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원로회의(의장 대원 스님)가 9월2일 제37대 총무원장에 당선된 진우 스님에 대한 인준의 건을 다룬다.
원로회의 사무처는 제37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해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된 진우 스님에 대한 인준 여부를 결정할 제70차 원로회의를 9월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조계종 종헌에 따르면 총무원장은 선거인단이 선출하며 원로회의 인준을 거쳐 취임한다.
진우 스님은 8월11일 총무원장 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단독후보로 출마했으며, 8월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격심사도 통과해 투표절차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진우 스님은 선거일인 9월1일 당선증을 교부받는다. 진우 스님이 원로회의 인준을 거치면 9월28일부터 37대 총무원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한다. 취임법회는 10월5일경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될 예정이다.
한편 원로회의는 이날 대종사 및 명사 법계 특별전형 심의의 건도 다룰 예정이다.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에는 보광 스님을 포함해 22명, 명사 법계에는 문수 스님을 포함해 27명이 신청된 상태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46호 / 2022년 8월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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