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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시호일·미소원, 다문화가정 돕기 300만원

기자명 주영미
  • 교계
  • 입력 2018.07.06 16:37
  • 수정 2018.07.09 11:46
  • 호수 1447
  • 댓글 0

7월4일, 경남 김해 정암사서 전달식 봉행
스리랑카 요한 씨 등 세 가정 각 100만원

일일시호일과 미소원은 7월4일 김해 지역 다문화가정 3세대에 총 300만원을 전달했다.
일일시호일과 미소원은 7월4일 김해 지역 다문화가정 3세대에 총 300만원을 전달했다.

경남 김해지역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과 부산 상담전문 봉사단체 미소원이 김해지역 세 곳의 다문화가정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과 미소원(이사장 장유정)은 7월4일 경남 김해 정암사(주지 법상 스님) 법당에서 ‘김해 지역 다문화가정 지원금 전달식’을 봉행했다. 이날 일일시호일과 미소원은 김해에 거주하는 요한 프리야니 산트 씨 부부를 비롯해 세 곳의 다문화가정에 각각 100만 원 씩 총 3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각 가정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는 정암사 주지 법상 스님, 장유정 미소원 이사장, 장태석 이사, 박동범 법보신문 부산지사장, 다문화가정 및 정암사 신도 등이 동참했다.

박동범 법보신문 부산지사장.
박동범 법보신문 부산지사장.

전달식에서 심정섭 일일시호일 대표를 대신해 박동범 법보신문 부산지사장은 “어렵고 힘든 다문화가정을 돕는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일일시호일에서 미소원과 함께 김해 지역 다문화가정을 돕게 되어 기쁘다”며 “고국을 떠나 먼 나라에 와서 생활하고 계시지만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가족이 함께한다는 희망으로 용기를 내시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장유정 미소원 이사장.
장유정 미소원 이사장.

장유정 미소원 이사장은 “늘 이 자리에 오면 더 많은 지원을 준비하지 못해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 내년에는 조금이라도 지원의 규모를 더 늘리겠다는 발원을 하게 된다”고 밝혔으며 장태석 미소원 이사 역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복한 미소로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미소원도 더 밝고 활기찬 활동으로 나눔과 봉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태석 미소원 이사.
장태석 미소원 이사.

이날 정암사 주지 법상 스님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나눔에 앞장서 온 법보신문과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 그리고 미소원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후원금을 받게 된 가정 모두 정말 힘든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가족과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누구보다 성실하고 행복하게 살아온 가족”이라고 인사했다.

김해 정암사 주지 법상 스님.
김해 정암사 주지 법상 스님.

지원금을 받은 다문화가정 중 한국인 아내 이윤정 씨와 함께 참석한 요한 프리야니 산트 씨는 “스리랑카에서 취업을 위해 한국에 온 많은 청년들이 경기 불황으로 인해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며 “도움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생활할 것”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전달식에서 담소를 나누는 다문화가정과 미소원.
전달식에서 담소를 나누는 다문화가정과 미소원.

일일시호일과 미소원은 2013년부터 법보신문과 미소원이 협약을 맺고 진행해온 다문화 관련 사업을 이어 공동활동 범위를 다문화가정 직접 지원까지 확대했다.

한편 일일시호일과 미소원의 다문화가정 지원에 협력해온 정암사 주지 법상 스님은 김해 한림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을 위해 소리 없는 나눔과 격려, 고충 해결에 앞장서면서 이주민들의 아버지 역할을 맡아왔다. 정암사에서는 매월 스리랑카 이주 노동자들을 위한 법회가 열리고 있기도 하다.

김해=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47호 / 2018년 7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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