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배 동국대 총동창회장이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동국대는 6월9일 “문선배 동국대 총동창회장이 학교 발전에 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문선배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윤재웅 총장, 공영대 교무부총장, 박찬규 기획처장, 하홍열 대외협력처장과 총동창회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더 좋은 동국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총동창회에서도 앞으로도 모교의 변화와 발전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다”며 “총동창회와 동국대가 더욱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문선배 총동창회장은 “35
의상(625~702)은 668년 7월15일 화엄교학의 요체를 담은 ‘일승법계도’를 찬술, 스승 지엄에게 인가를 받고, 마침내 당 유학의 소기 목적을 달성하였다. 661년 당으로 출발하여 다음 해부터 7년 동안 지엄의 문하에서 수학한 결과였다. 그동안 지엄은 종남산의 지상사(至相寺)에서 장안의 운화사(雲華寺)와 청정사(淸淨寺)로 옮겨 머물기도 하였는데, 의상도 충실한 제자로서 그를 따라 옮기면서 수학하였다. 의상이 ‘일승법계도’를 지어 스승의 인가를 받은 지 약3개월 뒤인 10월29일 지엄은 67세를 일기로 하여 청정사의 반야원에서
부산 북구 지역의 전법과 나눔도량 진여원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을 위령하고 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추모의 법석과 보훈 가족을 위한 위로의 장을 마련했다.진여원(원장 남보타월)은 6월9일 부산 북구 화명신도시 내 현충공원에서 ‘제25회 진여호국영령 위령재 및 보훈가족 위안 행사’를 봉행했다. 법석은 부산불교연합회 사무부총장 동암 스님의 집전으로 호국영령 위령재가 봉행된 1부 식전행사에 이어 2부 본행사로 추모식이 진행됐다. 3부에서는 보훈 가족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마련됐다. 추모식은 개회, 헌시, 왕생극락기원등 밝히기, 육법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 무량회(회장 일화 스님)가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동참했다.무량회 회장 일화, 사회특별보좌관 현무 스님은 6월9일 서울 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무량회가 모범을 보여줘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인사했다.일화 스님은 “총무원장님이 이끄는 불사에 동참하고자 무량회 회원들이 적극 나섰다”고 화답했다.이번 전달식에는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 스님도 함께했다.박건태 인턴기자 pureway@beopbo.c
대한불교대각종도 마애부처님을 바로 세우는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동참했다.대각종 총무원장 만청 스님(부여 미암사 주지)이 6월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기념관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진우 스님은 “이웃 종단에서도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불사에 동참해 감사하다”며 “이번 불사는 국민들에게 부처님의 마음을 전달하는 중요한 불사다. 대한민국이 향후 1000년 문화강국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만청 스님은 “불사 동참으로 공덕을 쌓게 되어 대각종도 감사하다”고
“서해에서 동해에서 남도의 끝 제주도에서 그 어디서 떠나도 한품에 넉넉히 안아줄 백두산 온 힘으로 벽을 허물고 모두 손 맞잡고 오르는 백두산이여 꺾이지 않을 통일의 깃발이여~”가수 류금신씨가 ‘백두산’을 열창하자 공연장을 가득 채운 불자들과 시민들은 야광봉을 힘차게 흔들고 환호하며 호흡했다. 이내 조계사 경내는 평화를 염원하는 사부대중의 간절한 염원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태효 스님)은 6월8일 서울 조계사 앞마당에서 정전협정 체결 70년 평화기원문화제를 개최했다. 민추본은 대립이 격화되는 불안정한 국
부산 홍법사가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홍법바라밀재를 봉행하며 호국정신 선양을 위한 호국의 숨결 대회도 개최했다.홍법사(주지 심산 스님)는 6월6일 경내 잔디마당에서 ‘제33회 허공마지홍법바라밀재’를 봉행했다. 법석에는 전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대종사,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 양재생 홍법사 신도회장,김성수 아람바 대표이사, 레이 리버스 미 해군 목사, 전인범 전 특수전 사령관, 김재윤 금정구청장, 최봉환 금정구의회의장, 이연경 동국대WISE 캠퍼스 총장 등 내빈과 불자들이 동참했다. 이날 의식은 호국영령 위령재로 시작됐다
