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은 교계 기부문화 확산과 공익활동 증진을 위해 조계종이 2008년 설립한 공익기부법인이다. 그동안 올바른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며 소외계층 지원, 국내외 구호 활동 등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며 불교계를 대표하는 법인으로 성장했다. 특히 다양한 사업을 원활히 이어갈 수 있도록 모금활동을 전개하며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아름다운동행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재정보고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총 모금액은 337억 4267만원으로 2016년 56억 515만원, 2017년 54억 64
매주 목요일 오전 9시가 되면 희망드림 사무실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소외이웃들에 전해줄 밑반찬을 만들기 위해서다. 배달할 반찬은 생선조림, 시금치, 오이소박이 등. 소외계층의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선정한 메뉴다.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이 대부분이다 보니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많아 더 신경 써서 준비할 수밖에 없다. 스님과 봉사자들은 재료를 다듬고, 볶고, 무치기 시작했다. 불 앞에서 조리를 하는 까닭에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힌다. 어느덧 음식이 완성됐고 사무실엔 맛있는 냄새가 가득했다. 조리된
대전 보문산에 위치한 자비기도도량 형통사(주지 형진 스님)가 5월13일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 날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 6000kg(300포대)을 대전 중구청(청장 박용갑)에게 기탁했다. 형통사는 이에 앞서 계룡복지관(관장 진원 스님)에 쌀 600kg(30포대), 서구노인복지관(관장 근석 스님)에 쌀 600kg(30포대)를 지원하는 등 이날 총 415포대의 백미를 지역사회 곳곳에 전달했다.형통사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전후해 대전 중구 지역주민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백미 7만5000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교를 사랑하는 장애불자들의 모임 보리수아래(대표 최명숙)는 5월11일 오후3시 서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5층 이음아트홀에서 제14회 보리수 아래 핀 연꽃들의 노래 공연을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내빈 초청 없이 진행되며,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중계된다.이번 공연은 ‘나의 시 나의노래, 붓다에게로 가다’ 을 주제로 열리며,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고, 노래와 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년 진행되는 '보리수 아래 핀 연꽃들의 노래'는 장애인과
“오랜 기간 동안 진안군 자원봉사센터를 위해 헌신하신 전임 김용진 이사장님의 길을 이어 받게 되어 더더욱 어깨가 무겁기만 합니다. 봉사단장님들과 봉사자 여러분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을 모아 더욱 정진하는 봉사로 거듭 나겠습니다”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마이산탑사 주지)이 3월2일 진안전통문화전수관에서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에 취임했다. 코로나19로 자원봉사단장과 업무 협약기관장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된 이·취임식에서 진성 스님은 전임 김용진 이사장의 뒤를 이어 이사장에 취임하며 “어깨가 무겁지만 더욱 정진하는 봉사로
매년 지역사회에 자비나눔을 펼처온 사회복지법인 무산복지재단(이사장 금곡 스님)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 ‘사랑의 선물’을 전하며 따뜻한 설맞이를 기원했다.무산복지재단 양양군노인복지관은 설을 맞아 2월8일~10일 3일간 관내 거주중인 어르신 500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묻고 떡국 떡과 만두, 두유 등이 담긴 설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복지관 직원들은 코로나19로 쓸쓸한 명절을 보낼 어르신들에게 말벗이 되어주는 등 정서지원활동도 이어갔다.서면 장승리에 사는 한 어르신은 직원의 손을 꼭 잡고 “이번 설에는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이 개인의 나눔 원력과 부산 대표 재가 신행단체의 공의를 모아 민족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7000만 원에 상당하는 자비의 쌀을 보시했다.이번 이웃돕기 자비의 쌀 전달식은 2월4일 부산진구청, 금정구청, 남구청에서 잇따라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을 비롯 신도회 임원 15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총 2만100kg에 이르며 시가로는 7000만원 상당이다.이 가운데 부산진구에는 8500kg(3000만원 상당), 금정구에는 5800kg(2000만원 상당)
