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인도 관광부가 ‘순례 활성화 및 영적 강화’ 프로젝트를 시작한 가운데 인도 시르푸르가 불교유적지로 개발되고 있다.인도 매체 테헬카는 7월2일 “인도 중앙 차티스가르 마하사문드의 시르푸르 지역은 고고학적 가치가 뛰어난 곳”이라며 “‘순례 활성화 및 영적 강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일부 지역이 불교유적지로 개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대에 쉬리푸라로 불린 시르푸르는 6~7세기 닥신 코샬라 왕국의 수도로 현재 2000명의 주민이 사는 3개의 마을로 구성돼있다. 이 가운데 마하나디 강 주변이 불교유적지로 개발되고 있다. 지역 가이
1899년 두 명의 법사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본인 이민자의 가정집에서 봉행한 첫 법회를 시작으로 120년 이상 미국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온 정토진종. 발전을 거듭해 미국 전역에 60개 이상의 불교사찰과 수천 명의 신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많은 법사가 은퇴하면서 포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토진종 미국지부 교구장인 마빈 하라다 법사에 따르면 미국불교사찰연합(BCA)은 이전부터 법사 수 감소문제를 겪어왔으나 매년 일본에서 교시를 치르는 신임 법사들과 기존 법사들의 미국 입국으로 일부 해소할 수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
미국 미술박물관이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유물이 진가를 드러냈다. CNN은 7월13일 “신시내티 미술박물관이 보유한 수천 개의 동아시아 유물 중에서도 눈에 띄지 않았던 작은 청동 거울의 비밀이 밝혀졌다”며 “특정 빛에서 반사 표면에 숨겨진 형상이나 무늬를 드러내는 희귀한 고대 거울인 일명 ‘마법의 거울’”이라고 보도했다. 청동거울은 15~16세기 사이 중국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미술박물관에는 1961년 정식 등록됐다.기사에 따르면 청동거울은 2017년 전시 이후 보관실에 안치돼 있었다. 유물을 조명하는 호우-메이 성 큐레이터는
한때 미국 히피족 사이에서 유행했던 명상은 이제 실리콘밸리 곳곳에 뿌리내렸다. 2016년 미국기업 ‘세일즈포스(Salesforce)’는 ‘마인드풀니스 구역’을 지정했으며 틱낫한 스님이 설립한 플럼 빌리지의 스님들이 명상과 마음챙김을 가르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실리콘 밸리 기업들 사이에서 문화로 자리 잡은 명상에 대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신적 해킹”이라고 주장하는 책이 발간돼 주목받고 있다. 캐롤린 첸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 교수는 그의 저서 ‘워크 프레이 코드(Work Pray Code)’에서 “불교명상이 기업을 위해 재
2002년을 끝으로 20년 동안 방치됐던 인도 불교유적지의 보존 및 추가발굴이 재개됐다.힌두스탄 타임스는 7월9일 “인도 고고학조사국이 카르나타카주 비마강에 위치한 산나티 마을 불교유적지의 보존작업을 시작했다”며 “1994년에서 2002년까지의 발굴 이후 20년간 방치된 유적지가 드디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사국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이 쓸모없다고 여겼던 건축물은 ‘명계의 위대한 불탑’이라는 이름의 사리탑으로 가장 큰 규모의 사리탑 중 하나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리탑은 기원전 3세기에서 기원후 3세기 사이에 건립된 것으로
미국 오하이오주 북부에 첫 명상센터가 문을 열어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모은다. 클리블랜드 불교 비하라 명상센터가 6월25일 개원식을 봉행했다. 개원식에는 반테 붓다닷타 상주 스님과 피츠버그에서 찾아온 스님들을 비롯해 마히나 사마라싱헤 주미 스리랑카 대사, 댄 호리건 애크론 시장 등이 참석했다. 오하이오주 북동부 첫 명상센터로 오하이오 지역에 거주하는 200여명의 스리랑카인이 십시일반으로 모연해 8000㎡ 부지에 건립됐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무료 명상 프로그램과 법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불교교리 강의, 불교문화축제, 청소년 여름 캠프,
싱가포르 푸하이찬 사찰이 싱가포르(NUS)국립대학교에 112만5천 싱가포르 달러(한화 10억원 상당)를 전달했다. 전달된 기금은 불교연구에 매진하는 연구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석사 학위 후보자의 경우 최대 2년, 박사 학위 후보자의 경우 최대 4년까지 지급된다. 푸하이찬 사찰은 “싱가포르 국립대학에 불교연구 발전 기금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잭 멩탓치아 싱가포르 국립대학 연사학과 조교수는 “불교연구를 위해 기금을 보시한 후하이찬 사찰의 선견지명에 감사하다”며 “싱가포르국립대학이 지역불교 연구의
