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공익기부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이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기부유(Give 油)캠페인을 진행한다. 기부유(Give 油)캠페인은 달동네, 쪽방촌 거주민 등 에너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에게 연탄과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기후변화 위기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Environment, Social and Goverance) 경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 기후변화와 탄소배출로, 때문에 겨울철 사회공헌활동으
“더욱 정진하라는 의미로 이 상을 받겠습니다. 장애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차별 없는 세상이 되도록 작은 힘이지만 역할을 다하겠습니다.”천안 천불사 주지 인경 스님이 12월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18회 전국장애인과 함께하는 문예글짓기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장애인유권자연맹이 주최한 전국장애인과 함께하는 문예글짓기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사로 우리 사회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전환하고 장애인들의 삶과 일상을 글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자 마련됐다. 인경 스님은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집에 불을 넣으려면 하루에 연탄 9장을 써야 돼요. 나 혼자 사는데 그거라도 아껴야지…”연탄이 몇 장밖에 남지 않은 탓에 손정숙(87) 어르신은 냉골 바닥에서 차디찬 겨울을 보낸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는 그 위에 박스를 깔고 이불을 몇장 덮는 걸로 해결한다. 난방은 수입이 없는 홀몸어르신에게는 사치인 셈이다. 세 차례 심장 수술을 받았기에 건강관리가 중요하지만 어르신은 자신의 몸 보다는 올 겨울을 나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다.그러던 12월5일 누군가 손 어르신 댁 문을 두드렸다. 평소처럼 집 안에 머물러 있던 어르신은 인기척이
근현대 한국불교를 이끈 선지식 구하당 천보 대종사와 조계종 제9대 종정을 지낸 노천당 월하 대종사의 유지를 이어 봉사실천, 학술문학, 포교원력 부문의 공로자를 시상하는 영축문화대상의 아홉 번째 수상자가 선정됐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오경후 동국대 연구원, 그리고 동국대 의료원(단체)이다.영축문화재단(이사장 현문 스님)은 12월1일 보도자료와 영축총림 통도사 및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9회 영축문화대상’ 세 분야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학술문화상에는 오경후 동국대 역사문화연구소 전문연구원, 봉사실천상에는 동국대 의료원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단장 정분남)은 11월27일 부산 개금3동 철로변마을 일대에서 ‘2021년 자비의 동계용품 전달식’을 봉행했다.이 자리에서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은 철로변마을 30세대를 위해 자비의 연탄 1000장을 전달하고 각 세대에 이불을 보시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분남 조계종포교사단 부산지역단장을 비롯한 포교사, 류강렬 개금종합사회복지관장을 비롯한 직원과 봉사자 등이 함께 연탄 나르기 등 봉사활동에 동참했다.정분남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장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 포교사들이 모은 따뜻한
대한불교조계종 17교구본사 말사 전주 고덕산 남고사(주지 원혜 스님)가 11월27일 ‘나눔으로 함께하는 인연’이라는 주제로 전주시 서서학동 노인일자리지원상담센터(센터장 유두석)에 쌀50포(500kg)와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이날 ‘나눔으로 함께하는 인연’행사에는 남고사 주지 원혜 스님(금산사 부주지)을 비롯해 신도회장 이남표, 부회장 김재정, 총무 박운성 등 남고사 사부대중과 전주시 양영환 시의원, 서서학동주민자치위원장 박영진, 노인일자리지원상담센터장 유두석과 지역 어르신들이 동참했다.남고사 주지 원혜 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
