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연합노조 조계종지부(지부장 심원섭, 이하 조계종노조)가 노조집행부에 대한 징계철회 등을 요구했다.조계종노조는 5월29일 서울 우정총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한 재가종무원 징계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노조는 기자회견문에서 “종단 이익을 지키기 위해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고 평생 몸담았던 일터에서 내쫓는 것에만 몰두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부당한 징계를 인정할 수 없으며, 징계철회 및 생수비리 진실규명을 위한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노조는 조계종 생수 사업 관련 고발건에 대해 검찰
조계종 교구본사주지스님들이 최근 국민들에게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문화재관람료 문제에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가운데 총무원에서는 6월중 입장문이 발표될 예정이다.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원경 스님)는 5월30일 쌍계총림 하동 쌍계사에서 제62차 회의를 열고 문화재관람료와 관련해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이날 조계종 총무원은 문화재관람료 현안을 보고하고 입장문 발표와 대응 계획을 설명했다. 앞서 5월29일 종무회의에서 입장문안을 마련했으며, 교구본사주지협의회와 종단 내 의견을 수렴해 6월중 종단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입
조계종이 감로수 사업에 부정 사실이 있는 것처럼 기자회견을 하고 전 총무원장을 고발했다며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조계종지부(이하 조계종노조) 집행부를 징계했다.조계종 인사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는 “5월17일 시행된 제6차 인사위원회 결의에 따라 심원섭 노조지부장은 해고, 심주완 노조 사무국장은 2개월 정직에 처한다”고 5월24일 통보했다.불자와 국민들을 상대로 종단 목적사업 중 하나인 생수사업인 감로수에 부정과 비리가 있는 것처럼 확산시키고 오해하도록 만들었다는 게 주요 징계사유다.조계종은 징계사유에서 “협력업체 소속 직원에게 자료
조계종 직할교구사무처가 여성 종무원에게 “역차별이 뭔지 보여주겠다”는 폭언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차장급 A종무원에 대한 합당한 처분을 요청했다. 직할교구사무처는 최근 총무부에 A종무원에 대한 합당한 처분을 요구하는 청원을 제출했다. 직접적으로 '징계'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지만 사실상 징계 요청으로 보인다. 처분에 대한 요구는 여성 종무원을 향한 폭언성 발언에 대한 진심어린 공개사과를 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4월8일 A종무원은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조계종노조원들이 있는 직할교구사무처를 방문, 포교원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조계종지부(이하 조계종노조)가 전현직 총무원장스님을 제소·고발한 가운데 조계종 주요 지도자들이 자율성 침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사실 확인 없이 고발한 조계종노조원에 대한 일벌백계와 함께 종단 운영방식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조계종 총무원·중앙종회·호계원·교육원·포교원·교구본사주지협의회(이하 조계종 지도자 연석회의)는 4월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종단 현안을 논의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했다.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조계종노조 설립, 총무원장스님을 상대로 한 부
조계종 생수사업과 관련해 교계 안팎으로 가장 문제가 됐던 부분은 “최초 계약할 때 자승 총무원장 스님이 특정한 분을 지정해 주면서 자기랑 관련된 사람이니 (무조건) 지급하라고 지시했다”는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의 녹취였다. 이에 대해 최근 하이트진로음료 송모 과장은 자신이 했던 발언이 “(조계종 측의) 지속적인 공급가 인하요구에 따라 개인 판단 하에 영업적으로 과장된 문구를 사용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업적으로 과장되게 사용한 표현이었을 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수익사업 노하우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고
