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불교방송이 정신의학과 명상 강좌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 법석을 마련했다.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은 4월8일~6월3일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BBS명상 컨퍼런스’ 강좌를 실시한다.불교방송에 따르면 이번 명상 강좌는 수강생들이 정신적 치유를 경험하고 일상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명상의 정신의학적 임상사례 중심의 현장감 있는 강의, 스트레스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법, 심리치료와 융합하여 마음에 대한 깊은 성찰, 몸과 마음의 치유·자애 명상 등 커리큘럼으로 구
입적한 노비구니스님의 49재 보험금이 승려복지기금으로 기탁돼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효봉 스님의 상좌스님들은 3월21일 조계종 승려복지회장 금곡 스님(총무부장)에게 은사스님의 49재 보험금 750만원을 전달했다.상좌스님들은 “우리 스님들이 노후와 병고 걱정 없이 수행과 전법에 전념할 수 있도록 써달라”고 말했다. 이에 금곡 스님은 “소중한 기금 정말 고맙다. 스님들이 수행과 전법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1946년에 출생한 효봉 스님은 성민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65년 기홍 스님을
“삼보에 귀의하옵고, 오계 받은 이 공덕으로 악한 세상과 환락에 떨어지지 않겠습니다. 수계공덕을 중생들에게 회향해 모두가 보리심 일으키고 이 땅 위에 정토를 세우겠습니다.”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가 출가열반절을 맞아 3월21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한 ‘신행혁신 실천 계율산림수계법회’에 동참한 수계제자들이 오계를 수지했다. 그리고 청정한 지계 정신을 되새기고 실천하는 불제자로서 거듭나겠노라 발원했다.이날 조계종 신도단체 회원들과 가족들 100여명의 수계제자들은 신묘장구대다라니 1독, 부처님께 향을 공양하는 거향찬(擧香讚
조계종이 오는 4월 ‘백만원력’을 결집하고 온오프라인 대중공사를 여는 등 36대 총무원장과 집행부의 핵심종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백년대계본부(이하 백대본)는 3월21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백대본 산하 백만원력결집위원회·화합과혁신위원회·문화창달위원회 등 3대 위원회 사업 방향을 밝혔다. 3대 위원회는 36대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집행부 핵심종책을 기획하는 기구다.백만원력결집위원회는 4월17일 오후 4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위원회 출범과 함께 ‘백만원력결집모연’ 선포식을 개최한다. 조계종은 백만원력결집위원회 산하에 전국의 2
태고종 원로회의가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 불신임안을 인준한 가운데 편백운 스님이 원로회의 결정을 거부하고 원천무효를 주장했다.편백운 스님은 3월20일 성명을 내고 “불신임 인준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중앙종회 결의 자체가 법적 하자에 의한 무효이므로 원로회의 결정 또한 원천 무효”라며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의원이 총무원장을 업무상 배임 및 횡령혐의로 고소한 상태이므로 법원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거취를 결정할 수 없고, 총무원장으로서 종무를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태고종 원로회의는 같은 날
육해공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 호국사에 호국불교를 실천한 최초 군승들의 파송 50주년을 기리는 기념비가 조성됐다.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선묵혜자 스님)는 3월17일 계룡대 호국사에서 ‘군승 파송 50주년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육법공양, 삼귀의, 한글반야심경 봉독,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의 불 점등, 음성공양, 법어, 군승파송 50주년 기념비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중생과 내가 일체이며 천지가 나와 한 뿌리다. 국난이 생기면 스님들이 분연히 일어났던 것도 이런 호국불교 정신이
