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농민회(회장 정영이)와 구례군여성농민회(회장 심문희)는 3월 28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농민3법 제정으로 국가 책임 농정 실현’-‘구례군 농민 영농발대식(이하 영농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영농발대식에서는 화엄사 부주지 우석 스님을 비롯해 김순호 구례군수, 김수철 구례군부의장, 정영이 구례군농민회 회장, 하원호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강순중 정책위원장, 은용철 기아자동차노동조합 광주지회장, 권향엽·유현주 국회의원 후보, 구례군농민회아 구례군여성농민회 회원 등이 동참했다.화엄사 부주지 우석 스님은 풍년농사 기원 축원 및 인사를 통
부처님을 찬탄하는 아름다운 소리가 빛고을 광주에 울려 퍼졌다.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광주전남지회(회장 채송화)는 3월 27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24 전국불교합창제’를 개최했다. ‘전법을 울리다’란 주제로 진행된 합창제는 대한불교조계종 호남본사주지협의회(회장 경우 스님, 선운사 주지),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회장 정혜신),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광주전남지회(회장 채송화)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 광주불교연합회, BBS광주불교방송이 후원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BBS불교방
“법보신문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신문입니다. 법보(法寶)라는 이름처럼 부처님의 보배로운 가르침을 세상에 널리 전하는 신문으로 항상 응원하고 지지해왔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신문을 보고 싶어도 보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법보신문이 전달돼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는 것은 물론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살 수 있는 인연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조계사 템플국장 선해 스님이 교도소, 군법당, 병원법당, 지자체 등에 법보신문을 보내는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했다. 스님은 “인터넷이 아무리 발달한다고 해도 화면을 통해 보는 것과 지면
“부처님 가르침을 주변에 전하는 것이 꼭 불자 수를 늘려 교세를 확장하자는 것에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음식을 맛있게 하는 곳을 발견하면 친구들에게 그 맛집을 알려주고 싶은 것처럼, 전법은 부처님 가르침을 접하고 얻은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전법은 주변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보살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법보신문에 담긴 부처님 가르침과 스님들 법문, 불자들의 다양한 신행 이야기가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져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기원합니다.”김한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습니다. 법당에 앉아 많은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취업, 내집마련 등 걱정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런 현실 속에서 누군가를 돕겠다는 생각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진 것이 없더라도 베푸는 것에서 큰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보시의 공덕이기도 합니다.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나고 보시의 공덕을 알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마음치유아카데미 원장 혜성 스님이 최근 법보신문을 교도소·군법당·병원법당·관공서 등에 보내는 법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나는 신이다’라는 다큐멘터리는 대단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사이비 교주의 사악한 행태를 보면서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이런 충격적인 사건이 단순히 사이비 교주의 문제만이 아니라 그 종교에 입교한 신도들의 맹목적인 믿음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신도들의 종교문해력 부족에서 기인한 것이지요. 종교문해력은 맹목적 믿음이 아닌 자기 종교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종교가 없는 이들에게는 바르게 종교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조성택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30개 종단의 모임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회원자격 준수 여부 및 의전서열 정립을 위해 올해 회원종단 현황을 조사한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는 3월 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차 이사회 및 제61차 정기총회’를 열어 불기 2567(2023)년도 결산을 비롯해 주요사업을 확정했다. 종단협은 지난해 일반회계 11억 5643만원, 특별회계 7억 2408만원 등 불기 2567년 세입·세출 결산 및 주요사업 보고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어 해외성지순례, 제24차 한중일대회, 회원종
공공도로 지하에 교회 예배당을 설치해 대법원으로부터 원상회복 명령을 받았던 서초구 사랑의교회가 구청의 행정명령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으나 또다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사랑의교회가 서울 서초구청을 상대로 낸 ‘원상회복 명령 취소 소송’에 대해 3월 22일 원고 패소를 판결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사랑의교회는 2010년 당시 신축 중이던 교회 건물 지하 예배당이 인접해 있는 공공도로 지하 일부를 점유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서초구청에 도로점용을 신청, 허가를 받았다. 이로 인해 사랑의교회 지하 2층부터 지하 4층에 자리한 예배당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과 마음으로 받들어 삶 속에서 불교를 실현하며 생명과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해인총림 해인사의 대학생 전법의 원력으로 진주보건대 불교학생회 창립법석과 수계식이 마련됐다.해인사(주지 혜일 스님)는 3월23일 경내 보경당에서 ‘진주보건대 불교학생회 ‘반야’ 창립 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해인사 주지 혜일 스님과 해인사 국장단 스님, 상월결사 사무총장 일감 스님, 진주보건대 지도법사를 맡은 진주 호국사 주지 적민 스님 등 스님들이 대거 참석해 대학생 전법의 원력을 실었다. 또 김용진 진주 경상국립대
