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심복사가 지난해부터 개최해온 ‘빛 따라 한 발 디딤’ 축제의 의미를 조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심복사(주지 성일 스님)는 11월11일 평택 서부문화예술회관에서 ‘심복사의 역사적 의의와 전통계승’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성일 스님은 인사말에서 “심복사는 보물 제565호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의 시절인연에서 시작된 유서 깊은 사찰”이라며 “사찰 역사와 전통, 의의를 조명하는 과정 속에 지난해 시작한 불교문화축제 ‘빛 따라 한 발 디딤’의 향방을 모색하는 소중한 인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심복사 비로자나불
“그동안 유명무실 했던 ‘평택불교’에 작별을 고합니다.”10월31일 재출범한 평택사암연합회 회장으로 추대된 수도사 주지 적문 스님은 존재감 없이 미미하기만 했던 평택지역 불교계와의 이별을 고했다. 대신 스님은 “새로워지고 젊어져서 시대가 필요로 하는 불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여년만에 재출범한 평택사암연합회를 이끌 회장으로서의 각오였다. 적문 스님은 평택지역의 든든한 병풍 역할을 자처했다. 스님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며 “소외받는 불우한 이웃들을 보살피는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평택불교사암연합회가 20여년 만에 재출범했다. 평택사암연합회는 10월31일 평택 서부문화예술회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평택지역 사찰 주지스님들은 지난 8월25일 1차 모임에서 정관을 통과시킨 뒤, 9월2일 수도사에서 열린 공재광 평택시장 초청간담회에서 평택사암연합회 재출범을 결정했다. 회장으로 평택 수도사 주지 적문 스님을 추대하기도 했다. 발대식은 서부연합경기민요난장, 로즈박 판타지 퍼포먼스, 법고 등 식전공연에 이어 육법공양,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봉독,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평택사암연합회 재출범을 기념해
안성지역 천년고찰이 나눔, 소통, 향기로 지역과 한데 어우러졌다. 칠장사(주지 지강 스님)는 10월13~15일 경내에서 ‘나소향 문화예술대축제’를 개최했다.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어갑니다’를 주제로 열린 축제는 사물놀이, 꼭두쇠 줄타기 등 ‘안성 바우덕이 남사당 풍물패’ 공연으로 개막을 알렸다. 안성 칠장사, 문화예술축제괘불 이운·장학금 전달 등영산재 시연·음악회도 개최백미는 축제 둘째 날 진행된 혜소국사·인목왕후 추모 다례재 및 괘불재였다. 국보 제296호 오불화와 보물 제1256호 삼불회괘불탱을 대웅전 앞 특설무
20여년 간 해체돼 있던 평택사암연합회가 활동을 재개한다. 평택 수도사(주지 적문 스님)는 9월2일 경내에서 열린 공재광 평택시장 초청간담회에서 평택사암연합회 재출범을 결정했다. 출범식은 10월30일 평택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수도사 주지 적문, 심복사 주지 성일, 자비사 주지 수법, 약사사 주지 단호, 혜운사 주지 혜석, 선광사 주지 구암, 정토사 주지 정인, 서광사 주지 지오 스님과 동녕사에서 보은 스님이 참석했다. 공재광 평택시장, 차광돈 평택시 문화관광과장 등 담당 공무원도 동참했다. 이날 평택사암
"저에게는 각계 인사들이 자주 찾아오시는데 교직에 있는 선생님은 교육경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고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을 이야기하였고 군인들은 군대의 전쟁에 대한 정황에 대해 말을 했고 정치인들은 정치적인 시시비비를 말하였습니다. 중국대륙에서 온 그분들은 “이란 지역에 있는 ‘뢰음사’라는 작은 절에서 대화를 나눌만한 스님이 한 명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와 담론을 나눈 것입니다."18세가 되던 해는 항일전쟁이 끝날 무렵으로, ‘쟈오산(焦山)불학원’으로 온 저는 독학하는 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매월 출판물을