“여러 가지로 부족하기만 한 제가 여러 큰스님과 포교사님들의 응원 덕분에 4년 동안 부산지역단장 소임을 무사히 이어올 수 있었어요. 어깨가 많이 무거웠는데 이제 차기 임원진에게 지역단 운영을 맡기게 되었으니 홀가분합니다. 그래도 이 귀한 소임을 뜻깊게 회향하는 길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법보신문 법보시의 기회를 만났으니 이보다 감사할 수 있나요.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겠습니다.”정분남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장이 올해 12월31일 단장 이임을 앞두고 법보신문 법보시에 동참하며 소임의 회향과 함께 전법과 포교를 발원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불암사에서 운영하는 송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혜공 스님)은 11월21일 동그라미공동체와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동그라미공동체는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복지관과 함께 경제적 이유로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연탄나눔을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는 총 12명의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연탄 5000장을 지원했다.연탄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을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낼까 걱정이 많았는데 덕분에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단장 정분남)은 11월15일 지역단 회의실에서 ‘불기 2565년 동안거 법화경 독송 70일 정진 입재법회’를 봉행했다. 부산지역단 차원의 ‘법화경’ 독송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기간 중 지역단 40개 팀 소속 650명 포교사 전원이 ‘법화경’ 전권 10권 독송을 목표로 한다. 정진 마지막 날에는 제방 사찰에 대중공양을 올리는 것으로 회향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정진의 입재는 정분남 지역단장이 진행한 데 이어 회향은 송재린 차기단장이 맡을 예정이어서 이·취임하는 지역단장이 정진으로 소통하는 가치를 담았다
미추홀공덕회(이사장 종연 스님)가 추운 겨울 소외받는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했다.미추홀공덕회는 11월25일 인천 중구·미추홀구 지역에 연탄을 배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각 복지관과 구청, 주민자치센터에서 선정한 대상자들은 저소득층, 기초수급자 등으로 40개 가구가 선정됐다.이날 미추홀공덕회는 각 가정에 200장씩, 총 8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으며 이사장 종연 스님을 비롯해 40여명의 후원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했다. 연탄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인천불교조계종사암연합회
천안불교사암연합회 새 회장에 천불사 인경 스님이 선출됐다.천안불교사암연합회는 11월13일 천안 보명사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차기 회장에 인경 스님을 추대했다. 12월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하는 인경 스님은 이날 소통과 화합, 나눔과 봉사, 불교교육의 활성화, 연합신도회결성, 불교회관건립 등을 약속했다.스님은 “지역의 모든 스님과 신도들의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천안불교사암연합회를 이끌겠다”며 “무엇보다 연합신도회를 구성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등 천안불교의 밝은 미래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
조계종부산연합회가 전 조계종 교육원장 무비 스님 발원을 담아 부산 지역 저소득 계층의 난방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했다.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원허 스님)는 11월12일 부산 영도노인복지관 분관 및 지원세대에서 ‘2021 무비 스님과 함께하는 조계종부산연합회 연탄불공회’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계종부산연합회는 부산시노인복지관협회 주관으로 8개 기관을 통해 각 4세대씩 추천받아 총 32세대에 총 80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했다.조계종부산연합회 연탄불공회는 전 조계종 교육원장 무비 스님의 원력으로 후원금을 모아 매년 한 차례 부산지
통영 불교계가 원력을 모아 소외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는 자비 나눔을 펼쳤다.통영불교사암연합회·통영불교거사림·보현사 나누우리 봉사단은 11월12·13일 양일간 경남 통영 일대에서 ‘불기 2565년 겨울맞이 불우이웃을 위한 난방유 및 연탄나눔’을 전개했다. 이 행사는 해마다 겨울을 앞두고 지역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해 통영 불교계가 뜻을 모아 이어 온 자비나눔의 장이다. 올해는 각 동사무소를 통해 소외계층의 욕구 조사를 바탕으로 난방유와 연탄을 전달할 세대를 구분하고 지원 가정에 각각 간편식 모음 박스도 전달해 나눔의 온기를
