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한국불교에서 사표로 꼽히던 선지식들의 삶과 사상을 조명해 현 시대 수행자상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중앙승가대 승가학연구원(원장 지은 스님)이 5월27일 교내 대강당에서 ‘우리 시대 선지식들의 생애를 통해 본 수행자상’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첫 번째 선지식은 월주 스님(1935~2021)이었다. 행복문화연구소장 원빈 스님은 월주 스님의 보살행을 4단계(파종기·발아기·개화기·회향기)로 나눠 생애를 조명했다. 월주 스님은 신군부가 집권한 1980년 제17대 총무원장에 선출됐으나 ‘10·27 법난’ 때 강제 연행돼 취임 6개
영축총림 통도사의 소장 문화재를 통해 전통 향(香) 관련 문화를 조명·복원하기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송천 스님)은 5월28일부터 9월4일까지 관내 1층 기획전시실에서 향 도구 특별기획전 ‘청공향사(淸供香事)’를 개최한다. 이 자리는 통도사에 남아 있는 향 문화와 관련한 문화적 자산을 살펴 옛 향 문화를 조명하고 복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국보 ‘표충사 청동은입사향완(1177)’을 비롯한 소장 문화재와 통도사 율학승가대학원장 덕문, 정법사 주지 광우, 광제사 주지 원행 스님이 30여년간 수집한 한
사단법인 경남파라미타청소년협회 제5대 총재에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주지 광우 스님이 추대됐다.경남파라미타청소년협회는 5월21일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에서 ‘제5대 경남 총재 취임식 및 2022년 청소년문화재지킴이 발대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경남파라미타청소년협회 신임 총재로 취임한 정법사 주지 광우 스님과 중앙 파라미타 사무총장 혜교, 경남파라미타 운영이사 법진 스님 등과 김재호 경남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 하병형 수석부회장, 양수만 직전회장 등 경남파라미타 운영진과 청소년, 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진해 세화여고 댄스
중앙승가대 승가학연구원(원장 지은 스님)이 5월27일 교내 대강당에서 ‘우리 시대 선지식들의 생애를 통해 본 수행자상’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각 분야에서 롤모델이 될 수 있는 큰스님의 생애를 조명해 ‘우리 시대 수행자상’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중앙승가대 총장 원종 스님의 축사와 승가학연구원장 지은 스님의 인사말로 시작되는 이날 학술대회는 △태공 월주의 생애와 보살행(원빈 스님/ 행복문화연구소장) △광우 명사의 수행과 비구니 승가(원법 스님/ 운문대 승가대학 교수) △고산 대종사의 생애와 전법교화(월호 스님/ 행불선원장) △설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창원특례시 연등축제가 마산 앞바다의 해조음이 일렁이는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일상 회복의 염원을 담아 장엄하게 봉행됐다. 창원시불교연합회(회장 정인 스님)는 5월4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남동에 위치한 3․15해양누리공원에서 ‘불기 2566년 창원 연등축제’를 봉행했다.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제1부 연합 봉축 법요식, 제2부 시민 봉축음악회 순서로 개최됐다. 특히 창원 연등축제가 봉행된 3.15해양누리공원은 ‘마산 수변공원’으로 불리며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창원특례시 연등축제와 시민 봉축음악회가 창원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열린다. 창원시불교연합회(회장 정인 스님)는 5월4일 오후7시부터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남동에 위치한 3․15해양누리공원에서 ‘불기 2566년 창원 연등축제’를 봉행한다.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를 주제로 열릴 이번 행사는 오후 7시 제1부 연합 봉축 법요식, 오후8시 제2부 시민 봉축음악회 순서로 개최된다. 연합법요식은 원문 스님의 사회로 영축다도회의 육법공양, 삼귀의, 반야심경, 관불의식, 광우스님의 기원문, 흥교
지난 2019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서 발표한 ‘소비자행태조사’에 보면 우리나라 10~20대 연령층이 가장 많이 보는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가 ‘먹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야흐로 ‘먹방’ 전성시대다. 개인이 자신의 입으로 무엇을 먹든지, 또는 얼마만큼을 어떻게 먹든 간에 남이 상관할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갖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넘쳐나고 있는 먹방을 접하면서 과연 개인의 자유영역으로만 놔둬야 할지 고민스러운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먹방에서 음식을 대하는 공통적인 모습은 바로 ‘탐식’과 ‘폭식’, 그리고 ‘과식’이다
