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18대 중앙종회 전반기 의장에 주경 스님이 선출됐다.
중앙종회는 11월9일 18대 중앙종회 개원식에 이어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재적의원 81명 중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226회 정기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에 5선의 주경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 수석부의장에는 무관, 차석부의장에는 법원 스님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중앙종회는 중앙종회 운영규칙에 따라 최다선(5선)의 진화 스님이 임시의장을 맡아 의장 선출의 건을 진행했다. 주경 스님이 단독후보로 추천돼 18대 전반기 중앙종회의장에 선출됐다.

주경 스님은 “중앙종회는 불법 홍포와 종단발전이라는 중차대한 일을 위해 종법기구로서 각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중앙종회의원 개개인이 그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도 및 출가자 감소로 현대 한국불교는 위기에 놓여 있다”며 “총무원 집행부와 본말사 주지, 종회의원, 재가불자 등 사부대중이 힘을 합쳐 포교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 그 길에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종회는 이어 수석부의장에 5선의 무관 스님을, 차석부의장에는 3선의 법원(직할) 스님을 각각 선출했다. 중앙종회 사무처장에는 17대에 이어 우봉 스님이 재선출됐다.
중앙종회는 또 8개 상임분과위원장을 선출하고, 상임분과위원회 구성도 마무리했다. 총무분과위원장에는 5선의 오심 스님이 선출됐으며, 교육분과위원장에 덕현(3선), 포교분과위원장에 정운(2선), 재정분과위원장에는 설암(3선), 사회분과위원장에는 정덕(3선), 호법분과위원장에는 재안(3선), 법제분과위원장에는 심우 스님이 각각 선출됐다. 신설된 문화분과위원장에는 17대 중앙종회에서 문화분과 신설을 제안했던 재선의 종봉 스님이 선출됐다.
이와 함께 중앙종회는 인사특별심사위원장에 원경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으며 위원으로 화평, 태진 가섭, 연규, 석장, 철우 스님을 선출했다.
18대 전반기 원구성을 마친 중앙종회는 226회 정기회에서 다룰 의사일정 조정을 위해 정회를 선언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다음 18대 중앙종회 전반기 상임분과위원회 명단.
| 분과위원회 | 위원장 | 위원 |
| 총무분과 | 오심 | 탄웅, 보화, 원명, 도림, 성원, 화평, 무경, 경암, 호암, 정관(11명) |
| 교육분과 | 덕현 | 우석, 묘장, 성행, 덕운, 현담(문화 대표), 철우, 진상(8명) |
| 포교분과 | 정운 | 우송, 우봉, 혜공, 무관, 시공, 설해(7명) |
| 사회분과 | 정덕 | 원각, 혜산, 종원, 각연, 보인, 각진, 법원(법제 대표), 진각(교육대표), 지인(10명) |
| 재정분과 | 설암 | 태효, 성제, 응관, 보관, 설도, 선광, 학암, 법성, 효명, 법해(11명) |
| 호법분과 | 재안 | 진각(통도사), 제정, 도성, 성로, 태진, 법원(사회대표), 탄하, 석장, 지현, 혜도(11명) |
| 법제분과 | 심우 | 만당, 석산, 탄탄, 대진, 현담(쌍계사), 도심, 가섭, 진화, 현무, 진명(11명) |
| 문화분과 | 종봉 | 원경, 해량, 향문, 연규, 성웅, 정범, 삼조, 도륜, 일화, 혜성(11명) |
[1657호 / 2022년 11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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