천안 천불사(주지 인경 스님)는 11월6일 ‘제14회 저소득층 지원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기빙트리천사운동본부와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 천불사는 천안 동남구와 서북구 저소득층 90가정에 400장씩 총 3만6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기빙트리천사운동본부 공동대표 인경 스님은 “코로나19로 이전보다 후원이 줄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만은 여전한 것 같다”며 “우리의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모으겠다”고 말했다.한편 기빙트리천사운동본부는 2008년 설립된 단체로 어려운 이웃을
양주 청련사(주지 상진 스님)가 11월5일 지역 내 소외계층에 김장김치, 연탄,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겨울나기 자비의 나눔’을 진행했다. 장흥면사무소의 추천으로 선정된 기초수급 및 차상위계층 100가정에 김장김치 10kg과 라면, 화장지 등을 전달했으며, 연탄은 25가구에 400장씩 지원했다.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1608호 / 2021년 11월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어르신, 이번 겨울이 많이 춥다네요. 올 겨울 건강히 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희 절에서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부디 힘내시고 겨울 잘 보내셔요.”11월14일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의 한 마을. 이모 어르신(67)은 집 앞에 수북이 쌓인 까만 연탄을 바라보며 연신 함박웃음을 지어 보인다.“아이고, 스님 매번 고맙습니다. 겨울 나려면 연탄이 많이 필요한데 비싸서 엄두도 못 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청련사에서 이렇게 여름에도 겨울에도 도움을 주시니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이 고마움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양주 청련사(주지 상진 스님)가
“불교계가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통영 보현사 주지 묵원 스님이 법보신문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하며 “불교와 지역사회의 소통 창구가 되어주는 법보신문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격려했다.묵원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사회에 회향하는 교류의 역할을 해주는 법보신문이 있어 항상 든든하고 전법의 현장에서 만나는 불교 언론인들이 항상 반갑다”며 “불교의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소개하고 알리는 데 신문사 구성원 여러분이 앞으로도 더욱 열정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소납 역시 우리 지역에서 전개하는 활동에 더욱 책임을
(사)빛고을나눔나무(상임이사 중현 스님)가 광주불교연합회(회장 도성 스님)와 함께 ‘붓다의 선물’ 국내 지원사업 일환으로 8월23일 광주시 남구청을 방문해 지역내 차상위계층 60세대 어린이에게 영양제를 긴급 지원했다.전달식에는 광주불교연합회장 도성, 증심사 주지 중현, 원효사 주지 해청, 광덕사 주지 상진 스님 등과 김병내 남구청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영양제 전달식은 방학 중에 학교 급식이 제공되지 않는 어린이 가운데 건강검진을 통해 다른 아이보다 체중이 적거나 영양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영양제를 지급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
며칠 전, 무심히 스친 뉴스는 아나운서의 차분한 목소리와는 달리 인류에게 주는 엄중한 경고의 메시지였다.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머지않아 잠기게 된 부산과 같은 해양도시들을 대비하여 새로운 수상도시가 계획된다는 내용이었다. 돌아보면 지구 온난화는 세대가 여러 번 바뀌기 전부터 예측된 지구적 문제였다. 필자의 어린시절 온난화를 촉발하는 오존층 파괴 원인이 된다며 에어컨의 냉매가 되는 프레온가스나 헤어스프레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보면 오히려 지구파괴를 막기에 희망적인 시절이었던 것 같다. 어디서부터 잘
반지하 방에서 혼자 사는 조 모 할머니는 밤이 무섭다. 조그마한 바람에도 녹이 슨 창문은 삐걱삐걱 소리를 낸다. 금방이라도 낡은 창이 떨어져 내릴 것 같아 잠을 설치기 일쑤다. 비라도 오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창문 틈사이로 비가 흘러 순식간에 바닥이 흥건해진다.수년째 침대에만 누워 있는 아들을 간호하는 70대 안 모 할머니에게 주방은 잠시 숨 돌릴 수 있는 보금자리이자 휴식공간이다. 그러나 어느 날, 싱크대 배수관을 타고 물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벽은 곰팡이로 가득 찼고, 물에 퉁퉁 불은 장판은 들고 일어났다. 지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