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했던 소년의 세계는 우정과 사랑이 전부인 듯했다. 함께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웃음이 넘실댔다. 어딜가든 늘 함께였다. ‘친구따라 강남 간다’는 속담은 우정이 전부였던 소년 어윤식만을 위해 존재하는 말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종교에 관심이 없던 그가 눈을 뜨게 된 이유에도 친구가 있었다. 시작은 기독교였다. 고등학교 1학년, 친구들을 따라 교회에 나갔다.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신앙심이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주말마다 친구들과 교회에 모인다는 것이 좋았다. 소년부에 소속돼 성경 공부는 물론 함께 봉사를 하고,
광주불교연합회(회장 도성 스님) 부설 (사)빛고을나눔나무(이사장 도성 스님)가 7월20일 광주 동구(구청장 임택) 구청장실에서 ‘저소득 청소년 부모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3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광주 동구 관내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하위소득계층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 가정에 지원된다.관음사 주지 소운 스님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아이들을 키우는 청소년 부모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청소년 부모와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광주 동구청은 후원금 전달로 어려운 청소년 부모들
한국불교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마이산 탑사 주지, 태고종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협의회장)이 국제로타리클럽이 제정한 초아의 봉사대상 ‘사회봉사대상’을 수상했다.진성 스님은 4월29일 국제로터리클럽가 전북 김제문화체육관서 개최한 제19회 초아의 봉사대상 시상식에서 초아의 봉사대상을 받았다. 초아의 봉사대상은 국제로타리클럽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국제로타리클럽 3670지구와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매년 지역사회에서 ‘초아의 봉사’를 실현한 사람과 단체를 선정해 사회봉사, 효행, 공익, 교육, 개인 등 5개 부문에
“자성을 깨달으면 바로 부처이고 자비심이 관세음보살이니, 관세음보살님께 나 도와달라고 하지 말고 우리가 관세음보살 노릇을 하면 됩니다. 남을 돕는 사람이 곧 관세음보살입니다.”천안 천불사 주지 인경 스님은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더라도 대화의 화두는 늘 ‘보시’다. 불교대학을 통해 불제자를 양성하는 교육불사 만큼이나 나눔과 봉사를 주제로 불교의 사회적 역할 수행에 앞장선다. 지역 내 가톨릭, 개신교계와 함께 사단법인 ‘기빙트리천사운동본부’를 설립해 무주택 장애인과 독거노인에게 주택을 건립하는 활동을 전개하는가 하면, 불자를 중심으로
대한불교조계종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현응스님)가 동지를 맞아 12월 22~23일 이틀에 걸쳐 합천군 관내 4개면의 지역 주민과 가야, 야로 초·중학교 학생에게 자비나눔을 실천했다.가야, 야로, 묘산, 봉산면 4개면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대상자 지역 주민 810여 명을 대상으로 덧신, 조끼, 라면 1묶음을 각각 지원하고 가야, 야로 지역 초·중학교 학생 120여 명, 해인중학교 61명 대상으로 간식세트를 전달했다.코끼리 행복문화센터 참여 중고등학생 45명에게 패딩조끼를, 동지팥죽을 준비하지 못하는 인근 지역 독거 어르신 150명을
사단법인 자비명상이 겨울을 맞아 자비나눔 실천에 나섰다. 2010년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첫 자비방생을 시작한 이후 올해로 10회째다.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은 12월13일 오후 2시 영등포 쪽방촌에 연탄 3000장, 라면 300박스 등을 전달했다. 자비명상 이사장 마가 스님을 비롯해 지난 10월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기치로 출범한 ‘3년 수행결사’ 입승 선해 스님, 부천 길상사 혜진 스님 등 자비명상 총동문회(회장 관우 스님)와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장, 옥천사 신도회 등 봉사자 50여명이 모여 자비나눔을 실천했다.마가 스님은
‘연탄 시인’으로 불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시 작가로 활약해 온 안도현 시인이 마산 정법사를 찾아 시민과 불자들을 위해 시 창작과 사유의 가치를 전했다.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주지 광우 스님)는 12월4일 경내 만불보전에서 ‘시인 안도현 작가 초청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불교대학 12월 특강을 일반 시민과 불자들을 위한 열린 인문학 강좌로 확대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안도현 시인은 ‘시를 읽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전개했다. 안 시인은 “백석 시인이 사랑한 도시 마산에서 특강을 갖게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이
며칠째 매서운 찬바람을 뿜어내던 동장군의 기세가 한풀 꺾인 12월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쪽방촌에도 훈풍이 찾아들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자원봉사자들과 한화시스템 임직원들이 이날 ‘나눔의 온기로 만드는 따뜻한 겨울, 연탄나눔’ 행사를 열어 쪽방촌에 거주하는 이웃들에게 온기를 불어넣었다.문래동 쪽방촌은 서울에 몇 남지 않는 저소득 가구 밀집촌으로 이 지역에만 600가구가 생활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비롯해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 노숙인들이 0.5평의 작은 골방에서 고단한 삶의 무게를 힘겹게 견디고 있다.
