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며 성도재일을 찬탄하는 법석이 부산에서 열린다.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심산 스님)는 1월13일 오후 1시30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3층 5A홀에서 ‘제8회 성도재일 기념 승보공양대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법석은 조계종부산연합회가 마련하는 여덟 번째 성도재일 기념행사이며 승보공양으로는 세 번째다. 이 의식은 108명의 스님들에게 불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공양을 조계종부산연합회승보공양준비위원회에서 접수 받아 행사 당일 일괄적으로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는 장이다.

올해 행사는 ‘무명을 밝히는 공양의 빛’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부산지역 각 조계종 사찰을 통해 불자들의 공양물을 접수하며, 공양물의 분류 및 행사 당일 참석하는 스님들의 숫자에 맞춰 정갈한 포장까지 준비위에서 진행한다. 공양물의 종류도 다양하다. 스님들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부터 책, 음반, 향 등을 비롯해 보시금까지 불자들이 어떤 방법으로든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밖에 조계종부산연합회는 이날 법석을 통해 승보공양과 더불어 성도재일을 찬탄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지난 한 해 동안 조계종부산연합회 활동에 앞장서온 불자들을 시상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조계종부산연합회장 심산 스님은 “불법 홍포에 정진하시는 대덕스님과 재가불자들이 함께 성도재일을 봉축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면서 대덕스님들께 불자님들이 여법한 공양을 올리는 자리”라며 “거룩하고 아름다운 법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051)501-7554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72호 / 2019년 1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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