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멘토 혜민 스님이 국내 거주 이주민과 독거어르신 등 소외이웃을 위한 자비나눔에 재차 동참했다. 혜민 스님은 그동안 법보신문 이주민 돕기 사업에도 꾸준히 마음을 보태왔다.마음치유학교장 혜민 스님은 7월18일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자비나눔기금 42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420만원은 스님이 최근 시작한 유투브 수익금에 인세 수익 일부를 보탠 것으로, 200만원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이 진행하는 이주민 돕기 사업에, 220만원은 서울노인복지센터 독거어르신 급식사업에 지정기탁됐다.혜민 스님은 “마음치유학교 차
선학원미래포럼(회장 자민 스님)이 재단법인 선학원이 창건주‧분원장 스님 명의의 재산까지 강제 증여토록 한 ‘분원관리규정’에 대해 “명백한 불법”이라며 즉각 폐지를 촉구했다. 특히 1900년대 ‘분원재산 명의변경 동의서’와 ‘약정서’가 증여한 재산에 대한 내용인 반면, 최소 2009년 이후에는 ‘사찰 소유의 모든 재산’이나 ‘이후 형성되는 분원재산’ 등으로 변경된 사실도 공개해 선학원의 ‘재산뺏기’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선학원미래포럼은 7월18일 ‘성범죄자 법진 대법원 확정판결 이후 반년-현안에 대한 창건주 분원장 스님들의 입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만남 이후 여전히 남북관계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남북관계의 전향적인 발전을 위해 정부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했다. 특히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를 시작으로 한 정부의 적극적 행보를 위해 범국민연대를 구성해 국민적 지지를 모아나가기로 했다.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 대북 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은 7월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대한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원택
“법무부는 출입국 단속 중 사망한 미얀마 노동자 딴저테이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더 이상 회피하지 말고 국가인권위원회 권고를 수용해 비인권적 단속을 중단하라.”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를 포함한 ‘살인 단속 규탄 및 미얀마 노동자 딴저테이씨 사망사건 대책위원회’가 7월17일 청와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가 국가인권위 조사로 밝혀진 사실관계에 대한 책임은커녕, 권고조차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올 2월13일 직권조사를 통해 딴저테이의 죽음이 과도한 단속에 따른 것이며 인명구제의 노력도 없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무국장에 능학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7월1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사회복지재단 신임 사무국장 능학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재단 사무국장에 교역직 스님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원행 스님은 “희생하고 봉사하는 대승보살과 같이 큰 책임을 갖고 소임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능학 스님은 철환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2000년 직지사에서 녹원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2006년 녹원 스님을 계사로 비구니계를 수지했다. 동국대학교에서 선학과 사회복지학를 전공했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국내 이주민 불자들을 대상으로 자비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문덕 스님)는 7월7일 아산 스리랑카 마하위하라 사원(주지 담마끼띠 스님)에서 재한 스리랑카 불자들을 대상으로 ‘향기롭고 행복한 세상 만들기 자비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이날 행사를 통해 사회적협동조합 연꽃향기(이사장 이종찬)와 공동으로, 의류‧아동품‧목욕‧건강보조제 등 생활용품 등 1200점을 전달했다.주지 담마끼디 스님은 “마하위하라 사원이 건립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국의
각 종교계가 성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같은 공간을 두고 종교간 갈등이 빚어지는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성지 조성의 근본적인 의미에 입각해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시도가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국가예산을 지원받는 성지화 사업은 “종교문화의 관광자원화”라는 점에서 성지의 개념과 의미를 근본적으로 고찰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종교평화위원회는 최근 ‘종교계 성지화 사업,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해법’ 연구조사 자료집을 발간했다. 해당 자료집은 2017년 1차로 진행된 성지화 사업 실태조사에 이은 후속 연구로, 내부 활용을 위한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7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재난위험경감사업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국제개발협력사업 기획포럼을 개최했다. 주세진 사회복지재단 담당관은 ‘사회복지재단 재난위험경감 사업’을 주제로, 양윤정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가 ‘사회복지재단 지역사회기반 재난위험경감 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제했다. 국제개발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발제, 토론도 진행했다.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97호 / 2019년 7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3대 종교계가 한국도로공사에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의 직접 고용을 촉구하고 나섰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등 3개 종교 단체는 6월10일 서울 청와대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의 정규직 전환은 무기계약직이나 자회사 방식이 아닌 직접고용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톨게이트 수납 노동자 정규직화 및 직접고용을 촉구했다.종교계는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공공부문 정규직화가 직접고용이 아닌 자회사 방식으로 추진되는 현실을 우려한다”며 “자회사 전환으로는 결코 고용
한반도 평화 인식을 확산시킬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 양성을 위해 서호 통일부 차관과 이종석‧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 역대급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는 8월21일~9월19일까지 4주간 ‘7기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 과정’을 진행한다. 불교지도자 양성과정은 한반도 평화번영과 남북불교교류를 위한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고 객관적‧미래지향적인 시각으로 대북인식을 전환, 통일의식을 확대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진행된 교육프로그램이다.올해 교육은 특히 전현직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강사로 포진돼
