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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주지협 “37대 총무원장 단일후보로 추대되길”

  • 교계
  • 입력 2022.08.03 15:33
  • 수정 2022.08.03 15:34
  • 호수 1644
  • 댓글 9

8월3일 선거 앞두고 입장문 발표

조계종 37대 총무원장 선거가 막을 올린 가운데 전국 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덕문 스님)가 입장문을 내고 “이번 선거는 종단의 화합과 안정을 위해 단일후보로 추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8월3일 입장문에서 “조계종 행정수반을 선출하는 총무원장 선거는 무엇보다 안정과 화합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그동안 종단은 복수 후보자를 두고 선거인단이 대립하고 갈등해 오히려 분열과 폐단의 후유증에 시달려야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근거 없는 음해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 각종 부정의 요소들로 얼룩져 왔고, 선거에 즈음해 실체를 알 수 없는 단체들의 난립과 이들에 의한 비방과 명예훼손으로 각 후보와 승가는 물론 불교계에 치유할 수 없는 상처들을 남겨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교구본사주지협은 “제37대 총무원장 선출을 앞두고 국민 모두가 고통 받고 있는 이 시국에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대를 안겨주고 종단의 화합과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우리의 염원을 피력하고자 한다”며 “수행과 교화를 본분으로 삼아 사회와 국민을 향해 정진해야 하는 우리는 4년마다 되풀이 되는 선거의 폐단을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 37대 총무원장 선출은 수행과 포교가 검증된 단일후보로 추대되기를 간곡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교구본사주지협은 또 “이번 선거가 현재를 밝히고 미래를 열어가는 축원의 법석이 돼 불교계는 물론 국민과 사회에 기대와 희망이 전해지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44호 / 2022년 8월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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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대 총무원장 선거에 즈음한
교구본사 주지 입장문

조계종 행정수반을 선출하는 총무원장선거는 무엇보다 종단의 안정과 화합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종단은 그동안 복수의 후보자를 두고 선거인단이 대립하고 갈등하여 오히려 분열과 폐단의 후유증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정신적 지도자이며 수행자로서 대중의 사표를 모시는 근엄한 일이자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할 종교계의 대표자 선출이 근거없는 음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 각종 부정의 요소들로 얼룩져 왔습니다. 또한 선거에 즈음해서 실체를 알 수 없는 단체들의 난립과 이들에 의한 비방과 명예훼손으로 인한 각 후보와 승가는 물론 불교계에 치유할 수 없는 상처들을 남겨왔습니다.

이는 불교계의 모습을 확대 과장하여 부정적인 종교단체로 치부하려는 사회 각계의 여론기관과 단체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음해 비방 이슈화로 전이되고, 불자와 국민에게 오해에서 비롯한 불신과 상처만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제 우리 교구본사 주지들은 제37대 총무원장 선출을 앞두고 국민 모두가 고통받고 있는 이 시국에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대를 안겨주고 종단의 화합과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아래와 같이 우리들의 염원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수행과 교화를 본분으로 삼아 사회와 국민을 향해 정진해야 하는 우리는 4년마다 되풀이하는 선거의 폐단을 반복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37대 총무원장 선출은 후보자의 난립으로 인한 분열과 비방이 아닌 수행과 포교가 검증된 단일후보로 추대되기를 간곡히 희망합니다.

이번 총무원장선거가 현재를 밝히고 미래를 열어가는 축원의 법석이 되어 불교계는 물론 국민과 사회에 기대와 희망이 전해지기를 기원합니다.

불기2566년 8월3일

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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