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혜원정사가 한가위를 맞아 관내 소외계층에 백미를 보시하며 풍성한 명절을 기원했다.
부산 혜원정사·사회복지법인 혜원(주지·대표이사 원허 스님)은 8월30일 혜원정사 경내 마당에서 ‘연제구 이웃돕기 성품 기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혜원정사는 백미 2000kg(200포대)을 연제구청을 비롯해 거제종합사회복지관, 연제노인복지관, 연제구지역자활세터, 부산시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 등 연제구 관내 복지시설 4곳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혜원정사 주지이며 사회복지법인 혜원 대표이사 원허 스님, 주석수 연제구청장, 법인 및 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은 “아직 코로나의 여파가 상당한 상황에서 우리 지역의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편안하고 건강하게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며 “항상 지역민을 위해 애써주시며 오늘도 전달식을 위해 기꺼이 도량을 찾아주신 구청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을 환영하며 이웃을 위해 더 활발한 나눔을 이어갈 것을 발원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주석수 연제구청장도 “항상 우리 지역의 소외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혜원정사 주지 스님과 신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보내주신 쌀을 꼭 필요한 곳으로 나누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관내 모든 구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구청에서도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47호 / 2022년 9월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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