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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재가 합심해 더 따뜻한 연탄나눔

  • 교계
  • 입력 2017.12.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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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불교교육대학과 그 대학을 나온 스님들 그리고 부산지역단 포교사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1만장의 연탄을 소외이웃에 전달했다.

추운 겨울 동안 연탄만으로 난방을 해야 하는 저소득 세대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역 스님들과 포교사들이 뜻을 모았다.

부산불교교육대학·포교사단
화엄승가회 300여명 함께 
연탄 1만장 마련해 나눔
12월17일 21가구에 전달

부산불교교육대학 출신 스님들의 봉사 모임 화엄승가회(회장 자인 스님)와 부산불교교육대학(학장 범혜 스님),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단장 이승표)은 합동으로 12월17일 부산 개금3동 철로변 마을에서 ‘자비의 연탄 나누기’를 전개했다. 이 자리에서 세 단체는 공동모금운동을 진행, 1만장의 연탄을 마련하고 이날 300여명이 동참해 21가구에 200장씩 42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나머지 연탄 5800장은 부산광역시불교복지협의회에 기탁했다. 또 세 단체는 연탄나눔과 더불어 포항 지진피해 자비성금 100만원을 부산불교방송을 통해 보시하기도 했다.

자비의 연탄 나누기는 화엄승가회를 통해 올해 초 처음 추진됐다. 당시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에서 연탄 배달에 동참한 것을 계기로 이번에는 부산불교교육대학까지 참여해 후원 및 자원봉사자의 규모를 확대할 수 있었다. 연탄 지원 대상 선정은 불국토 산하 개금종합사회복지관(관장 류강렬)에서 맡아 신뢰를 더했다.

화엄승가회 회장 자인 스님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내어주신 부산불교육대학,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에 깊이 감사드리며 연탄을 받은 분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부산불교교육대학 학장 범혜 스님도 “화엄승가회 스님들의 원력에 본 대학 동문 및 재학생들이 참여해 더 큰 나눔으로 확대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승표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장 역시 “나눔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사실에 공감했다”며 “이번에는 더 많은 포교사들이 자발적으로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21호 / 2017년 12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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