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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행복은 스스로 고통 알아차리는 삶에서 출발”

  • 교계
  • 입력 2018.07.12 18:56
  • 호수 1448
  • 댓글 0

‘일상에서의 행복과 바른생각’
주제로 7월10일 ‘국민행복포럼’
법륜 스님 즉문즉설 …500명 동참

“괴로움을 해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괴로운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거나, 괴로운 채로 윤회하듯 살거나, 전기 충격기처럼 현재의 괴로움보다 더 큰 충격을 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처님께서는 극단은 피하라고 하셨습니다. 다소 느리고 당장 해결되지 않더라도, 괴로움이 일어날 때 알아차림하고 이 괴로움은 오래 전부터 무의식에 쌓여온 것이라고 받아들이며 괴로움에서 빠져나오는 습관을 길러 보시기 바랍니다.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행복은 분명 자기 자신을 알아차리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객석에서 박수가 쏟아졌다. 연신 고개를 끄덕거리는가 하면 공감의 눈물을 글썽이는 이도 있었다. 때로는 웃음이 쏟아졌다. 3시간 내내 쉼 없이 진행된 릴레이 강연이었지만 청중은 행복의 이정표를 찾아 폭염도, 시간의 흐름도 잊은 채 몰입했다.

국민행복실천 운동본부(상임대표 정각 스님)는 7월10일 부산 동의대 석당아트홀에서 ‘2018 국민행복포럼’을 개최했다. 국민행복실천 운동본부와 동의대가 함께 마련한 이날 포럼에서는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이 ‘일상생활에서의 행복과 바른 생각’을 주제로 즉문즉설, 추성진 정신의학자가 ‘행복한 삶을 위한 소통과 정신의학’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시민과 대학생들에게 진정한 행복의 가치에 대해 모색하는 장을 마련했다.

국민행복실천 운동본부는 부산을 중심으로 시민사회 운동을 전개해 온 부산 미룡사 회주 정각 스님이 각계각층의 뜻있는 이들과 함께 지난 3월29일 창립한 모임이다. 불교계에서는 부산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 대광명사 주지 목종 스님 등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행사에는 즉문즉설에 나선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을 비롯해 국민행복실천 운동본부 상임대표 정각, 공동대표 심산, 부산 영도구불교연합회장 호법 스님, 공순진 동의대 총장, 추성진 정신의학자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동참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48호 / 2018년 7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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