천태종립 금강대(총장 송희연)가 학교와 학생 사이 명예훼손 고소를 둘러싸고 학내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총장이 학교 운영행태를 비판한 이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자 직원노조와 교수협의회, 총학생회 등은 고소 취하를 요구하며 학교 당국의 사죄와 총장 등 주요 보직자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사건은 지난해 10월 ‘금강대학교 학생비상대책위원회(이하 학생대책위)’가 ‘승복으로 사리사욕을 감출 수 없습니다’라는 서신을 천태종 산하 사찰 160여 곳에 보내면서 시작됐다. 서신에는 △부도덕한 직원 채용 △법인 사리사욕을 위한 컨설팅
조계종 생수사업 논란과 관련해 사건의 발단이 됐던 하이트진로음료 송모 과장이 자신이 했던 발언은 “(조계종 측의)지속적인 공급가 인하요구에 따라 개인 판단 하에 영업적으로 과장된 문구를 사용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특히 송 과장은 “개인적 업무가 일시적으로 과도해 최초 잘못된 자료를 보낸 부분이 이렇게 확대될지는 예상도 못했다”며 “도반HC 측에서도 영업담당의 말 한마디에 추가조사도 없이 (검찰 고발을)진행한 부분에 당황했다”고 밝혔다. 송 과장의 진술이 사실일 경우 조계종 노조가 충분한 사실확인도 없이 종단 생수사업과 관련해 의혹
조계종이 2010년 생수 등 수익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해 구성한 종단 TF팀에 최근 “생수사업에 비리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한 조계종 노조지부장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조계종 생수 사업의 타당성 및 구체적인 논의를 담당했던 TF팀 실무위원이 검찰에 고발한 당사자라는 점에서 논란이 클 전망이다.법보신문은 최근 조계종이 2010년 생수 등 수익사업을 진행하면서 TF팀을 구성해 이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진행했음을 알 수 있는 자료를 입수했다.TF팀은 당시 재정국장을 팀장으로, 총무국장, 기획국장, 포교국장, 문화사업
지난 4월10일 조계종이 개최한 승가교육불사 후원법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법회에는 원로의장스님을 비롯해 종단의 주요소임자스님과 불자 등 300여명이 자리를 메웠고, 현장에서 약정된 교육불사 후원금만 10여억 원에 달했다. 이는 교육원이 앞서 예상했던 후원금 규모보다 훨씬 상회하는 액수다. 그만큼 ‘인재양성은 종단이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불사’임을 많은 스님과 불자들이 공감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법회에 앞서 종단 안팎에서는 교육불사 후원법회가 제대로 진행될 수 없을 것이고, 하더라도 후원금이 극히 적을 것이라
하이트진로그룹 ㈜석수와퓨리스가 2010년 조계종과 생수사업 계약을 체결하면서 생수 납품단가를 대형마트 납품가보다도 싸게 공급하기로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된 ㈜정에 대한 수수료를 ㈜석수와퓨리스가 단가에 포함시켰는지 여부를 떠나 당시로서는 최저가였다는 점이다. 따라서 “(생수 공급원가를 부풀려) 종단과 무관한 ‘㈜정’에 로열티를 지급하게 함으로써 종단과 사찰에 손해를 끼쳤다”는 조계종 노조의 주장은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법보신문이 최근 입수한 2010년 조계종과 ㈜석수와퓨리스 간의 계약 관련 서류에 따르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조계종지부가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배임혐의로 고발해 논란이 야기되는 가운데, 신대승네트워크가 “조계종단은 노조 제보에 따른 진실을 속히 밝혀달라”고 요청했다.신대승네트워크는 4월19일 성명을 발표하고 “노조에 따르면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이 삼보정재를 지키고 종헌종법을 아울러야 하는 조계종 최고 책임자였던 전 총무원장 스님이라는 데 참담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대승네트워크는 “조계종단이 하루속히 안팎으로 드러난 의구심을 낱낱이 짚어 뚜렷하게 밝혀내기를 바란다”며 “그래야만 국민들이 불교에 거는 기대를
“봉축을 앞두고 전현직 총무원장스님을 사회법에 제소하는 조계종노조는 종무원 권익보호보다 정치적 집단으로 변질됐다.”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 일동은 4월10일 발표한 성명에서 민주노총 조계종지부(지부장 심원섭, 이하 조계종노조)의 전현직 총무원장 제소고발 행위에 “종단 전복과 혼란을 노리는 정치적 활동”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중앙종회가 조계종노조를 정치집단으로 규정한 이유는 종무원들의 근로조건 개선보다는 종교단체 수장들에 대한 제소나 고발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서다.“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 준비에 여념 없는 사부대
