조주연 특별전-현대와 과거의 어울림’=관내전시실, 30일까지. 02)3460-5300 ▲남양주 봉선사 ‘오채현 석조각 초대전-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에 성공 스님이, 사회부장에는 원경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6월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새롭게 소임을 맡은 교역직 스님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문화부장에는 전 사회부장 성공 스님, 사회부장에는 전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원경 스님이 임명됐다. 이와 함께 불교신문사 사장에는 전 주간 현법 스님이, 주간에는 전 문화부장 오심 스님이 임명됐다. 호법부 호법과장에는 석화 스님, 조사과장에는 정혜 스님이 임명됐으며 승려복지회 사무국장에는 전 호법부 호법과장 덕엄 스님이 임명됐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혼란과 침체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 11년 전 모든 존재의 소중함과 이웃에 대한 자비심을 일깨워주고 소신공양 하신 문수 스님의 간절히 발원이 더욱 깊이 새겨집니다. 하루 속히 우리 사회가 안정과 평화가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해 나가겠습니다.”‘4대강 개발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소신공양한 문수 스님 입적 11주기 추모 다례재가 5월31일 서울 개운사에서 봉행됐다.중앙승가대 총동문회가 주최하고 조계종 총무원이 후원한 이번 다례재에는 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 성행 스님, 조계종
6월 2일(수)▲천태종 관문사 성보박물관 ‘규방공예명장 조주연 특별전-현대와 과거의 어울림’=관내전시실, 30일까지. 02)3460-5300 ▲남양주 봉선사 ‘오채현 작가 석조각 초대전-해피붓다, 해피타이거’=경내 일원, 8월31일까지. 031)527-1956 6월 3일(목)▲국립대구박물관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기획전시실 1·2관, 13일까지. 053)768-6051 ▲고성 옥천사 ‘옥천사 근현대 역사사진전’=옥천사성보박물관 2층 전시실. 30일까지. 055)673-4951 6월 4일(금)▲조계종 불교음악원 ‘제8
1993년 12월4일 오후 7시경 경북 군위군 법주사(法住寺) 옛 보광명전(普光明殿)에 봉안됐던 아미타삼존불상 좌우 협시인 목조 관음보살좌상과 대세지보살좌상이 도난됐다(사진 1, 2). 이 불상들이 어떻게 도난됐는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불상을 훔치는 수법은 단순한 절도행위부터 전문가 솜씨, 기상천외한 방법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보살상 2구는 2016년 10월에 서울의 한 개인 사립박물관 수장고에서 발견돼 무사히 우리 품으로 돌아왔다.군위 법주사는 493년 신라 때 심지왕사 또는 은점조사가 창건한 사찰로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
5월 12일(수)▲이천 청정사 ‘붓다에 바치는 금강경 전각 특별전’=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 전시실, 25일까지. 02)573-7601 ▲천태종 관문사 ‘규방공예 명장 조주연 특별전-현대와 과거의 어울림’=경내 3층 성보박물관 로비, 6월30일까지. 02)3460-5300 5월 13일(목)▲국립대구박물관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기획전시실 1·2관, 6월13일까지. 053)768-6051 ▲고성 옥천사 ‘옥천사 근현대 역사사진전’=옥천사성보박물관 2층 전시실. 6월30일까지. 055)673-4951 5월 14일(금
불교중앙박물관은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에 선양하고 불교전통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2007년 서울 견지동에 문을 열었다. 각 사찰에서 보관하기 힘든 성보문화재를 보존·관리하고, 이를 토대로 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공간이다. 또 다양한 교육사업을 통해 불교신도 및 일반인들에게 불교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불교중앙박물관은 특히 전국 성보박물관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지방 성보박물관 및 사찰에서 관리가 어려운 문화재를 안정적으로 보존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
4월 28일(수)▲조계종 중앙신도회 ‘제8회 대한불교조계종 신행수기 및 발원문 공모’=오늘까지. 02)725-7014 ▲광주 무각사 ‘오채현 석불 조각가 특별전-돌에 새긴 희망이 염화미소’=경내 일원, 10월31일까지. 062)383-0108 4월 29일(목)▲고성 옥천사 ‘옥천사 근현대 역사사진전’=옥천사성보박물관 2층 전시실. 6월30일까지. 055)673-4951 ▲고려사경보존회 ‘이순자 작가 초대전-고려 천년의 혼 가슴에 담다’=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 5월2일까지. 053)606-6114 4월 30일(금)▲연등보존위원회
연등회보존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가 4월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불교중앙박물관 전시실에서 특별전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고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특별한 자리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교육원장 진우, 포교원장 범해, 총무부장 금곡 스님을 비롯한 교역직 스님들과 조현래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박종화 불교중앙박물관회장 등이 참석해 전시를 축하했다. 조계종 홍보팀 제공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1582호 / 2021년 4월21일
1000여년 동안 이어져오며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한 연등회의 역사와 의미를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전시의 장이 마련됐다.연등회보존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는 불교중앙박물관,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 4월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불교중앙박물관 전시실에서 특별전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회’를 개막했다. 이번 특별전은 2020년 12월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시점에 맞춰 연등회를 소개하고 등재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열렸던 ‘천 갈래의 빛, 연등회’를 잇는 두 번째 전시로,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고
올해 연등회 축제가 대폭 축소된다는 소식이다. 이에 따라 연등행렬과 전통문화마당 등의 다채로운 행사들도 모두 온라인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지난해 연등회를 볼 수 없었던 사부대중으로서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 4차 대유행 위험까지 거론되는 현 시점에서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본다.4월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644명, 해외 유입 사례는 27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8269명이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583명의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앞으로 1∼2주 내로 확진자 수가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연등회보존위원회는 불교중앙박물관, 국립무형유산원과 공동으로 특별전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회’을 개최한다.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불교중앙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4월14일 개막해 7월23일까지 진행된다. 특별전은 2020년 12월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시점에 맞춰 개최했던 국립무형유산원 ‘천 갈래의 빛, 연등회’ 전시를 잇는 자리다.연등회는 고대 인도에서 석가모니 부처님께 등을 공양한
순천 송광사 ‘오십삼불도’와 하동 쌍계사 국사암 ‘제석천룡도’가 비지정문화재로는 처음으로 보존처리를 마치고 제 모습을 되찾았다.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탄탄 스님)은 4월8일 서울 정재문화재보존연구소에서 비지정문화재 보존처리 성과발표회를 진행했다. 비지정문화재 보존처리는 문화재 다량소장처 보존관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멸실 위기에 처한 중요 비지정문화재의 추가적인 훼손을 방지하고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2020년 시작됐다. 첫 사업대상인 송광사 ‘오십삼불도’와 쌍계사 국사암 ‘제석천룡도’는 보존처리를 모두 마무리하고 이날 언론에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