태고종 원로회의가 중앙종회에 이어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을 불신임했다.태고종 원로회의(의장 덕화 스님)는 3월20일 AW컨벤션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중앙종회에서 가결시킨 ‘총무원장 불신임 동의안’을 인준했다.재적의원 23명 가운데 18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원로회의에서는 원로의원 12명이 총무원장 불신임 인준안 찬성했다. 총무원장 불신임 인준은 원로회의법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이 필요했다. 무기명 비밀투표 결과 찬성 12표, 반대 5표, 무효 1표로 총무원장 불신임 인준안이 통과됐다.원로의장 덕화 스님은
2015년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편찬된 현행 초중고교 교과서에서 서술된 불교 내용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검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원철 스님)와 강창일 국회의원실은 3월27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주제는 ‘초중고 도덕·윤리 교과서 불교 관련 서술 내용 점검과 과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히 불교계가 요구한 사항의 반영 여부는 물론 더 개선돼야 할 부분도 발제와 토론으로 다뤄진다. 앞서 불교사회연구소에서는 연구진을 구성, 도덕·윤리 교과서 내용을 점
학문과 덕이 뛰어난 고승들에게 ‘금강경’의 길잡이 ‘금강경 오가해’를 듣고 실참도 해보는 법석이 열린다.세계명상센터 참불선원(선원장 각산 스님)은 “4월7~12일 혜국·지안·일오·보광·혜거·각산 스님을 모시고 불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금강경 오가해’ 대법회를 봉행한다”고 밝혔다.참불선원에 따르면 ‘금강경 오가해’는 규봉종밀, 육조혜능, 부대사, 야부도천, 예장종경 등 5명의 조사들의 ‘금강경’ 주석을 모아 엮은 책으로 ‘금강경’을 이해하는 고전적인 길잡이자 해설서다. 때문에 경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수행력 없이는 강설이 쉽지 않다는
“한국불교는 우리 안의 냉전과 한반도 냉전을 녹여낼 화쟁의 길을 야심만만하게 걸어야한다.”조계종 화쟁위원회 화쟁위원 도법 스님이 간결하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3월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중앙종무기관 종무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한반도 평화와 불교의 역할’ 특강에서다.도법 스님은 1년 동안 은빛순례단이 전국의 각 현장 각 분야에서 길어 올린 평화를 염원하는 목소리를 전하고 한국불교의 역할을 제안했다. 은빛순례단은 한국전쟁과 경제번영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된다. 그칠 줄 모르고 타는 가슴이 있다.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이었을까. 일제라는 칠흑 같은 어둠에 휩싸였던 조선의 밤하늘에서도 찬란히 빛난 별처럼 ‘젊은 정신’이었다. 100년 전 3·1만세운동의 기폭제였던 바로 만해 스님의 뜨거운 가슴이었다.수많은 후학들이 만해 스님의 정신을 기렸다. 시인 조지훈은 “혁명가와 선승과 시인의 일체화. 이것이 한용운 선생의 진면목이요, 선생이 지닌 바 이 세 가지 성격은 마치 정삼각형 같아서 다 한 정점을 이뤘으니 후세의 전범이 되었다”고 회고했다. 독립운동가이
조계종 포교사단 10대 중앙단장 보궐선거가 4월11일로 확정됐다.포교사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임덕신, 이하 선관위)는 “4월11일 서울 우리함께빌딩 5층 포교사단 교육관에서 열리는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단장 선거를 실시한다”고 공고했다.정관에 따라 단장 입후보 자격은 4년 이상 팀장과 운영위원 활동 경력이 있는 전법정신이 투철하고 지도력 있는 45세 이상의 포교사다. 10대 중앙단장에 출마하는 포교사는 운영위원 재적 3분의 1 이상 추천을 받아 입후보할 수 있다. 운영위원들의 복수추천도 가능하다. 선출된 단장은 당연직 총재인 포
“바다같이 한량없는 불법의 진실한 뜻 깊이 수지하여 광도중생의 대원과 번뇌 불생의 대열반에 이르도록 정진하겠습니다.”12년 만에 조계종 비구니 최고법계 명사가 품서 되는 순간이었다. 11명의 비구니스님들이 부처님에게 대열반을 향한 가없는 정진과 전법을 서원했다. 조계종이 3월15일 팔공총림 동화사 통일기원대전에서 봉행한 ‘명사 법계품서식’에서다. 품서식은 고불, 헌화, 법계증·가사수여, 가사정대, 여의 증정, 법어, 발원문 순으로 진행됐다.상구보리 하화중생이라는 원력이 출가의 처음과 끝이라는 진리를 되새기며 명사 법계를 받은 소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불교계 현안인 자연공원법과 지방세법 시행령을 언급했다.원행 스님은 3월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예방을 받았다. 원행 스님과 황교안 대표는 최근 진행된 ‘2019 대한민국 종교지도자 이웃종교체험 성지순례’와 정치 근황으로 말머리를 풀었다. 이어 원행 스님은 정치인들이 자주 묻는 ‘호국불교’에 대해 “민족과 국토를 하나의 부처님으로 여기는 마음”이라며 동체대비에서 나왔다는 점을 강조했다.이후 조계종 현안을 넌지시 물어