조계종25교구본사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가 추운 겨울 소외받는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봉선사는 1월21일 남양주 호평동에 위치한 해피누리노인복지관(관장 이상호)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품 전달식’을 가졌다. 성금과 연탄은 지난해 11월부터 봉선사신도회를 주축으로 진행된 ‘봉선사와 함께하는 자비의 온정 연탄나눔 기부운동’을 통해 십시일반 모인 정성이다.해피누리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과 사회국장 지공 스님을 비롯해 김남명 교구신도회장, 이도피안 봉선사신도회장,
광주불교연합회(회장 도성 스님)가 12월18일 광주 서구청(청장 서대석)을 방문해 ‘희망 2020 나눔캠페인 후원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광주 서구청장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광주불교연합회장 도성, 수석부회장 도계·월인, 총무부장 해청, 운천사 법진 스님과 서대석 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매년 겨울철 난방지원사업으로 ‘자비의 연탄 나누기’를 진행해온 광주불교연합회는 지난해부터 독거어르신들이 가장 선호하는 난방용품인 온수매트로 지원 물품을 바꾸어 전달해 오고 있다. 이날 광주불교연합회는 전기온수매트 41개(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서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회장 박수관)와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은 12월23일 부산진구 관내 주민들을 위해 ‘자비의 연탄 및 김장김치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총 2만 장으로 부산진구 내 연탄 난방을 하는 저소득 세대에 전달됐다. 또 김장김치 3500kg은 부산진구청을 통해 각 동사무소에 전달됐으며 동사무소에서 추청받은 한 세대당 10kg씩 총 350세대에 전달됐다. 이날 전달된 연탄과 김장김치는 총 금액 3,125만원에 달한다.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을 맡고 있는 박수관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회장은 “코로나19와 장기 간 지
광주불교연합회(회장 도성 스님) 빛고을나눔나무가 12월16일 광주 북구청(청장 문인)을 방문해 겨울철 난방지원사업으로 전기매트 44개(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광주불교연합회장 도성, 증심사 주지 중현, 원효사 주지 해청, 신광사 주지 동현 스님 등과 문인 북구청장이 참석했다.매년 겨울철 난방지원사업으로 ‘자비의 연탄 나누기’를 진행해온 광주불교연합회 빛고을나눔나무는 지난해부터 독거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난방용품인 온수매트로 지원 물품을 바꾸어 전달해 오고 있다.광주불교연합회장 도성 스님은 “코로나
부산불교교육대학 출신 스님들의 봉사모임 화엄승가회와 부산불교교육대학이 함께 부산 영도구 저소득 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전기요 200장을 보시하고 희망찬 2021년을 발원했다.화엄승가회(회장 자인 스님)와 부산불교교육대학(학장 평천 범혜 스님)은 12월17일 부산 영도구청에서 ‘희망 2021 행복나눔 전기요 기증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화엄승가회와 부산불교교육대학은 전기요 200장을 영도구청을 통해 영도지역 저소득 계층에 전달하고 따뜻한 겨울나기와 코로나 극복을 기원했다. 전기요 200장은 총 시가 1000만 원에 달한다. 이날
매년 지역사회에 자비나눔을 펼쳐온 천년고찰 낙산사(주지 금곡 스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양군민들에게 마스크와 성금을 전하며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양양 낙산사 주지 금곡 스님(조계종 총부부장)은 12월11일 양양군청을 방문해 김진하 군수에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과 마스크 5만장을 기탁했다.낙산사는 올해 4월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이웃과 소외계층 등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0만원과 마스크 1000장을 양양군에 전달한 바 있다. 9월에는 태풍 피해를