조계사와 행복나눔 가피봉사단이 지역 저소득 어르신에 따듯한 온정을 선물했다.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와 행복나눔 가피봉사단은 12월7일 서울시 종로구 인왕산로에 거주하는 노부부에게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에는 사회국장 정수 스님을 비롯해 김연수(법수) 행복나눔 가피봉사단 부단장 등 단원 20여명이 동참했다.남편 분은 당뇨, 고지혈증, 담낭암, 십이지장궤양 수술을 받았으나 건강이 악화돼 와병 생활 중이다. 왼쪽 눈 실명으로 시각장애 판정까지 받았다. 형편이 어려워 배우자가 폐지를 주우며 생활했으며 거주지역에 도시가스 설치가
조계종부산연합회와 전 조계종 교육원장 무비 스님이 자비 나눔 원력을 모아 부산 지역 저소득 어르신에 난방비를 지원하며 건강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원허 스님)는 11월25일 부산 영도노인복지관 4층 프로그램실 및 지원세대에서 ‘2022 무비 스님과 함께하는 조계종부산연합회 연탄불공회 후원금 전달식 및 가정 방문’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조계종부산연합회는 부산진구 다사랑노인복지관을 비롯해 부산시노인복지관협회 소속 32개 복지지관 중 11개 복지기관을 통해 55세대에 총 1300만 원의 난방비(보일러 유류비)를 전
사단법인 자비명상이 겨울 자비나눔 실천에 나선다.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은 12월13일 오후 2시 영등포 쪽방촌을 비롯한 천안 무료급식소(혜정 스님), 인천 무료급식소(현빈 스님), 광주 대해복지관(무진 스님), 진주 불교회관 등에 연탄·컵라면·쌀·부식을 후원한다. 자비명상 총동문회(회장 관우 스님)와 지난 10월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기치로 출범한 ‘3년 수행결사’ 입승 선해 스님, 부천 길상사 혜진 스님,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장, 옥천사 신도회가 힘을 모았다.겨울 자비나눔은 자비명상이 매년 실시해온 기부행사다. 자비명상 이사장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조계종 포교사들이 나눔의 원력을 모아 소외계층을 위한 자비의 동계용품 나눔을 전개했다.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단장 송재린)과 사단법인 아름누리는 11월19일 부산진구 개금3동 철로변 마을에서 ‘2022년도 자비의 연탄 및 동계용품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은 개금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15세대를 선정, 세대당 연탄 230장을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또 지역 경로당에는 난방유를 보시했다. 이번 나눔은 총 300만 원 상당의 규모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송재린 포교
경남 통영시 사부대중이 자비나눔의 뜻을 모아 지역 소외계층에 연탄과 난방유을 전달하며 건강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통영불교사암연합회(회장 종묵 스님)·통영불교거사림은 11월18~19일 양일간 통영시 정량동을 비롯한 지역 일대에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임인년 동절기 자비 나눔’을 전개했다. 올해 나눔에서는 통영 지역 내 저소득 계층을 위해 난방유 8드럼 및 연탄 1200장을 보시했다. 특히 19일에는 통영불교사암합회장 종묵, 사무국장 도법, 보현사 주지 묵원 스님 등 스님들과 각 사찰 신도, 거사림 회원 불자들이 함께 연탄을 직접
태고종 청년고찰 양주 청련사가 지역 소외계층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부처님 자비나눔을 실천했다.청련사(주지 상진 스님)는 11월22일 양주 장흥문화체육센터에서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겨울나기 자비의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련사 주지 상진 스님을 비롯한 청련사 대중스님들과 문은경 장흥면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전달식에서 청련사는 장흥면에 김치 1200kg, 연탄 1만장, 라면 100상자, 화장지 100상자, 고무장갑 500켤레를 전달했다. 물품은 청련사 대중 스님들의 모임인 참나나눔회, 청련사 포교원