한국 종교계가 의료시설과 의료진이 부족한 부처님 탄생지 네팔 룸비니 지역의 의료시스템 지원에 나선다.불교 등 한국 7대 종단 지도자들의 모임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3월8일 네팔 룸비니를 방문, 현지 관계자와 의료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방문은 ‘2019 대한민국 종교지도자 이웃종교체험 성지순례’ 일환이었다.7대 종단 지도자들과 만난 네팔 문화관광부 산하 룸비니개발신탁의 메테야 사키야푸타 부위원장은 “룸비니에 160만명 정도의 주민이 있지만 의료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7대 종단 지도자들은 병원 등
일상 속 15분, 잠깐의 ‘멈춤’으로 ‘나’와 마주하게 만드는 프랑스 수행공동체 플럼빌리지 명상이 한국에 온다.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은 3월12일 “틱낫한 스님이 이끄는 세계적인 명상공동체 ‘플럼빌리지’ 법사단을 초청해 현지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얼굴엔 미소! 마음엔 평화!’ 집중수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자비명상에 따르면 94세의 연로한 틱낫한 스님을 대신해 플럼빌리지 법사단이 전 세계를 다니며 명상을 전파하고 있다. 자비명상 초청으로 방한하는 법사단은 팝쨧·팝휘·팝웬·닷웬·다이안·디엔임(비구니)·아옹임(비구니) 스님 등 총
새로 임관한 불자 장교들이 부처님 가르침을 마음에 되새기는 법회가 열렸다.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선묵혜자 스님)는 3월10일 전남 장성 상무대 포병학교 풍익강당에서 ‘불기 2563년 신임장교 환영법회’를 봉행했다. 교구장 선묵혜자 스님을 비롯해 화생방학교장 허유봉 장군, 백양사 주지 토진, 장성사암연합회장 마명, 광주불교연합회 부회장 도성 스님과 신임장교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선묵혜자 스님은 “오늘 말하고 행동하고 결정한 모든 상황이 업이 되어 미래에 돌아오니 매사에 악업을 짓지 말라”며 “유리그릇처럼 쉽게 깨지기 쉬운 평
조계종 포교사단이 윤기중 10대 단장의 사임에 따라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본단 단장 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하는 운영위원 구성을 변경하는 등 정관과 규정 일부도 개정했다.포교사단(단장 직무대행 방창덕)은 3월10일 서울 동국대 중강당에서 임시운영위원회를 열고, 방창덕 대구지역단장을 10대 단장 직무대행으로 선출했다. 방창덕 대구지역단장은 10대 단장 보궐선거 때까지 단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앞서 윤기중 전 단장은 일신상 이유로 포교원장 지홍 스님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한성웅 수석부단장 등 포교사단 10대 집행부도 함께 사임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부석사와 국내 첫 서원인 소수서원이 자리한 경북 영주에 한국명상수련원이 건립된다.참불선원(선원장 각산 스님)과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3월4일 영주시청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영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문화테마파크와 연계한 한국명상수련원 건립에 관한 협약이다.협약에 따라 영주시는 수련원 건립에 필요한 부지와 기반시설 및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참불선원은 3만3057㎡(1만평) 부지에 1000명이 동시 수행 가능한 명상수련관, 수행과 강의 장소인 명상동, 운영본부동 등을 조성한다.
서울 적조사가 100여년 만에 환지본처한 칠성각 신중도의 서울시 유형문화재 지정을 자축했다.서울 적조사(주지 탄국 스님)는 3월7일 경내에서 ‘적조사 신중도 유형문화재 지정 기념법회’를 봉행했다.지난 2월14일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438호로 지정된 ‘적조사 신중도’는 적조사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2017년 되찾은 성보다. 탄국 스님이 적조사 주지 소임을 맡은 뒤 경산 스님 유품을 수소문하던 중 칠성각 신중도의 존재를 알고, 직접 소장자를 만나 여러 차례 설득 끝에 기증 받았다.1900년대 소실돼 존재 여부조차 알 수 없었던 적조사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