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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불교계, 소외 이웃 겨울나기 지원…난방유·연탄 등 보시

  • 교계
  • 입력 2021.11.19 09:19
  • 호수 1610
  • 댓글 1

11월12·13일 각 지원 세대 직접 찾아가 전달
통영불교사암연·거사림·보현사 나누우리 등

통영 불교계가 원력을 모아 소외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는 자비 나눔을 펼쳤다.

통영불교사암연합회·통영불교거사림·보현사 나누우리 봉사단은 11월12·13일 양일간 경남 통영 일대에서 ‘불기 2565년 겨울맞이 불우이웃을 위한 난방유 및 연탄나눔’을 전개했다. 이 행사는 해마다 겨울을 앞두고 지역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해 통영 불교계가 뜻을 모아 이어 온 자비나눔의 장이다. 올해는 각 동사무소를 통해 소외계층의 욕구 조사를 바탕으로 난방유와 연탄을 전달할 세대를 구분하고 지원 가정에 각각 간편식 모음 박스도 전달해 나눔의 온기를 더했다.

11월12일에는 통영시 명정동사무소 협력으로 대상 가구 5세대에 각 난방유 1드럼씩 총 5드럼이 전달됐다. 이 자리에는 통영불교사암연합회장 종묵, 사무국장 도법, 보현사 주지 묵원 스님이 참석했다.

13일에는 정량동사무소 협력으로 대상 가구 5세대에 연탄 200장씩 총 1000장이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통영불교거사림 회원 불자들이 참석해 직접 연탄을 배달하기도 했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보현사 나누우리 봉사단이 도천동사무소 협력으로 대상 가구 6세대에 각 난방유 200L씩 총 1200L를 전달하고 한 세대를 선정해 노후 보일러를 새 보일러로 교체하는 나눔도 전개했다. 이에 앞서 보현사 나누우리 봉사단은 11월10일 태평동 지역 10가구에 각 난방유 200L씩 총 2000L와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통영불교사암연합회장 종묵 스님은 “모두 어려운 시기이지만 더 어려운 분들에게 필요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라며 “지원을 받는 모든 분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보현사 주지 묵원 스님도 “우리 지역 스님과 불자들이 나눔을 위해 정성을 모아 주셔서 감사하며 협력해주신 각 지역 동사무소 관계자분께도 감사드린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자비 나눔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통영=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10호 / 2021년 11월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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