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6~9일 일본 본사 방문평등 가르침 현장서 실천“해고자 고용 보장하라” “일본 기업 아사이글라스 부당노동행위와 부당해고 문제를 알리기 위해 함께 나섰습니다. 종교인으로서 불평등한 세상의 모습을 바라만 볼 수 없었습니다. 모든 존재는 동등하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현장에서 실천하겠습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3월6~9일 아사이글라스 사내하청 노동자들과 연대해 일본 본사 앞에서 원정 시위에 나섰다. 사회노동위 실천 위원 혜문 스님은 직접 일본으로 떠나 노동자들의 아픔을 현장에서 어루만졌다.이들
동국대 총동창회가 민주노총 소속 환경미화원들의 본관 점거농성과 관련해 학교측의 강경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동국대 총동창회는 3월9일 성명을 통해 “40일째 지속되는 민주노총 소속 미화원들의 불법파업 및 점거농성과 관련해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며 “불미스러운 사태가 상식과 이성을 기반으로 조속히 해결될 수 있기를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총동창회는 경미환원들의 점거농성과 관련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조만간 희소식이 전해질 것이라는 기대로 현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그러나 불교종립학교에서의 목사초청 예배, 학위수여식장 및 중앙
사노위 등 쌍차범대위 기자회견2월21일 평택 쌍용차 공장정문서철야농성돌입 등 복직촉구 운동 “쌍용자동차는 해고자복직 합의를 2월 중 이행하십시오. 정리해고 10년 동안 29명의 영혼이 고통과 절망의 늪에서 신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더 이상의 희생자가 나와서는 안됩니다. 쌍용차 해고자를 전원 복직시키십시오.”조계종 사회노동위(위원장 혜찬 스님) 등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와 민주노총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2월21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월 중 해고자 전원복직”을 촉구했다.이들은 “육신이 찢겨져 나
"고비 때 마다 불교계 관심 감사"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2월8일 서울 청와대 앞 하이디스 농성장에서 ‘제2회 하이디스 노동자 문제해결을 위한 기도회’를 봉행했다. ‘임을 향한 행진곡’ 제창으로 시작한 기도회는 연대사, 타종, 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위원장 혜찬 스님은 연대사를 통해 “거대한 자본은 약자를 한없이 짓밟지만 연대하는 노동자들을 당할 수 없을 것”이라며 “추운 겨울을 견뎌낸 하이디스 노동자들의 기운이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큰 용기를 줄 것이다. 끝까지 함께 하
1월25일부터 격주로 해결 촉구 중국·대만자본에 매각·기술 먹튀 2015년 공장폐쇄 후 구조조정노동자들 1030일 넘게 노숙 농성“요구 관철될 때까지 연대할 것”“늦게 와서 죄송합니다. 대신 더 적극적으로 연대하겠습니다. 하이디스 문제는 해외 ‘먹튀자본’ 유치가 부른 참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억울하게 일터에서 쫓겨난 노동자들을 위해 노력해주십시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1월25일 서울 청와대 사랑채 앞 인도에서 ‘하이디스 노동자 문제해결을 위한 기도회’를 봉행했다. 위원장 혜찬 스님은 연대
“KTX해고여승무원 문제에 대한 불교계의 관심이 이번 환수금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복직될 때까지 더욱 노력하겠습니다.”KTX해고여승무원들이 1월23일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예방하고 환수금 문제 해결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앞서 1월16일 종교계 중재안으로 각자의 부당이득금 8600여만원에 대한 환수가 극적으로 해결됐기 때문이다.김승하 KTX열차승무지부장은 “2017년 5월 KTX해고여승무원복직대책위 출범 후 108배, 오체투지 등 불교계 수행을 중심으로 한 활동을 지속해왔다”며 “여승무
KTX해고승무원의 환수금 문제가 해결됐다는 낭보가 전해졌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를 비롯한 4대 종교가 제시한 중재안을 법원이 받아들임에 따라 해고승무원들은 1인당 432만원의 돈만 철도공사에 돌려주면 된다. 2008년 10월1일 해고승무원들은 철도공사를 상대로 근로자지위보전 및 임금지급가처분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은 철도공사가 승무원들의 실질적 사용자라고 판단해 본안판결이 날 때까지 임금을 지급하라며 승무원들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2015년 대법원은 1심과 2심 판결을 파기하고 여승무원들의 청구를 기각함과 동시에 복직투쟁
1월16일 대전지법 조정재판4대종교 중재안 따라 권고여승무원·철도공사 권고수용대책위 “직접고용에 매진할 것”“KTX해고여승무원 부당이득금 환수문제 해결을 위한 종교계 사회적 중재안을 철도공사에서 수용하면서 각자에게 부과된 8600여만원의 환수금 문제 해결을 위한 전기가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해고승무원’입니다. KTX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열차승무원으로 하루빨리 돌아가고 싶습니다.”KTX해고여승무원(이하 여승무원)들의 문제해결을 위한 불교 등 4대 종교 중재안으로 여승무원들의 부당이익금 환수문제가 극적으로 해결됐다.
