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과 사회공헌을 병행하며 불교의 대중화에 힘써온 안병권 조계종 제6교구신도회장이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안 회장은 이번 법보시 동참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세상에 널리 전하는 일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공주에서 단열재 회사를 운영하며 마곡사를 중심으로 교구 신도회 활동을 이끌고 있다. 1982년 금산 태고사에서 도천 스님의 유발상좌가 된 후 불제자로 거듭나, 2015년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과의 인연으로 제6교구신도회장에 취임해 지금까지 지역 불교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안 회장은 “법보시는 물질적 보시보다 더 큰 공덕을 짓는 행위로, 부처님의 법이 세상에 머물게 하는 원력의 실천”이라며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 언론이 곧 전법의 통로이기에, 법보시는 불자라면 누구나 함께해야 할 소중한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제6교구신도회를 이끌며 나눔과 자비행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공주·청양·부여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위원장으로 10년째 봉사 중이며, 교구 내 어려운 사찰과 스님들을 돕는 일을 ‘평생의 원력’으로 삼고 있다.
또 ‘행복바라미 탁발행사’, 마곡사 합동수륙대재 등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불교행사를 주도하며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
안병권 회장은 “마곡사를 중심으로 한 제6교구신도회를 신행과 사회공헌이 조화를 이루는 불교공동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육바라밀 실천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행동하는 불교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797호 / 2025년 10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