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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시로 많은 이들이 행복하길 발원”

  • 법보시
  • 입력 2023.03.14 13:46
  • 호수 1672
  • 댓글 0

하상희 진안 청소년야영장 관장

전북불교청년회 활동으로 불연
청소년 지도자로 13년간 포교

“보시 가운데 으뜸은 법보시라고 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은 고통에서 벗어나 안락을 얻게 하는 지혜의 등불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주변에 있는 이웃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 법보시 캠페인은 이 시대 불자들이 꼭 실천해야 할 불사입니다. 부처님 가르침이 세상 곳곳에 전해져 모든 이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발원합니다.”

하상희 진안군 청소년야영장 관장이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하며 이같이 말했다. 하 관장은 “법보신문은 불자들에게 유익한 소식은 물론 꼭 필요한 상식과 정보를 불자들에게 제공해 오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이해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신행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하 관장은 군대를 제대한 1991년 어느 날 사촌 형님의 손에 이끌려 처음 불교와 인연 맺었다. 전주시 금암동에 위치한 전북불교회관에서 전주불교청년회에 가입해 법회에 참석하고 청년회 활동을 하면서 불교를 알게 됐다. 맹목적인 믿음을 강요하는 다른 종교와 달리 스스로 주인공이 되라는 불교의 가르침은 인상적이었다. 법회에 참여하는 빈도가 늘어날수록 불교에 대한 이해는 차츰 깊어졌다. 

그러나 서울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청년회 활동은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IMF로 인해 서울 생활을 중단하고 1998년 다시 전주로 내려오면서 그는 지역불교계에서 중추적인 활동을 하게 됐다. 

2007년 화엄불교대학에 입학해 불교를 공부하면서 출가에도 관심을 가졌다.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에서 단기출가를 경험했다. 그러나 출가에 대한 용기가 부족해 꿈을 접고 전주로 내려와 다시 불교 공부에 전념했다. 2008년 전북불교회관에서 1년간 종무원으로 근무하게 되면서 불교에 대한 실무도 접했다. 직장을 다니며 청년회,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금산사신도회 등의 활동도 했다. 이런 인연으로 2011년도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진안지회(마이산 금당사)가 수탁한 마이산청소년야영장 관장을 맡게 됐다.

관장으로 부임한 이후 13년간 청소년지도자 자격으로 지금까지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포교를 담당하고 있다. 또 판소리도 배워 음성공양으로 불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하상희 관장은 “법보신문 법보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법이 바르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불교를 쉽게 접하고 배워 삶이 희망으로 가득 차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용훈 호남주재기자 boori13@beopbo.com

[1672호 / 2023년 3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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