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최근 5년간 도난문화재 현황
3. 최근 5년간 도난문화재 현황
  • 정주연 기자
  • 승인 2021.02.06 18:13
  • 호수 15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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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비지정 합해 6만4060점 도난

최근 5년간 도난된 문화재가 1525건 6만4060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 ‘문화재관리현황’(2020년 4월7일 발표)에 따르면 도난문화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5년 14건 510점, 2016년 14건 735점, 2017년 7건 1279점, 2018년 742건 3만677건, 2019년 748건 3만859점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국가지정문화재가 351건 4753점(7.4%)이었고, 1174건 5만9307건(92.6%)이 비지정문화재인 것으로 분류됐다. 비지정문화재 도난율은 지정문화재의 12.5배에 달해 상대적으로 관리감독이 취약하다는 점을 반증했다.

도난되는 문화재가 늘어나는 반면 회수되는 숫자는 많지 않다. 같은 기간 회수한 문화재는 총 476건 1만5030점으로 23.5%에 그쳤다. 2015년 1건 109점, 2016년 8건 646점, 2017년 3건 1075점, 2018년 232건 6598점, 2019년 232건 6602점이 각각 회수됐다. 

불교문화재 회수율은 일반문화재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에 따르면 2015~2019년 도난된 불교문화재는 45건 3186점에 달한다. 이 가운데 14건 1832점을 되찾아 불교문화재 회수율은 57.5%에 이른다. 이는 조계종이 도난된 불교문화재 회수를 위해 2014년 문화재청 및 경찰청과 공조체계를 구축, 문화재 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이숙희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에 따르면 세 기관의 협력으로 2015~2019년 도난문화재 회수율(57.5%)은 1985~2014년 회수율(17%)에 비해 3.4배 증가했다.

그런가하면 2012년부터 조계종이 ‘전통사찰방재 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사찰에 CCTV 등을 설치하면서 도난문화재는 줄고 있는 추세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573호 / 2021년 2월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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