태고종 원로 및 중진간부 스님들이 27대 신임 집행부에 종단 혼란을 가중시키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전면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스님들은 불신임된 전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에 대해 총무원 청사에서의 즉각 퇴거를 촉구한데 이어, 왜곡 허위보도로 종단 혼란을 가중시키는 기관지 한국불교신문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의지를 담아 결의문을 채택했다.태고종 제27대 총무원 집행부는 7월10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종단 현안 해결을 위한 원로·중진 간부스님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신임 총무원장 호명 스님 주재로 열
법정 스님의 무소유 가르침을 계승하는 사단법인 맑고향기롭게(이사장 덕일 스님)가 8월11일 ‘제3회 무소유 어린이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의 문예 창작 능력 함양과 맑고 향기로운 가치관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올해는 특히 광복 74주년을 맞이하여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도 담는다. 도종환 시인(전 문체부 장관)이 심사위원장을, 박형준 동국대 교수, 홍용희 문학평론가, 함명춘 시인이 심사위원을 맡아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회 당일에는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
편백운 스님의 불신임 논란으로 내홍에 휩싸였던 태고종이 6월27일 제27대 총무원장으로 호명 스님을 선출하면서 종단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선거중지 가처분을 비롯한 여러 소송에서 종회의 불신임 결의와 총무원장 선거 절차의 정당성을 인정받으면서 종단 안정을 바라는 종도들의 기대감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정작 태고종 기관지인 한국불교신문은 종단 스님들에 대한 명예훼손 수준의 보도행태로 혼란을 부추기는 모양새다.특히 한국불교신문은 호명 스님 당선 직후부터 ‘비구니 스캔들’을 지속적으로 거론하고 있다. 한국불교신문은 6월27일자
법원이 편백운 스님의 불신임 사유가 근거 없다고 보기 어렵고, 중앙종회의 불신임 결정은 절차상 하자가 없다는 취지의 결정을 내렸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7월2일 태고종 중앙종회와 총무원장 대행 성오 스님에 대해 편백운 스님이 제기한 ‘업무방해 및 직무집행 금지 가처분’에 대해 각각 각하와 기각을 결정했다.편백운 스님의 가처분 신청은 중앙종회의 불신임 결의와 관련, “불신임 사유로 거론된 회계부정, 공문서 위조, 감사 거부, 사생활 문제 등이 사실무근이며, 불신임 절차 또한 위법하다”며 법원에 불신임 결의 및 이후 행정조치에 대한 무효성
1300년전 중국에서 지장보살의 화신으로 추앙받은 신라 김교각 스님의 지장보살상이 논산 안심정사에 봉안됐다. 점안식은 한중불교 교류의 새 장을 여는 계기인 동시에, 지장보살의 원을 널리 확산시켜 중생구제와 세계평화를 발원하는 매개로 삼겠다는 발원이 담긴 특별한 법석으로 마련됐다. 특히 태고종 원로회의장 덕화 스님과 27대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비롯한 종단 중진 스님들이 대거 자리한 가운데 종교 본연의 모습과 위상을 되찾기 위한 ‘종단 정상화’를 발원해 눈길을 끌었다.안심정사(회주 법안 스님)는 6월30일 논산 본찰에서 ‘김교각 스님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만남에 대해 천태종이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와 번영의 불씨를 되살린 만남”이라고 환영했다.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문덕 스님)는 7월2일 환영논평을 내고 “정전 66년 만에 이뤄진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이뤄낸 세계사적 만남은 전 세계의 관심과 북미 화해, 대화의 물줄기를 틀 뿐 아니라 한반도 정세에 커다란 놀라움을 줬다”며 “분단 73년 이래 단 한번도 포기하지 않았던 북미 정상의 대결구도에서 화해의 몸짓으로 손을 잡고 남북한땅을 직접 걷는 광경은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고 번영의 길로 가는 첫걸음의 이정
6월30일 극적으로 이뤄진 남‧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관음종(총무원장 홍파 스님)이 “한반도 평화를 앞당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정표”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관음종은 7월1일 논평을 발표하고 “북미 양국 정상의 만남을 환영한다”며 “미국의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 자체만으로도 한반도의 긴장 완화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했다. 특히 나아가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 짧은 시간이지만 북한 땅을 깜짝 방문한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관음종은 또 “북미 양국 정상이 대화를 통해 백악관으로의 초청과 그 수락은 분단
“남은 생 혼자 눈 뜨고, 혼자 밥먹고, 혼자 티비보고, 혼자 잠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삶이 참 외롭다. 인생이 부질 없다.”자살한 독거노인 ‘박씨’의 유서에 객석에서 한숨이 터져 나왔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이 7월1일 개최한 ‘제3회 서울시니어연극제’에서 개막작으로 선보인 연극 ‘다함께 차차차(종로노인종합복지관 연극단 대학老愛)’의 일부다. 개막작은 독거노인 박씨의 자살을 계기로, 장례식장에 모인 다섯 어르신이 더이상 외로운 노인들을 ‘외롭게 두지 말자’며 결의를 다지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복지관을 배경으로 뭉친
“성범죄자 법진 이사장이 만해 스님 추모제를 주최하다니 통탄할 일이다. 더 이상 만해 스님을 빙자해 자신의 범죄 덮으려 말고 일체의 직책에서 물러나라.”재단법인 선학원이 6월29일 서울 AW컨벤션센터서 ‘만해추모제’를 개최한 가운데, 선학원 창건주‧분원장 스님과 불자 등 사부대중 80여명이 행사장 앞에서 이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특히 선학원 사부대중은 성추행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음에도 재단 수장으로 군림하는 법진 이사장이 국가예산을 받아 ‘만해추모제’를 주최하는 현실에 대해 비판하며 “선학원 정상화를 위해 멈추지 않고 진력하겠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6월26일 종합격투기 대회조직 ‘로드F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국민건강증진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관한 내용을 골자로 한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사장 일면 스님과 로드FC 김대환 대표, 정문홍 회장, 정현숙 후원회장, 홍보대사 배우 김하영, 홍보위원회 찰리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로드FC(Road Fighting Championship, Road FC)는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16개국에서 생중계되는 종합격투기 스포츠 콘텐츠다. 현재 국내에서는 MBC스포츠 플러스, 중국에서는 14억 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