“지금 상태에서 노조를 설립할 명분도, 이유도 없다. 그동안 우리가 어떤 차별과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고 노조를 설립해야 하나.”(A종무원)“전임 총무원장스님 때 총무원에서 핵심 요직을 맡았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전임 총무원장을 고발하는 게 도의적으로 맞나.”(B종무원)“자기들(노조원)은 먹고사는 문제를 초월했는지 몰라도 우리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다. 노조문제로 우리까지 피해를 입게 되면 저들이 책임질 것인가.”(C종무원)최근 민주노총 조계종 지부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조계종 일반직 종무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생수사업 로열티 배임 혐의로 고발한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조계종지부(지부장 심원섭)가 검찰의 신속한 조사를 요구했다. 그러나 조계종과 무관한 로열티 계약서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조계종노조는 4월9일 서울 우정총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트진로음료, ㈜정과 인피니의원, 자승 스님에 대한 검찰의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심원섭 조계종지부장은 “JTBC 보도로 로열티가 흘러들어간 ㈜정과 자승 스님과의 특수관계가 드러났다”며 “자승 스님은 ㈜정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는지
조계종 차장급 종무원이 여성 종무원에게 폭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다수의 종무원들에 따르면 차장급 모종무원은 4월8일 전·현직 총무원장스님을 사회법에 제소한 이유로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조계종노조원들이 있는 직할교구사무처를 방문했다. 문제는 조계종노조원 방문 후 포교원 전 직원이자 현 직할교구사무처 여성 종무원에게 “포교원 있을 때 노조로 역차별 받았다고 이야기 하고 다닌다” “역차별이 어떻게 당하는 건지 보여주겠다” 등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발언 당시 직할교구사무처에는 직원 모두가 업무 중이었으며, 사무처국장스님도 자리에
민주노총 조계종지부가 지난 4월4일 전 총무원장스님을 배임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 중앙종회의원 성화 스님이 법보신문에 기고문을 보내왔다. 성화 스님은 16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조계종 초심호계위원, 덕양행신복지관장을 맡고 있다. 편집자 민노총 조계종지부의 행동을 강력 비판한다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목전에 두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노총)과 조계종 지부가 총무원장 스님을 부당노동행위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제소하더니 채 며칠이 지나지 않아 전 총무원장스님을 특정 경제범죄가중처벌법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상대로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진행 중인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조계종지부(이하 조계종 노조)가 이번엔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자승 스님이 지목한 제3자에게 생수판매 로열티가 별도로 지급되고 있다는 주장이지만 조계종은 사업파트너인 하이트진로가 별도로 판촉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반박했다.조계종노조는 4월4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수사해 달라며 고발장을 제출했다.조계종노조는 “자승 스님이 2010년 하이트진로음료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생수판매에 따른 로열
조계종 노조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구제를 신청했다. 주된 이유는 종단의 단체교섭 거부 내지 해태다. 상식적으로 한국불교 대표종단의 지도자를 형사처벌 위기까지 직면하게 했다면 조직 내에서 심각한 문제가 표출됐다고 보는 게 타당할 것이다. 따라서 종단과 조계종 노조는 외부에는 알리지 않았던 문제까지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점검해 보아야 한다.우선 종무원의 근무환경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직위에 따른 업무량과 근무시간이 ‘노동권’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지 따져봐야 한다. 물론 임금 인상 현황은 필수적이다. 간혹 봉사·헌
민주노총 조계종지부(이하 조계종노조)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를 이유로 조계종 총무원장을 상대로 구제신청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는 214차 중앙종회 종책질의에서도 논란이 됐다.혜일 스님은 3월28일 오전 속개된 214차 임시회에서 총무부 종책질의를 통해 “법보신문 보도에 따르면 민주노총 조계종지부가 서울지방노동위에 구제신청을 했다”며 “현재 노조에 가입된 직원이 몇 명이며, 그동안 종단에는 노조가 없었는데 이들이 노조를 설립한 이유가 뭔지, 해결방안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이에 대해 총무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