12월19일, 서울역~청와대 오체투지사회노동위 등 종교·시민사회 50여명“문재인 대통령은 KTX 해고승무원 문제해결 약속을 지켜주십시오. 하루빨리 KTX 승무원으로 복귀해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며 일하고 싶습니다. 오늘의 오체투지가 한국사회의 모순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이하 사회노동위)등 KTX 해고승무원문제해결을위한대책위원회(공동대표 정수용 신부, 이하 승무원대책위)와 전국철도노종조합 KTX 열차승무지부 조합원들이 12월19일 KTX 문제해결을 기원하며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했다.죽비소리에 맞춰
KTX해고승무원문제해결을 위한 부산지역대책위(이하 KTX부산대책위)는 12월14일 부산역 2층에서 ‘KTX 해고 승무원 복직을 염원하며 부산지역 노동, 시민사회, 종교계가 함께하는 108배’가 전개됐다. 이 자리에는 법상 스님을 비롯해 이영훈 신부 등 종교 성직자, 김승하 KTX 해고 승무원, 강성규 철도노조 부산본부장 등 80여 명이 동참했다. 특히 이날 108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KTX부산대책위가 구성된 이후 첫 대중 집회의 방법을 불교계의 참회기도법인 ‘108배’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KTX부산대책위는
동국대일산병원 노사가 파업 6시간 전에 극적으로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노조 설립 후 첫 노사협의에 따른 협상이었던 만큼 의미하는 바 크다고 본다. 의학은 20세기 이후 급속히 발달했고 병원 규모 역시 거대해졌다. 크게 4부분으로 나눈다면 의사, 간호사, 원무계, 그리고 병원시설을 관리유지 하는 종사자들이 있다. 병원조직상 병원 노조설립은 당연지사라 할 수 있고 ‘종교 병원’이라 해서 예외일리 없다. 1963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노동조합이 처음 조직된 이후 전국의 병원에서 노조가 출범했다. 동국대일산병원 노조는 병원설립 12년
동국대일산병원 노사가 마라톤회의 끝에 파업을 불과 6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동국대 일산병원(병원장 이진호)은 12월14일 “13일 오후 2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쟁의조정회의에서 막판 협상을 위한 협의에 들어가 오늘 새벽 3시 합의점을 도출해 협상을 타결했다”며 “이번 타결은 노사 양측이 동국대교일산병원의 경영이념인 불교정신과 자비와 신뢰를 바탕으로 집중교섭과 최종 조정안 합의를 통해 환자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밝혔다. .주요 합의 내용은 임금 인상안과 단체협약 87개 조항 중 ▲금년도 임금인
“죽음 반복 말아달라”호소 “지난 5월 해고자의 아내가 목숨을 끊었습니다. 쌍용차 이사회와 문재인 정부는 해고자 복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주십시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실천위원 지몽 스님이 12월11일 청와대 앞에서 간절히 호소하며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을 위한 1인 시위 첫 번째 시위자로 나섰다. 스님은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며 더 이상 같은 이유로 죽음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지몽 스님이 청와대 앞에 선 이유는 쌍용차 이사회의 해고자 복직 약속 이행과 문재인 정부의 문제 해결 의지를 거듭 촉구하기 위해서다.지난 2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한국정부에 “국제인권기구의 차별금지법 제정 권고를 심각히 받아들이고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차별금지법제정연대(이하 제정연대)는 10월10일 논평에서 “유엔사회권위원회의 한국정부 차별금지법 제정권고를 환영한다”며 “정부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행동을 시작하라”고 발표했다. 유엔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권리규약 위원회(이하 유엔사회권위원회)는 10월9일(제네바, 현지시간) 한국 정부에 ‘결사의 자유 보장’과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을 최종권고 했다.제정연대는 이번 권고가 사회적 합의 부족이 아닌 한국 정부
