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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 스님 “정부, 국민 건강‧민생안정에 만전 기해야”

  • 교계
  • 입력 2020.02.24 17:01
  • 호수 1527
  • 댓글 0

2월24일 김용삼 문체부 차관 만나 강조
김 차관 “조계종 선제 대응조치에 감사”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2월24일 김용삼 문광부 제1차관의 예방을 받고,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2월24일 김용삼 문광부 제1차관의 예방을 받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부는 국민건강과 민생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정부 측에 “국민의 건강과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원행 스님은 2월2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김용삼 문화관광부 제1차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스님은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을 주게 돼 큰 걱정”이라며 “국민들의 건강과 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용삼 차관은 “조계종이 어느 종교단체보다 빠르게 대응지침을 마련해 전국사찰에 내려 주셔서 고맙다”면서 “정부는 대통령이 주재한 대책회의를 통해 방역경계를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정부를 대신해 조계종의 선제적 대응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원행 스님은 “지금 발생한 문제는 천재지변으로 인력으로도 한계가 있다”면서 “그렇더라도 정부와 종교계, 모든 국민이 협력해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자리에 배석한 총무부장 금곡 스님은 “조계종은 방재대응책과 함께 국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매일 축원을 올리고 있다”면서 “우리 불교계는 코로나19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용삼 차관 예방에는 이상효 종무관이 배석했으며, 총무원에서는 총무부장 금곡, 기획실장 삼혜, 문화부장 오심 스님이 자리를 함께 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27 / 2020년 3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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