영축총림 통도사 창원포교당 안국사가 개원고불법회를 봉행하며 창원 지역 신도시 포교 원력을 다졌다.안국사(주지 성오 스님)는 4월29일 경내 3층 법당에서 ‘안국사 개원고불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안국사 신임 주지 성오 스님이 불전에 취임의 발원을 올리는 고불식과 더불어 군법당에서 도심포교당으로 불사를 이어온 안국사의 정식 개원을 알리는 법석으로 마련됐다. 특히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이 증명 법주를 맡아 특별법문을 설하며 창원지역 불자들의 수행과 포교를 독려했다. 법회는 삼귀의, 내빈소개, 법어, 축사, 인사말, 통도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가 창건 110주년을 맞아 정법사의 근대 역사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정법사는 사회·문화·역사적 가치를 전하는 정법사 역사문화기념관 조성도 발원했다. 정법사(주지 광우 스님)는 4월8일 경내 만불전에서 ‘정법사 창건 11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의 근대 풍경’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정법사 주최, 사단법인 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개회, 장학금 수여식, 유물 기증식, 인사말, 축사, ‘문헌 속 마산포교당 정법사2’ 봉정식에
영축총림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가 중창불사의 원만 회향을 향한 염원을 모으는 33일 원통보전 기도의 15차 입재를 맞아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 초청 법회를 봉행하며 불자들의 기도 정진을 당부했다.정법사(주지 광우 스님)는 2월14일 경내 만불전에서 ‘33일 원통보전 15차 기도 입재 기념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 초청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통도사 주지 현문, 정법사 주지 광우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과 안미옥 신도회장 등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신도회 간부 및 불자들이 참석해 정진을 발원했다.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은
“마산부 전체가 정토인 곳에 통도사 포교당을 창건하니, 이것은 실로 모든 부처님의 성인이 출현한 것이다. 각각 육진을 제거하고 다 같이 청정한 복지에 이르는 것이 참으로 이생을 위한 지극한 바램이다. 모든 부처님이 보살펴 주시기를….”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신임 주지 광우 스님의 취임 고불법회가 참석 사부대중이 함께 108년 전 작성된 정법사 창건의 취지가 담긴 글을 새기는 장으로 봉행됐다.정법사(주지 광우 스님)는 2월3일 경내 만불전에서 ‘정초 신묘장구대다라니기도 입재 및 신임 주지 광우 스님 취임 고불식’을 봉행했다. 신묘장
“훌륭하신 스님께서 주지로 오셔서 참으로 기쁩니다. 다만 제가 여러분께 더 친절하지 못했던 점이 미안하기만 합니다. 부디 힘들게 한 일이 있다면 입춘의 눈처럼 녹여주시기 바랍니다.”“환희로운 이임과 취임의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대 스님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말보다는 살아가는 모습으로 정법의 가치를 여러분과 함께 실현해 가겠습니다.”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주지 이·취임식이 이임하는 스님과 취임하는 스님 모두를 향한 박수로 온기 가득한 법석이 됐다. 나란히 서서 격려하고 응원하는 두 스님의 얼굴에는 믿음의 법향 미소가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부설 영축불교대학이 코로나 시기에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꾸준한 공부를 이어온 불자들의 졸업 및 수료를 축하하는 법석을 마련했다.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주지 도문 스님)는 1월15일 경내 2층 만불전에서 ‘정법사 부설 영축불교대학 전공 23기 졸업 및 교양 24기 수료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정법사 주지 도문, 부주지 송정, 교양반 지도법사 도연 스님 등 사중 스님들과 안미옥 정법사 신도회장, 김대완 영축불교대학 동문회장, 불교대학 졸업 및 수료생 등이 동참했다.법회는 개회, 삼귀의, 내빈소개
