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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제자라면 전법 소홀히 할 수 없죠”

  • 법보시
  • 입력 2021.12.20 13:53
  • 호수 1614
  • 댓글 0

[석원 스님] 부처님 가르침 나누고 실천하길

강원도 삼척 백두대간 외딴 토굴에서 지내는 석원 스님은 10여년째 법보신문을 꼼꼼히 챙겨 읽고 있다. 겨울이면 우편배달부가 오기를 꺼려해 부득이 한꺼번에 한 달 치를 받아볼 때도 있다. 그런 만큼 신문을 받는 즐거움이 크다. 또한 사람들 발길이 드문 궁벽한 곳에 머물며 정진하고 있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일까지 소홀히 여길 수 없다. 스님이 법보신문을 군법당, 병원법당, 교도소, 공공기관 등에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불교에 입문했으면 어떤 경우라도 수행과 포교를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수행은 탐욕, 성냄, 어리석음으로 휩싸여 세상을 바라보고 괴로워하는 데에서 벗어나 눈을 뜨고 실상을 보는 것입니다. 법보신문에는 수행, 교학, 문화 등 좋은 기사와 연재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사람들이 눈을 뜨게 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스님은 그동안 법보신문을 구독하며 인상적으로 읽었던 기사와 연재들을 많이 기억하고 있었다. 인도성지순례를 통해 부처님의 생애를 보여준 것과 성철 스님의 삶과 사상을 다룬 연재도 감동이 컸으며, 이제열 법사의 글과 함께 지난해까지 지면을 통해 만났던 법보신문 대표의 ‘불설과 언설’도 촌철살인과 강렬함이 있었다고 말한다. 다만 ‘법구경’처럼 짤막한 구절로 부처님의 말씀을 새겨들을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법보신문 공익법인인 일일시호일을 통해 이주민 돕기에도 동참하고 있는 스님은 “불자들이 먼저 나누고 실천할 때 보다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614호 / 2021년 12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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