‘명진스님 사람들’ 5월31일 기자회견명진스님 징계했다고 불교계 적폐 취급“조계종 종헌종법도 인정할 수 없다”“종교화합 파괴·도 넘은 내부간섭”비판 조계종으로부터 제적의 징계를 받은 명진 스님의 문제와 관련해 목사와 신부를 포함한 재야활동가들이 조계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명진 스님의 징계는 불교계 내부의 문제임에도 목사와 신부까지 가세해 조계종을 비판하고 나선 것은 종교화합을 파괴하는 행위이자 도를 넘은 내부간섭이라는 비판이 나온다.가칭 ‘명진 스님 탄압을 함께 걱정하는 사람들(이하 명진 스님 사람
인도의 대승불교를 발전시켜 성립된 중국의 독자적인 일승불교는 한역대장경의 전파와 함께 동아시아 전지역에 유포되어 동아시아 불교의 원류가 되었다. 그 결과 중국 주변 여러 나라의 불교는 대체적으로 중국불교의 발전과정에서 거치는 단계를 거의 그대로 따르면서 공통적인 성격을 나타내게 되었다. 동아시아 불교권의 공통적인 특성으로는 한역대장경과 대승불교, 그리고 국가불교 등이 지적되어 왔다. 그러나 각 나라와 지역에 따라 세부적인 불교내용과 성격에서는 다른 점이 없지 않다.동아시아 공통적인 현상으로한역경전·대승·국가불교 특성한국불교는 회통불
원효 스님 오도성지로 알려진 전통사찰에 깨달음 체험관이 문을 연다. 평택 수도사(주지 적문 스님)는 4월21일 오전 10시30분 경내 ‘평택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한다. 총 사업비 28억7000만원(국비·시비 포함)이 소요된 ‘평택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은 총 면적 1051㎡(317평) 규모다. 현대건축물과 한옥양식으로 조성됐으며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첨단전시실, 토굴체험실, 회랑, 안마당·사랑마당 등이 구비됐다. 주변 공원과 휴게시설도 배치됐다. 체험관 조성은 2006년 평택시와 단국대 매장문화재연구소 학술조사
반갑습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법화경’의 ‘안락행품’을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법화경’은 총 28품으로 구성돼 있는데 서품부터 14품까지는 적문(適門)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부처님이 이 세상에 탄생하실 때까지 발자취를 담은 법문이고, 15품에서 28품까지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직접 설하신 내용이 담겨 있어 본문(本門)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법화경’은 부처님의 전생과 현생 법문을 모두 공부할 수 있는 경전입니다. 부처님은 성도 이후 수많은 법문을 하셨습니다. 그 가운데 최고의 법문으로 ‘법화경’이 꼽힙니다. 특히 ‘법화경’에는 일곱
원효 성사 탄신 140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불교 사상사는 물론 한민족 정신세계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쳤던 만큼, 원효 성사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가장 눈에 띄는 건 동국대 불교학술원 산하 불교문화연구원 HK연구단(단장 김종욱)이 주최하는 한·중·일 3국 릴레이 학술대회다. 불교문화연구원은 앞서 2014년 불교학연구회와 함께 원효 사상을 동아시아 불교사상 맥락 속에서 재분석하는 학술대회를, 지난해 한국사상사학회·일본 가나자와현립 가나자와문고와 공동으로 ‘신라사본과 원효’ 주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이 돼왔던 ‘증도가자’에 대한 분석 결과를 12월3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증도가자’는 보물 758호인 ‘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를 찍는 데 사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금속활자다. 현재 금속활자본은 전해지지 않지만 1239년 복각본(목판에 다시 새겨 찍어낸 책)이 전해지고 있다. 때문에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증도가자’ 1377년 간행된 금속활자본 ‘직지’보다 최소 138년 앞서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가 된다.‘증도가자’는 2011년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