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보종찰 통도사와 법보종찰 해인사, 그리고 승보종찰 송광사.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 신앙을 대표하는 사찰들로 삼보종찰을 발걸음으로 순례하는 ‘상월선원 만행결사 삼보사찰 천리순례’에 잠시라도 함께하고 싶은 불자들을 위한 단기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승마야투어(대표이사 우정준)는 대중의 원활한 참여를 돕기 위해 ‘삼보사찰 천리순례 단기 동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즈넉한 전통사찰, 찬란한 문화유산인 성보를 참배함으로 불교포교의 장을 넓히고 더 나아가 중흥의 토대 마련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대승마야투어는 평일에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 불자들을 포함, 순례를 체험하고자 하는 불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당일 프로그램’ ‘주말 프로그램’ ‘삼보사찰 프로그램’ 등 세 가지 코스를 준비했다.

당일 프로그램은 해당 출발지에 집결해 본대와 하루 만행을 오롯이 함께하는 일정이다. 10월1일 송광사 입재일부터 18일간 일자별로 동참이 가능하며 참가 기념품이 제공된다. 주말 프로그램은 금요일 저녁 출발하여 토요일 오전 3시까지 출발지에 집결해 순례단 스님들과 걷는 1박3일 일정이다. 이동 전용 버스와 숙박을 위한 호텔 또는 리조트가 제공된다. 삼보사찰 프로그램은 2박3일 중 하루만 걷기에 동참하고 나머지는 버스로 이동해 삼보사찰을 참배하는 일정이다. 전용 버스로 이동하고 호텔 또는 리조트에서 숙박한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식사(만행 동참일 간단식)와 생수, 국내 여행자 보험 가입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부상자 버스운영 등 안전조치도 철저히 준비된다.
참가조건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 또는 1차 접종 완료 후 출발 3일 전 PCR 검사 음성 통보를 받은 자로 동행 시에도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준비물은 만행을 위한 편안한 신발과 기온에 알맞은 복장, 손전등 등 개인 물품이다.
대승마야투어는 “삼보사찰은 지금도 스님들이 거주하며 수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성지’이며 이런 점에서 천리순례 경로는 생동감이 넘치는 순례길”이라며 “많은 불자들이 동참해 미래불교중흥을 위한 원력 결집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불자로서의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02)730-0202. 1577-0206.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597호 / 2021년 8월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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