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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마하사, ‘제2회 연제구 체험형 웰니스 관광 콘텐츠 사업’ 출발

  • 교계
  • 입력 2023.09.03 01:06
  • 호수 1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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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일, 경내 대웅전서 개막식 이어 프로그램 진행
‘마하, 아하! 나를 마주하는 위대한 마음 만들기 마하 위크’
지난해 이어 두 번째…9월17일까지 주말마다 세 차례
연제구청 온라인 접수, 명상·절·만다라·싱잉볼·사찰음식 등

부산 마하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 연제구청과 협력해 시민들의 힐링을 위한 명상 및 사찰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하사(주지 정산 스님)는 9월2일 경내 대웅전에서 ‘마하 아하! 마하 위크 : 연제구 체험형 웰니스 관광 콘텐츠 사업’의 개막을 알렸다. ‘나를 마주하는 위대한 마음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민의 심신 건강을 위해 연제구청과 마하사가 협력해 기획한 명상·문화 사업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마하사 주지 정산 스님을 비롯해 이주환 국회의원, 주석수 연제구청장, 최홍찬 연제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마하사 주지 정산 스님은 “명상은 쉼 없이 움직이는 현대인들이 짧은 시간이라도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온전히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면서 정신과 육체의 휴식과 이완을 경험하고 활력을 되찾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며 “마하사의 자연과 오랜 전통을 품은 환경 속에서 명상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종교를 초월해 누구나 불교의 문화 속에 담긴 지혜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행정 대표자들도 자리해 명상을 체험하며 프로그램의 가치에 공감했다. 이주환 국회의원은 “지난해 첫 프로그램 당시 저도 체험의 시간을 가졌는데 무척 마음이 편안해지고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면서 상쾌함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오랜 준비로 멋진 힐링 프로그램을 개설해 주신 마하사 그리고 합심으로 예산을 편성해주신 연제구청과 구의회에도 감사드리며 마하사를 찾는 여러분들의 몸과 마음의 평온해지길 기원드린다”고 기대했다. 

주석수 연제구청장도 “부산의 최초 사찰인 마하사의 ‘나를 마주하는 마하위크’ 체험은 자신의 수양을 위한 탁월한 프로그램”이라며 “이웃에 희망의 등불이 되어주시는 마하사와 함께 연제구청도 구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최홍찬 연제구의회 의장 역시 “명상의 시간을 가지면서 여러분들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1주차 프로그램이 곧바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공통 프로그램으로 그룹 명상을 체험했다. 그룹 명상은 스님과의 대담을 통해 명상 문구를 활용해 마음챙김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 시간은 마하사 주지 정산 스님이 직접 좌선의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도하고 명상하는 시간을 가져 체험의 가치를 더했다.

이어 절 명상을 통해 몸의 균형을 찾는 장도 열렸다. 또 특화 프로그램은 이정영 강사의 지도로 ‘불화 컬러링 아트테라피’, 환희지 강사의 지도로 ‘만다라 그리기 명상’이 이어졌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마하사에서 직접 만든 다과를 나누며 체험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1주차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연미 씨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전근을 와서 주말을 어떻게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까 고심하던 중 ‘마하 위크’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신청했다”며 “오늘 처음 마하사에 와서 명상을 배울 수 있어서 무척 좋았고 일상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쉽고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마하사에도 앞으로 자주 올라와서 기도하고 쉬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하 위크 프로그램은 지난해 개설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입소문이 이어져 이번 2회 프로그램은 개설과 함께 마감된 과정이 많을 만큼 인기가 높다는 후문이다.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17일까지 토·일요일 주말마다 총 3회에 걸쳐 각각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총 2주차에는 진영아 강사가 ‘연산모종 사운드베스’, 김현주 강사가 ‘싱잉볼 알아차림 명상’을 지도한다. 3주차에는 ‘권오희 강사가 ‘사찰 푸트 테라피’를 진행한다. 매주 그룹 명상과 절 명상은 공통 프로그램으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회 40명(사찰 푸드 테라피의 경우 20명)씩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연제구청 홈페이지의 안내를 참조하여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051)866-0606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96호 / 2023년 9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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