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를 비롯해 부산지역 5대 종단 지도자들이 함께 합동 신년인사회를 갖고 ‘한반도 평화시대를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1월11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는 ‘부산 5대 종교 합동 신년 인사회’가 마련됐다. 부산시 주최로 5대 종단 대표자들이 새해 인사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장 경선 스님을 비롯해 서창수 부산기독교총연합회장, 김계춘 원로신부, 안인석 원불교 부산 교구장, 박차귀 천도교 부산여성연합회장이 각각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천도교를 대표해 참석하는 등 100여명의 종교 지도자들이 동참했다.
이날 부산지역 5대 종교 지도자들은 ‘한반도 평화시대’를 주제로 하는 공동선언문도 채택<사진>했다. 공동 선언문에는 △상호 평등의 원칙에 입각해 존중하고 화합하며 부산의 미래와 공동 번영을 위해 상호 협력 △각 종교 행사에 서로 초청해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내실 있는 교류 및 협력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다가오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위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유치에 힘 결집 등의 내용이 담겼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74호 / 2019년 1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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