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ABC사업단, 통도사 기록유산 아카이브 구축한다
동국대 ABC사업단, 통도사 기록유산 아카이브 구축한다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10.14 16:38
  • 호수 15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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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1일 통도사서 협약식
통도사 사지 자료 300여종
조사·촬영·탈초·역주 진행

동국대 불교학술원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사업단(단장 정승석, ABC사업)과 양산 통도사(주지 현문스님)가 통도사 사찰역사 자료(寺誌)의 조사와 역주,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0월11일 통도사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ABC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동국대 지원으로 불교학술원 산하 ABC사업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전통문화 현대화 사업이다. ABC사업단에서는 전국 사찰에 소장된 기록문화 유산을 전수 조사하고, 이를 촬영, 원문 탈초, 번역해 아카이브를 구축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자료를 검색, 활용할 수 있게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동안 해인사, 동화사 등 유수의 사찰 소장 기록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아카이브로 구축하는데 상당한 성과를 거둔 사업단에서는 올해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전통 사원의 하나인 통도사의 기록문화 유산을 발굴,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통도사와 ABC사업단은 2019년 하반기에는 전적, 현판, 문서, 비문, 명문(銘文) 형태로 다양하게 전하는 사찰 역사 관련 자료(사지자료)를 조사·역주해 아카이브로 구축, 활용할 방침이다.

백련정사 만일승회기(1875년)
백련정사 만일승회기(1875년)
통도사 사리가사 사적약록(1642년)
통도사 사리가사 사적약록(1642년)

통도사 사지 관련 자료는 약 300종으로 추정되며 1600년대부터 근현대 자료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이 가운데 전적은 ‘통도사 사리가사 사적 약록’(1642) 외 17종, 현판으로는 ‘영산전 천왕문 양중창 겸 단확 기문’(1716) 외 171종, 상량문으로는 ‘통도사 금당 중창 상량문’(1713)외 22종, 비문으로는 ‘소요문인 우운당 진희대사비’(1694) 외 51종, 명문으로는 ‘통도사 동종’(1686) 외 6종이 포함됐다.

ABC 사업단에서는 통도사의 자료 제공 협조를 얻어 이들 자료 전체에 대한 촬영사진, 탈초문, 번역문을 아카이브로 구축해 웹서비스하고, 통도사에서는 이를 토대로 자료집 발간 및 최근 개원식을 가진 영축문화연구원을 통해 추진할 현대어로 풀어낸 ‘통도사지’를 간행하는 등 후속 작업을 통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통도사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을 비롯해 박물관장 송천 스님 및 국장직 스님과 정승석 불교학술원장, 통도사 영축문화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을 맡은 윤영해 동국대(경주) 교수, 한상길 집성팀장, 김종진 역주편찬2팀장, 이재수 DB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509 / 2019년 10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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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명 2019-10-14 20:04:14
통도사를 쓰레기 같다고 항상 말하는
자현스님이 왜 끼어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