초허당 권오춘 동국대 교육대학원 석좌교수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방출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동국대(총장 윤재웅)는 “6월15일 ‘2023학년도 1학기 초허당 권오춘 특별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6월8일 밝혔다. 행사에 앞서 8일 학부생 총 12명에 각 100만원씩 총 1200만원을 전달했다. ‘초허당 특별장학 장학금’은 동국대 재학 중이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방출신 중 단과대학별로 1명씩 선발된 12명의 학생에게 전달됐다.윤재웅 총장은 “권오춘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17년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영천 은해사에서 특별전을 개최한 지안 우도규 작가가 선화여고 학생들을 위해 수익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우도규 작가는 6월7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26~31일 은해사 육하원에서 ‘명상의 순간 개미부처’ 특별전을 진행한 우 작가는 미래불자 양성을 위해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결정, 이날 오전 동국대 건학위에 이어 은해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선화여고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우 작가는 “개미의 일생은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과 비슷한 점이 있다”며 “또 개
조계종 초대 총무원장을 역임하고 동국대를 종합대학으로 승격시키는 등 근현대 한국불교를 이끈 지암 스님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마련됐다.월정사성보박물관과 지암불교문화재단은 8월20일까지 월정사성보박물관에서 특별전 ‘조계종의 수호자 지암당 종욱(智庵堂 鍾郁) 대종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월정사성보박물관 및 지암불교문화재단이 소장 중인 유품 50여점과 사진, 기록자료 등을 통해 일제강점기와 해방 등 격동의 세월을 살아가며 나라와 종단, 불법을 수호하는 데 매진했던 스님의 삶을 전하고자 마련됐다.지암 스님은 1884년 강원도 양양에
‘선시일여(禪詩一如)’ 수행가풍으로 설악산을 물들인 신흥사 조실 설악당 무산대종사(1932~2018)의 부도탑이 동해를 좌복 삼고 파도 소리를 죽비 삼아 낙산사 해수관세음보살상 앞에 조성됐다.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주지 지혜 스님)는 5월31일 양양 낙산사(주지 청현 스님) 해수관세음보살상 앞에서 무산대종사 부도탑 제막식 및 원적 5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부도탑 옆에는 생전 스님의 모습을 재현한 동상도 조성돼 스님의 법향을 그리워하는 이들을 친근하게 맞이했다.서울대 음대 현악 4중주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유자효 한국시인협회
불자로서 느낀 70평생의 ‘희로애락’을 수필처럼 담아내 많은 이에게 감동을 선사한 김정만(수정·73) 불자가 ‘동국대 총장상’을 받았다. 그는 한때 갑작스런 아버지와 형의 죽음으로 “부처님이 참 야속했다”고 고백했다. 새벽 농사일을 나가기 전 항상 경전을 독송했던 할아버지부터 신도회장까지 맡으며 사찰에서 오랜 기간 봉사해 온 아버지까지 그의 집안은 강한 불심으로 신행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절실한 순간 찾았던 ‘부처님·관세음보살님’은 단 한 번도 그에게 가피를 내려주지 않았다. 신심은 이내 원망으로 바뀌었다. 겨우 서른 다섯이었던 형
부처님 법 전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윤재웅 동국대 총장산에는 초록이 짙어지고 들에는 꽃들이 피어나는 생명의 계절입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인류의 큰 스승이신 부처님께서 우리 곁에 오셨습니다. 이 땅엔 풀 한 포기, 잎새 한 가지도 새롭게 싱그럽습니다. 생명을 존중하세요! 부처님의 간절하고 거룩한 가르침입니다. 전쟁이 일어나는 모든 곳에 죽음과 탐욕은 물러가고 영원한 자유와 절대 평화가 함께하기를 바랍니다.조계종립 동국대학교는 올해 건학 117주년을 맞이하여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인 ‘상구
서울 봉은사에서도 5월27일 오전10시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4년 만에 코로나19의 제약을 받지 않고 많은 불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했다. 참석 인원은 경찰 추산으로 최소 2만5000명에서 3만명이다. 평소 공식적인 자리에 잘 나서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봉은사 회주 자승 스님도 이날 만큼은 대중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자승 스님은 “룸비니에서 태어난 부처님이 우리에게 던진 메시지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다.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는 차별 없이 존귀하단 의미”라며 “그런 부처님이 깨달은 뒤 우리에게 전