“일찍이 ‘법화경’과 만나게 되어 17세 때 혜봉선사 밑에서 사사하고, 그 후 부산 소림사 금광 스님의 권청으로 10년간 법화산림을 맡아 하면서 이 경의 오묘한 세계에 깊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은 제 평생의 가장 소중한 의미를 지닌 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1985년 정각사에서 간행한 ‘묘법연화경’의 서두에서 역자인 광우 스님은 이 경전과의 인연을 밝히며 “이 경 번역으로 인한 공덕이 있다면 그 공덕을 먼저 가신 은혜로운 분들께 회향하고자 한다”고 발원했다. 광우 스님의 이 지극한 바람이 36년의 세월을 이어져 다시 한번
동안거 정진 기간 중 재가불자들의 수행을 독려하는 화엄 설법의 장이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전개된다.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12월4일부터 2022년 1월2일까지 음력 11월 한 달 동안 경내 설법전에서 ‘불기 2565년 영축총림 통도사 화엄산림대법회’를 봉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제방 대덕스님들이 ‘화엄경’ 각 품을 주제로 감로 법문을 펼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입재일을 제외한 전체 일정은 오전에만 진행된다. ‘세계문화유산 통도사TV’ 채널에서 동시 중계되며 통
불교평론 뇌허불교학술상 수상자로 팔리문헌연구소장 마성 스님이 선정됐다. 수상저서는 ‘초기불교사상’(2021, 팔리문헌연구소)이다.뇌허불교학술상은 광우 스님이 뇌허 김동화(1902~1980) 박사의 학덕을 기리고자 제정됐다. 1983년 제1회 수상자 김영태 박사를 시작으로 매년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 최고의 학자에게 시상해왔다. 그러나 광우 스님의 병환과 원적으로 그간 중단됐다가 최근 불교평론과 광우 스님이 주석했던 정각사(주지 정목스님)의 협의로 시상이 다시 시작됐고, 20년만에 마성 스님이 수상자로 선정됐다.불교평론은 “스리랑카
근현대 한국불교학의 태두 뇌허 김동화(1902~1980) 박사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는 ‘뇌허불교학술상’이 20년 만에 다시 운영된다.불교평론 편집위원회가 최근 정각사(주지 정목 스님)와 협의해 ‘뇌허불교학술상’과 ‘불교평론학술상’을 통합한 ‘불교평론 뇌허불교학술상’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학술상은 불교평론이 주관하고, 정각사가 매년 상금 500만원을 후원해 통합 시상한다.‘뇌허불교학술상’은 뇌허불교학술원이 1983년 제정한 상이다. 뇌허불교학술원은 한국 비구니계 원로이자 조계종 명사였던 고 태허당 광우 스님이 뇌허 김동
영축총림 통도사가 신라 대국통 자장율사의 창건 정신을 기리고 코로나의 소멸과 국민 치유를 위한 ‘제1376주년 개산대재’를 한 달 동안 봉행했다.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9월18일~10월17일 경내 일대에서 ‘제1376주년 개산대재 – 천년의 문화를 함께 나누다’를 봉행했다. 특히 10월14일 설법전에서는 ‘제1376주년 영축총림 통도사 자장율사 영고재 및 법요식’이 봉행됐다. 이 자리에는 영축총림 방장 성파, 전 방장 원명, 주지 현문, 전계사 혜남, 유나 항조, 노전 광우, 승가대학장 인해, 염불원장 영산 스님을 비롯해 산중
대한불교진흥원 유튜브 채널 ‘헬로붓다TV’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구독자 1만명을 달성했다.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지난해 10월5일 현대 뉴미디어를 통한 포교 활성화를 위해 유튜브 채널 ‘헬로붓다TV’를 개설, 불교의 현대화·생활화·대중화를 목표로 불교의 다양한 분야를 유튜브 콘텐츠로 선보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명상은 과학이다’ ‘불교를 다시 묻다’ 강연시리즈 165편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헬로붓다TV는 현재 ‘깨달음의 파도-룸비니에서 맨해튼까지’ ‘뿌리는 같아도 다른 꽃이 핀다’ 콘텐츠를 시리즈로 업로드하고
“부처님의 나라 인도의 영축산과 한국의 영축산이 둘이 아님을 증명하듯 인도 정부에서 석가모니 불상을 조성하여 이곳 통도사에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이 인연공덕으로 불은이 충만하여 인도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과 평화를 발원합니다.”영축총림 통도사에 인도에서 조성된 석가모니 부처님의 존상이 봉안됐다.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5월16일 경내 국제템플스테이관 청풍당에서 ‘한·인 국제문화교류 불상 봉불식’을 봉행했다. 통도사와 경상남도, 양산시, 주한 인도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이 법석은 인도 정부에서 조성해 기증한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