천안 천불사(주지 인경 스님)는 11월12일 ‘제15회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기빙트리천사운동본부와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유영완 본부장,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180명과 차량 52대가 함께했다. 천불사는 이날 90개 가정에 연탄 3만6000장을 전달했다.인경 스님은 “종교는 다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힘을 합쳐 도움을 주신 이웃종교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더 많은 마음을 모으겠다”고 말했다.한편 기빙트리천사운동본부는 소외이
천태종 총무원(총무원장 무원 스님)과 천태종복지재단이 11월4일 단양읍 노동리에서 ‘온기를 담은 연탄으로 마음을 나누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연탄나눔에는 천태종 상임이사 개문 스님, 천태종복지재단 사무총장 자운 스님, 안성희 단양부군수, 정옥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단양노인복지관 소속 자원봉사아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천태종 구인사에서는 단양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3750만원 상당의 연탄 5만장을 지원, 저소득 가정 100가구에 500장씩 전달하고 있다.장갑과 앞치마를 두
사회복지법인 아름다운세상(대표이사 지성 스님)이 11월3일 청주시 관내에서 난방 소외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법인은 청주시 전체 기초생활수급 가구 14%가 거주하고 있는 내덕1·2동, 우암동, 율량사 천동 등을 선정해 나눔을 진행했다.연탄나눔 캠페인에는 사회복지법인 아름다운세상 및 북북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 20여명이 노인, 장애인가정 3가구에 직접 방문해 연탄 500장을 전달하고, 난방텐트를 설치했다. 복지관은 나머지 17가구에 대해 별도로 배분할 예정이다.대표이사 지성 스님은 “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대구지역단 정견팀(팀장 김인숙)이 11월 4일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이날 정견팀 소속회원 9명을 비롯해 새신봉사단, 자연보호봉사단 회원등 50여명의 봉사원들은 신암1동 취약계층 3가구에 직접 연탄 300장씩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전달된 연탄 900장은 포교사단 대구지역단 정견팀이 겨울을 준비해야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준비했다.김인숙 대구지역단 정견팀 팀장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소외된 이웃에게 정견팀 포교사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뜻 깊은 하루였다”며 “전달한 연
“열정을 한창 꽃 피울 20대에 집 떠나와 저 철조망에 서 있는 새싹들이 보이나? 저들은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가장 고달픈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병들의 우울한 마음을 달래주고 나라를 지켜주는 감사함을 전달하는 게 우리가 평생해야 할 과제다. 지금의 시련이 추억과 경험으로 쌓여 사회에 무사히 진출해 큰 나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라.”정순자(금강심·79) 상도동 보문사 신도회장의 귓가엔 군법당과 군병원 위문을 비롯해 간병인 봉사 등 군포교와 복지활동에 남다른 애정을 보인 정진 스님(1941~2002)의 일성이 생생하다. 1
광주불교연합회 부설 사단법인 빛고을나눔나무 후원행사가 10월18일 광주 동구청소년 수련장 소공연장에서 ‘이계진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이야기’란 주제로 빛고을 나눔나무 ‘붓다의 선물’ 후원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빛고을나눔나무 이사장 도성 스님(광주불교연합회장, 광주 복암사 주지)을 비롯해 상임이사 중현 스님(광주 증심사 주지), 소원정사 주지 도계. 신광사 주지 동현, 관음사 주지 소운 스님 등 회원스님들과 이범식 광주불교연합회신도회장, 이계진 아나운서, 이동배 광주정광고등학교장, 광주동구 배복환 부구청장 등 사부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