통영 불교계가 뜻을 모아 저소득 계층에 난방유와 간편식을 나누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방역에도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온정을 실천했다.통영불교사암연합회(회장 종묵 스님)·통영불교거사림(회장 안휘성)·보현사(주지 묵원 스님)는 12월6일 ‘제7회 통영 저소득 주민을 위한 연말 이웃돕기’를 전개했다. 통영불교사암연합회 등은 이날 경남 통영시 정량동 주민센터(동장 백철기)에서 난방유와 간편식 세트를 전달했다. 통영 불교계는 이날 정량동을 비롯해 12월1일부터 7일까지 통영지역 각 주민센터 및 사찰에서 추천받은 32가구의 저소득 계
태고종 천년고찰 양주 청련사(주지 상진 스님)가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 장흥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자비나눔을 실천했다.청련사는 11월30일 양주 장흥문화체육센터에서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겨울나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청련사 주지 상진, 원로 지홍, 총무 벽산, 재무 심곡, 양주시불교사암연합회 총무 석정 스님과 이승대 장흥면장, 정영자 장흥면 새마을부녀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이날 청련사는 장흥면에 성금 500만원, 김치 1000kg, 화장지 200개, 라면
(사)기빙트리천사운동본부(대표 인경 스님·천안 천불사 주지)는 11월14일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열어 천안지역 90가정에 연탄 3만6000장을 전달했다.행사에는 자원봉사자 540명과 봉사차량 98대가 동원됐으며 박상돈 천안시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권오정 시의원, 이종기 천안복지국장 등이 함께했다. 대표 인경 스님은 “매년 진행되어온 연탄나눔 행사가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게 됐다”며 “한장 한장에 담긴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으로 전해지길 바란다. 내년에는 더 많은 정성이 답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상돈 천
“어르신,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좁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사이에 두고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골목길. 현관문 옆 의자 앞에서 연신 허리를 매만지며 서 있던 할머니는 복지관 승합차를 마주하자 비로소 환한 웃음꽃을 피웠다. 차에서 성큼 내린 조계종부산연합회장 원허 스님과 국장 스님들도 마스크 안으로 환한 웃음꽃을 피우며 할머니를 향해 인사했다.조계종부산연합회 스님들이 부산에서도 가파르기로 소문이 난 아미산 부근의 다세대 주택을 찾은 이유가 있었다. 혹한의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할머니에게 난방유를 전달하기 위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가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배달로 따뜻한 온기를 평창군 곳곳에 전했다.월정사는 월정사복지재단(이사장 해량 스님)과 함께 11월15일평창군 진부면 일대에서 지역내 취약계층 동절기 난방지원을 위한 ‘2020 나눔의 연탄보시’행사를 갖고 차상위 계층 10세대에 연탄 5000장을 전달했다. 나눔 행사에는 복지재단 직원, 자원봉사자, 진부로터리클럽회원 총 35명이 참여했다.김민아기자 kkkma@beopbo.com [1562호 / 2020년 11월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아이고 이렇게 고마울 수가 있나요. 몸은 아프고 날씨가 점점 추워져 이번 겨울은 어떻게 지내야하나 막막했는데 조계사에서 이렇게 우리를 위해 전기장판과 쌀도 준비해줘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스님과 가피봉사단이 따뜻한 겨울나기 용품과 쌀을 한아름 가지고 오는 모습을 보자 송성섭 어르신은 이내 눈물을 글썽였다. 좌판에서 떡을 팔며 두 손녀를 키워온 할머니는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좁은 방에서 홀로 하루를 보낸다. 차디찬 냉기가 작은 방을 감싸고 사람의 온기가 그리워질 때 스님과 가피봉사단, 주민센터 관계자들로 집이 가득
매년 지역사회에 자비행을 실천해온 무산복지재단(이사장 금곡 정념 스님)이 올해도 연탄과 겨울나기 용품을 지원하며 나눔의 온정을 이웃에 전했다.무산복지재단은 11월7일 양양군 일대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 나눔’을 실시했다. 직원자원봉사자와 양양군건강가정다문화센터 가족봉사단, 1318무산지역안동센터 학생봉사자 등 자원봉사자 74명은 이날 장승리 일대 저소득 가구 6세대에 연탄과 식품키트 1박스씩을 전달했다.매해 겨울이 다가오면 이웃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온 무산복지재단은 올해도 소외계층 290가구에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