올해 6월 태국에서 대마초 사용 및 재배가 합법화됨에 따라 사찰에서의 대마초 사용에 대한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태국 승가최고위원회는 출가자들의 대마초 사용과 재배 금지를 결정했다.부디스트도어글로벌은 7월5일 “태국 승가최고위원회가 7월1일 열린 회의에서 출가자들의 대마초 사용과 재배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며 “발표에 따르면 사찰 부지에서 대마초를 재배할 수 없으며 의사가 약으로 처방한 경우를 제외하고 출가자들의 흡연과 섭취를 금한다”고 보도했다.태국은 6월9일 대마초를 합법화했다. 태국의 이러한 조치는 아시아 국가 중 최
구마라집 스님의 전기를 다룬 영화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중국망’은 6월19일 “다양한 불교 문헌을 산스크리트어에서 중국어로 번역한 구마라집 스님의 전기 영화촬영이 시작됐다”며 “구마라집 스님은 학자 및 번역가이자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출가수행자”라고 보도했다. 구마라집 스님은 어려서부터 여러 불교경전을 배우고 연구해 학문적 명성이 자자했다. 오늘날까지도 사용되는 많은 용어를 만들었으며 스님의 번역은 중국의 철학을 풍부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님이 번역한 경전은 한국, 일본으로 전해졌으며 동아시아 불교사에 지대한
인도 라다크 지역의 장애인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전해졌다. 마하보디 국제선센터장 상가세나 스님은 6월12일 인도 북부 라다크에서 제3차 자유이동 캠프의 일환으로 1000명의 장애인에게 의수와 휠체어 등 이동보조기를 전달했다. 행사는 인도 라다크 레 마하보디 국제선센터(MIMC)와 뭄바이 라트나 니디 자선재단, 국제로타리 3141, 3070지구 공동으로 주최했다. 자유이동 캠프는 MIMC와 라트나 니디 자선재단이 공동으로 조직한 캠페인이다. MIMC와 국제로타리 회원들, 라트나 니디 자선재단의 후원으로 마련한 다리 보호대, 목발, 의
세계 곳곳에서 불교문화가 꽃피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불교를 알리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동남아시아권에서의 전쟁 이후, 미국에 정착한 수천 명의 불교국가 출신 난민과 이민자들은 불교포교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매사추세츠주 메리맥 계곡의 학교와 사찰들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불교를 알리는 강의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해외매체 트라이시클은 6월9일 “작은 시골마을로 이루어진 매사추세츠주 메리맥 계곡 지역에 다양하고 활기찬 불교가 있다”며 “학교와 베트남,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중국, 일본 등 다양한
티베트불교 국가 부탄에서 6월21일 144명의 비구니스님들이 탄생했다. 티베트불교의 지파인 드룩빠카규파의 최고 지도자 툴쿠 지그메 초에다 제 켄포가 직접 주재한 수계식은 티베트불교 내에 제도화된 남녀불평등 종식을 위한 출발점으로 평가되며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해외 종교전문 매체 ‘종교뉴스 서비스(Religion News Service, RNS)’는 6월21일 “부탄 파로 람탕카 불교사찰에서 티베트불교 전통을 따르는 144명의 여성 출가자들이 부탄 불교계 최고지도자 제 켄포를 계사로 비구니계를 수계했다”며 “수계식은 아시아 전역의
방대한 양의 고전 티베트어 불전이 영어로 번역돼 온라인으로 배포된다.부디스트도어글로벌은 6월13일 “유명한 영화감독이자 티베트 스승인 종사르 잠양 켄체 린포체가 티베트 불교 경전을 번역하고 공유하기 위해 시작한 ‘84000: 부처님 말씀 번역 프로젝트(Translating the Words of the Buddha)’가 영어로 번역된 내용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발표했다”며 “7만쪽 분량의 티베트 칸규르 중 4분의 1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칸규르는 불설부로 경장에 해당한다.‘84000: 부처님 말씀 번역 프로젝트’는 2009년
1948년 독립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스리랑카를 돕기 위해 홍콩 불자들이 나섰다.홍콩 붓다 다르마 센터(Buddha Dharma Centre of Hong Kong, BDCHK)는 6월17일 “센터장 KL 담마조티 스님을 비롯한 학생들이 스리랑카를 돕기 위해 기금을 모금했다”며 “기금은 음식, 의약품을 비롯한 생필품 구매에 사용됐으며 일부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스리랑카 교육기관들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스리랑카 국민들은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 집권 이후 시행된 감세정책과 코로나가 야기한 관광업 축소 등으로
