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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개산대재 맞아 ‘화엄세계’ 미디어아트 펼친다

  • 교계
  • 입력 2022.08.25 22:37
  • 수정 2022.08.25 22:48
  • 호수 1646
  • 댓글 0

9월3일~10월3일, 무풍한송로 및 성보박물관 일대
2022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화엄 세계로의 초대’
디지털미디어아트맵핑·빛오브제·디지털민화특별전 구성

영축총림 통도사가 개산1377주년 개산대재를 맞아 중중무진(重重無盡)의 화엄 세계를 디지털 미디어아트로 구현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펼친다.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9월 3일부터 10월 3일까지 매일 오후7시부터 9시까지 경내 무풍한송로와 성보박물관 일대에서 2022 세계유산 통도사 미디어아트 사업 ‘화엄 세계로의 초대’를 진행한다. 디지털 미디어 맵핑, 인터랙티브, 홀로그램, VR 등을 접목한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미디어아트 맵핑 △빛 오브제 △디지털 민화 특별전 등 총 3개 분야에서 11개의 콘텐츠로 전개된다.

통도사 산문을 지나 무풍한송로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빛 오브제 프로그램은 중중무진 화엄세계에 드는 출발점을 알린다. 화엄의 진리가 담긴 ‘법성게’와 ‘화엄경’ 구절을 빛으로 전달하며 미러 오브제, 라이팅 오브제, 인터랙티브 터널, VR월·ASMR월 등을 통해 각양각색의 볼거리와 더불어 통도사가 위치하는 양산시의 가치도 소개한다. 

성보박물관 앞에서는 매일 오후 8시, 8시30분에 디지털 미디어 맵핑으로 투사·상영되는 미디어아트 메인 쇼가 진행된다. ‘화엄의 세계, 있는 그대로의 행복을 발견하다’를 부제로 화엄으로의 첫걸음부터 종착까지 여정이 전개된다. 삼성반월교, 반야용선도, 구룡지, 대웅전, 금강계단 등을 거치는 흐름을 통해 통도사를 더 자세히 알아가도록 이끈다. 홍매화, 법륜, 만다라를 역동적인 모션그래픽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영축산과 통도사의 가람 배치, 통도사 역사와 문화, 스님들의 일상 등의 애니메이션도 선보인다. 또 디지털 민화 특별전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접하기 힘든 민화 작품 15점을 초고화질 화면으로 생생하게 담아 전시한다. 

통도사 미디어아트 담당자는 “‘화엄 세계로의 초대’는 모든 인류를 위해 보존되고 지켜져야 할 세계유산 통도사의 보편적 가치와 고유가치를 디지털 미디어의 첨단 기법으로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바로 지금 통도사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통도사의 개산 1377주년 개산대재는 미디어아트 ‘화엄세계로의 초대’를 비롯해 9월3일부터 10월10일까지 경내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전개된다. 10월3일에는 영축삼보 이운, 괘불헌공, 영축문화공연이 개최된다. 10월4일에는 자장율사 영고재 및 개산대재 법요식, 부도헌다례 등이 봉행된다. 이에 앞서 9월24일에는 세계문화유산 통도사 영축문화축제 ‘제1회 전국 초·중·고 사생실기대회’가 열리며 이날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의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통도사 승가대학 서예전, 시화전, (9월17일~10월4일), ‘나도 작가다’ 스마트폰 사진전(9월3일~10월10일), ‘고흥 금탑사 괘불’ 특별전(10월1일부터), 가사 배견(10월4일), 이용하 작가전(8월10일~9월1일), 유운불교미술전(9월3일~22일), 야생버섯 사진전(9월24일~10월14일) 등이 진행된다.
055)382-7182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46호 / 2022년 8월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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