‘모든 것이 변화하고 우리는 괴로워한다. 변화하기 때문에 괴로운 것이 아니라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해서.’‘화엄경’에 나오는 구절이다. 언젠가 ‘여자의 변심은 무죄’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변화가 무죄인 것이 어찌 여자만이겠는가. 아무래도 여자보다는 감성이 무딘 남성들의 변화 속도가 더뎌서 마치 변화 없는 것 같지만 잘 살펴보면 남자들도 늘 변화를 모색하며 변화하고 있다.변화가 문제가 아니라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우리가 문제라고 벌써 2500년 전 세존께서 가르쳐 주셨는데 지금도 그 명제적 진리를 수용하지 못하는 우리는 변화에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심을 찬탄하고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알리겠다는 사부대중의 원력을 모으는 불기 2567(2023)년 봉축법요식이 5월27일 오전 서울 조계사를 비롯해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비가 내린 가운데 진행된 서울 조계사 봉축법요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장 자광 대종사, 중앙종회의장 주경, 호계원장 보광,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과 지난해 당선인 신분으로 참석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이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것은 2014년 박근혜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정관계에서는 김진표 국회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 이영경)가 5월24~26일 교내 일원에서 ‘2023 임석대동제–화양연화(花樣年華)’ 학생축제를 개최했다.임석대동제는 동국대 WISE캠 총학생회(회장 유정호) 주최 하에 교직원, 학생, 동문, 지역주민이 어우러지는 대학 축제다.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중앙동아리 초청 공연, DKBS 임석가요제, 체험·활동부스,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26일까지 진행됐다.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1683호 / 2023년 5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
동국대 일산병원은 5월24일 5층 대강당에서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를 봉행했다.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채석래 의료원장, 이동환 고양시장, 심상정 국회위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1부 육법공양, 설법, 환우 선물증정과 2부는 헌화, 헌다, 관불식을 진행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동국대 의과대학 불교학생회 한마음회, 한의과대학 불교학생회 심우회 청년불자학생들이 함께해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한 대학생 전법포교를 다짐했다.이사장 돈관 스님은 “병원은 아프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간절함이 절실한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김해 동림선원 지역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이 5월23일 WISE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동림선원은 이날 WISE캠퍼스에 재학 중인 김해지역 출신 재학생 10명에게 각각 장학금 100만원을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동림선원 주지 신공 스님, 이영경 WISE캠퍼스총장, 정각원장 철우 스님, 김인홍 교무학생처장 등이 참석했다.동림선원 주지 신공 스님은 “동국대 건학위원회에서 마련한 좋은 기회로 동림선원이 인재불사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장학금 수여식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께 물어보고 따질 것이 참 많다. 그래서 부처님 곁을 떠나지 못하고 이렇게 부처님 가르침에 목말라 외로울 때는 염불하고, 괴로울 때는 기도한다. 부처님은 대자대비(大慈大悲)한 마음으로 아들의 죽음에 미쳐버린 끼사고따미를 깨달음으로 이끌었고, 99명을 죽인 무자비한 살인마인 앙굴리말라도 깨달음으로 인도했다. 그런데 왜 나에게는 깨달음은커녕 간절한 기도 하나 들어주지 않는 것일까. 부처님 보시기에 나의 믿음과 수행, 그리고 기도의 크기가 너무 작은 것일까. 도대체 대자대비는 무엇이며, 중생구제의 뜻은 무엇일까.대대로 부처님을 믿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