새벽 4시 45분, 청곡사 대웅전 앞 적막의 한가운데 서 있다. 도량석을 하기 위해 기다리는 짧은 순간이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니 북극성과 눈이 딱 마주친다. 북극성과 나와의 거리는 433광년이다. 433년 동안 빛의 속도로 달려온 북극성의 별빛이 창백한 푸른 점 속의 아주 아주 작은 나의 눈에 와닿는 기막힌 순간이다. 찡하다. 곧이어 목탁이 또로로록 올려지고 새벽바람이 소리를 싣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대웅전 처마에 깃들어 사는 작은 새가 제일 먼저 맑고 고운 소리로 응대한다. 천년을 넘게 흐르던 계곡의 물소리는 여전히 깊이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3월 22일 ‘제9회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 수호 유가족 및 참전 장병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전했다.상진 스님은 “오늘 뜻 깊은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 및 참전 장병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에는 영웅들의 피땀이 깃들어 있다. 영웅들이 보여준 애국심은 또한 우리 국민 모두에게 남겨진 유산”이라고 강조했다.스님은 또 “한국불교는 예전부터 호국불교였다”며 “임진왜란 등 나라가 위태로울 땐 맨 위법망구(爲法忘軀)의 정신으로 전장의 맨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전법의 초석을 다지고자 출범한 수미산원정대 5기 동문회가 구성됐다.수미산원정대는 3월 20일 봉은사 법왕루에서 5기 동문회 출범식을 진행했다. 동문회 출범식에는 단장 원명 스님, 상임법사 종호 스님, 상월결사 사무총장 일감 스님을 비롯해 1기부터 7기 원정대 도반 150여 명이 동참했다.이날 출범식에서는 5기 졸업 동문인 이성한 씨가 동문회장으로 추대됐다. 또 동문회 사무국에는 사무총장 이승희, 사무국장 김준형, 교류국장 김민서, 봉사국장 남철우, 전법국장 박청규 동문이 각각 임명됐다. 부회장단에는 수석부회장
양주 석굴암 주지 도일 스님이 갑진년 용의 해를 맞이해 지난 1월 개최한 108청룡전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다시 한번 관객과 만난다. 한국미술관 초청으로 3월 27일~4월 8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 전관에서 열리는 ‘오봉 도일 스님 108 청룡전’은 청룡의 힘찬 기상과 삼천일 기도 정진으로 작품에 임한 도일 스님의 원력이 어우러져 탄생한 다양한 용의 움직임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다.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모든 시민들의 평안과 발전, 국가번영을 기원하며 작품전을 준비한 도일 스님은 “상서로운 동물로 여겨지는 청룡의 해를 맞이
태고종 충북교구종무원(원장 도성 스님)이 용왕대재를 봉행해 충북도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했다.3월 17일 충주 중앙탑공원 일원에서 봉행된 이날 행사는 총무국장 혜묵 스님의 사회와 원융불교대학 강주 신덕 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됐다. 신중작법과 용왕청, 시식, 정근 등 용왕대재에 이어 중앙탑을 중심으로 탑돌이를 가지며 지역의 안녕과 평화를 발원했다.충북교구종무원장 도성 스님은 인사말에서 “태고종 충북교구는 지난해 충북도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무심천 수륙재와 백운화상 다례재, 오송 지하차도 참사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49재를 봉행하는 등
불교의 현대화를 추구하는 대원불교학술총서붓다의 깨달음과 뇌과학뇌의 구조와 작동원리를 이해하면 불교의 가르침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어떻게 스스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는지 알게 된다.문일수 지음 / 360쪽 / 25,000원달라이 라마의 정치철학티베트인이 겪어온 비극과 고통에도 불구하고비폭력, 자비, 평화의 신념을 지켜온 달라이 라마의정치철학과 사상을 담은 대표적인 100편의 글!수바쉬 C. 카샵 편집, 허우성허주형 옮김 / 876쪽 / 50,000원불교심리학의 새로운 지평전통적인 불교명상과 불교심리학을 현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가 일본 정부와 윤석열 정부에게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사노위는 3월 20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제1640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정의기억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와 함께 일본 정부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윤석열 정부에 한일정상공동문서 작성에 앞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이 우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사노위 부위원장 혜도 스님은 “현재 평균연령이 94세인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생존자가 9명 남아있다”며 “이들이 간절히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30개 종단의 모임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가 의료개혁과 관련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길어지는 것에 대해 우려를 전하며 조속한 해결을 위한 상호노력을 촉구했다.종단협은 3월 19일 발표한 ‘정부와 의료계에 드리는 호소문’에서 “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관련한 의료 현장의 갈등이 길어지면서 많은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응급, 중증 환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은 국민들에게 안타까움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국민의 생명임을 강조했다. 종단협은 “극
현대인들에게 매일 삶 속에서 마음 챙김과 자기 성찰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고대 불교 전통에서 유래한 52가지 우화를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성찰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각각의 이야기는 독특하고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를 통해 독자는 일상의 갈등과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보다 평화롭고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된다. 미카엘 슈타인반트 지음·원당희 옮김/세창미디어/1만8500원.[1721호 / 2024년 3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
“불교성지순례는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확인하는 것은 물론, 부처님이 걸으셨던 전법의 길을 따라가며 스스로도 자신의 신심을 다지고 주변에 그 가르침을 전하겠다는 서원을 세우는 숭고한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삶과 일이 불교와의 인연 속에 이어졌던 이기만 대표는 2004년 ‘금강여행사’를 설립해 직접 불교전문여행사를 운영하면서 성지순례가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확인하는 길임을 확신했다. 또한 스스로 신심을 다지고 법을 전하겠다는 원을 세우는 걸음이라는 생각에 순례객들이 부처님의 향훈이 깃든 성지에서 자신을 관조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계종이 ‘국민 행복과 전통문화 전승을 위한 정책 제안’ 자료집을 공개했다. 이 자료집은 주요 정당과 불자 국회의원 후보, 교구본사 및 주요 사찰에 배포한다. 불교 현안 12대 의제 중에서도 ‘사회 통합을 위한 실천’은 불교의 공익적 부분과 사회 역할을 역설하며 그에 따른 정당한 평가를 요구한 것이기에 의미 있다. 특히 조계종이 지난해부터 집중적으로 주문해 온 ‘호국의승의 날’제정에 따른 각 정당의 호응에 교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700여 년의 한국 불교사를 관통해 온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