9월21일, 정부청사서 서울역종교·시민사회 40여명 참석광화문 광장에 울려퍼지는 목탁소리에 맞춰 하얀 옷을 갖춰 입은 이들이 일제히 바닥에 몸을 나툰다. 목탁소리에 다시 몸을 세우고 합장한 채 일곱 걸음을 걷는다. 그리고 또다시 울려 퍼지는 내림목탁 소리와 함께 무수한 발걸음이 지나는 바닥에 몸을 던진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등 KTX 해고승무원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와 전국철도노종조합 KTX 열차승무지부 조합원들은 ‘종교인과 함께하는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했다. 철도공사에 복직교섭을 촉구하고
“우리가 필요한 순간순간 마다 함께 해주셨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김승하 KTX 열차승무지부장) “아무 것도 할 수 없던 막막한 시절, 옆에서 묵묵히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셨던 스님들을 잊을 수 없습니다.”(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대표 조은화양 어머니 이금희씨) “사회의 크고 작은 사건현장에 함께하는 사회노동위의 모습에 감탄했습니다”(박소연 동물보호단체 케어 대표) “현장에 함께 하고 먼저 달려가는 모습에 귀감이 됐습니다. 좋은 동반자로 계속 함께 하고 싶습니다.”(정수용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위원장)조
'비정규직 정규직화' 촉구도11년째 복직을 요구하며 투쟁중인 KTX 해고 여승무원들이 농성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농성에는 코레일 관광개발지부 조합원들과 비조합원 해고승무원들이 함께 복직 및 비정규직 정규직화 촉구와 철도공사의 반복되는 노동탄압, 성희롱, 임금착취 등 인권유린을 규탄할 예정이다.전국철도노동조합 KTX 열차승무지부와 KTX 해고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공동대표 정수용 신부, 이하 승무원대책위)는 9월20일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직촉구농성 시작 입장을 발표했다.이들은 ‘철도공사는 KTX 해고승무원
9월12일 ‘차별적 언사·행동, 혐오적 표현으로 다른 사람의 인권을 침해하지 말아야 한다’는 조항이 추가된 서울 학생인권조례 개정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환영논평을 발표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은 이미 시작된 변화”라고 강조했다.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9월18일 ‘학내 차별언동·혐오표현 관련 조항을 추가한 서울 학생인권조례 개정안 통과를 환영한다’ 제하의 논평을 발표했다.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학내 차별언동과 혐오표현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서 조례 개정에 발맞춘 교육청과 단위학교의 노력이 필수불가결
"부당함 알리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불교계가 기타제조회사 콜트악기·콜텍으로부터 부당해고당한 노동자들의 고통을 위로하고 연대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9월12일 서울 종합청사 앞에서 ‘콜트악기·콜텍 노동자 복직 기원 법회’를 봉행했다. 사회노동위 실천위원 스님들의 집전으로 50여 대중이 함께한 관세음보살 정근은 법고 소리와 함께 광화문 광장을 울리며 3877일째 투쟁을 지속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사회노동위 실천위원 혜찬 스님은 “음악은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주지만 노동자
110여개 단체, 광화문광장서 기자회견"인권은 사회적 합의 보다 우선한 것"“차별금지법 제정에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말로 더 이상 차별을 외면하지 말라. 평등한 세상에 나중은 없다. 정부와 국회는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한국사회에서 출신국가, 언어, 성적지향, 성, 학력, 병력 등의 이유로 차별받아온 시민들과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이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110여개 종교·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연대는 9월12일 광화문 광장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를 위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