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담 대종사 51주기 맞아 경상국립대 동상 앞 추모다례재 봉행

  • 교계
  • 입력 2022.11.11 09:08
  • 호수 1657
  • 댓글 0

11월9일,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문도 스님 및 대학생 불자 동참
시비 주변 청소하며 유훈 새겨
11월10일 청담사상 학술세미나도

청담 대종사 열반 51주기를 맞아 스님의 모교인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에 모셔진 동상 앞에서 문도 스님들과 학생, 교수, 지역 불자들이 함께하는 추모다례재가 봉행됐다.

청담대종사 문도회는 11월9일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청담 조사 동상 앞에서 ‘청담 대종사 51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재창립된 경상국립대 불교학생회 ‘연화’와 청담사상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국립대 교수불자회, 옥천사의 후원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대학생 불자들은 직접 스님의 동상과 시비를 닦고 주변 환경을 정비한 데 이어 청담 스님의 시 ‘비심(悲心)’을 낭독하는 등 청담 스님의 가르침을 새기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는 청담 대종사 직계상좌 정혜, 옥천사 적멸보궁 지성, 주지 마가, 진주 약사정사 주지 진여, 옥천사 박물관장 원명 스님 등 스님들과 허익구, 김규범 전 청담사상연구소장을 비롯한 연구소 관계자, 김용진 경상국립대 불교학생회장, 강인식 진주불교청년회장, 원당 화백 등 학교 및 지역 내빈과 배설화 경상국립대 불교학생회장을 비롯한 대학생 불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비 및 주변 환경 정돈, 개회, 죽비 3배, 헌향, 헌다, 청담 스님 약력 소개, 헌시, 한글 반야심경, 죽비 3배, 인사말씀 등으로 전개됐다.

옥천사 주지 마가 스님은 “학생 여러분과 함께 큰스님의 가르침을 새기는 장을 가져 기쁘다. 앞으로 경상국립대 불교학생회의 연례행사로 청담 대종사의 추모다례가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오늘 이 자리가 청담 기념관 건립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청담사상연구소는 동상 앞 추모다례재 다음날인 11월10일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2 청담사상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진주불교와 지역문화’를 주제로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진주 지역의 문화와 불교문화의 가치 제고(박용국)’, ‘조선후기 진주불교의 사상적 맥락(이종수)’, ‘진주불교문화 권역의 사찰과 인물고찰(손병욱)’이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논문 세 편과 더불어 기고논문 ‘진주지역 불교설화 고찰(조구호)’ ‘청담의 삶과 사상에 기반한 진주시민교육 모델화 연구(신희정)’ ‘청담 스님과 성철 스님의 시대사적 고찰 – 사상적 구현을 중심으로(이성수)’ 등 총 여섯 편의 논문이 ‘마음사상 14집’이 수록됐다. 

 

진주=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57호 / 2022년 11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