인도의 불교 성보들이 몽골 울란바토르에 도착했다. 몽골 부처님오신날을 위해 운송된 성보들은 6월24일까지 대중들을 만날 예정이다.인도 매체 ‘리퍼블릭TV(RepublicTV)’는 6월13일 “키렌 리지주 장관이 이끄는 25명의 특별대표단이 6월13일 4개의 카필바스투 부처님 성보와 함께 울란바토르의 간단 텍첸링 사원에 도착했다”며 “성보들은 6월14일 몽골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간단 텍첸링 사원에서 6월24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기사에 따르면 당초 성보들은 스리랑카를 비롯한 많은 불교국가에서 전시됐었으
대중문화 역사상 최고의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으며 미국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성까지 갖춘 스타워즈. 1977년 첫 영화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최근 새로운 드라마 시리즈를 방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작품에 부처님 가르침을 녹여내는 것으로 알려진 원작자 조지 루카스 감독이 스타워즈에도 불교문화를 담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영화 전문매체 무비웹(Movieweb)은 6월1일 “조지 루카스 감독은 1970년대 그의 방대한 프로젝트 중 하나인 ‘스타워즈’를 구상할 당시 70년대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깨진 유리로 덮인 세상을 바라본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서진 파편이 세상의 모든 문제라는 뜻입니다. 걸어다니며 깨진 모든 유리 파편을 덮어보려고 시도할 수는 있으나 결과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따라서 좋은 신발을 신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법, 다르마로 이루어진 갑옷을 입어야 합니다.”해외 불교매체 트라이시클(Trycycle)은 5월6일 “스코틀랜드 밴드 ‘벨 앤 세바스찬(Belle and Sebastian)’의 새 앨범 ‘약간의 이전(A bit of Previous)’에는 전생, 윤회, 보편적 연민, 무상과 같은 불교교리를 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이 100일을 넘기며 수백만 명의 희생자들이 발생한 가운데 대만 자제공덕회가 몰도바와 루마니아의 우크라이나 난민과 우크라이나 내부 실향민을 돕기 위해 이스라엘의 지원 단체와 손을 잡았다.인도주의 정보 포털사이트 ‘릴리프웹(ReliefWeb)’은 6월4일 “불교 자제공덕회가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이스라에이드(IsraAID)와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2년에 걸쳐 150만 달러(한화 20억원 상당) 가량을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에이드는 이스라엘 비정부 인도적 지원단체로 2001년부터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주의 스님들이 소외이웃들에게 무료 음식 상자를 만들어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해 화제다. 캐나다 방송협회(The Canadian Broadcasting Corporation, CBC)는 6월6일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이랜드주(Prince Edward Island, PEI) 스님들이 지역 소외이웃을 위한 음식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스님들은 계속되는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나눔 캠페인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주는 캐나다에서 가장 면적이 작은 주이며,
영국 트리라트나 요크 불교센터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다. 부디스트도어글로벌은 6월2일 “영국 요크의 트리라트나 종파 불자들이 더 크고 새로운 센터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며 “올해 여름이 끝날 즈음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기사에 따르면 확장 이전할 요크 불교센터는 최대 35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1층은 법회와 명상, 불교교리 공부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규 회원과 일반 회원 모두를 위한 다채로운 명상 프로그램과 집중수행도 개발할 예정이다.요크 불교센터 샤캬파다 회장은 “큰 건물로 이전하면 더욱 많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