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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천성산 원각사, 제5차 1000일 기도 회향법회 봉행

  • 교계
  • 입력 2023.12.10 00:51
  • 수정 2023.12.10 13:54
  • 호수 1708
  • 댓글 0

12월7일, 경내 대웅전
법산 대종사 기념 법문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 축사
화엄경 전편 독송 회향

‘화엄경’ 정진도량 경남 양산 천성산 원각사가 5000일의 기도 정진을 회향하며 이 시대 ‘화엄경’의 가치를 다양한 방법으로 알리고 실천의 장을 제안하는 전법의 길을 발원했다.

원각사(주지 반산 스님)는 12월7일 경내 대웅전에서 ‘제5차 화엄경 1000일 기도 회향 법회’를 봉행했다. 이 법석에서는 전 동국대 이사장 법산 대종사가 법문,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이 축사를 통해 원각사 사부대중의 기도 공덕을 찬탄하고 이 시대에 ‘화엄경’이 지니는 가치를 전했다.

원각사 주지 반산 스님은 “청량소를 완간하고나서 강의를 하려고 보니 경전을 공부가 글자만 이해해서는 안 된다는 절실함이 들었고 독송과 사경을 통해 비로소 그 뜻에 조금이라도 더 다가간 것 같다”며 “화엄 행자의 원력으로 화엄경의 이치에 조금이라도 한사람이라도 더 다가가길 발원하며 화엄경에서 명구를 가려 엮어 오늘의 회향 법석에 법공양을 올린다. 화엄경 공부인들이 더욱 많아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전법에 나설 것을 발원한다”고 전했다.

원각사는 2009년 11월17일 제1차 1000일 기도에 입재, 300불 원불을 봉안하며 2012년 8월13일 회향했다. 2012년 9월16일 입재해 2016년 6월23일 회향한 제2차 1000일 기도를 통해서는 주차장 확보와 작은 요사채를 준공했다. 2015년 7월16일부터 2018년 4월10일까지 제3차 기도 기간에는 석계산업단지 공사로 인한 피해로 주지 반산 스님이 단식 기도 정진을 이어가며 보상 협의를 이끌었고 1000일 기도도 원만히 회향할 수 있었다. 2018년 4월16일부터 2021년 1월9일까지 이어진 제4차 1000일 기도 중에는 감로문화원을 준공하고 인문학 특강을 개설하며 현대인들을 위한 문화 도량의 길을 서원했다. 이후 2021년 3월13일부터 오는 12월7일 회향하는 제5차 1000일 기도에서는 대웅전 신축 불사를 발원하며 ‘화엄경’ 독송 및 사경 수행을 지속하고 있다.

원각사는 회향법회에 앞서 ‘화엄경 제5차 1000일 기도 회향 기념 – 화엄의 세계로! 화합의 나라로!’ 인문학 특별법회를 마련 , 11월19일 ‘인문학으로 만나는 화엄법계’라는 주제로 이태헌 부산 달맞이 명상다실 ‘도은’ 대표를 초청해 철학 특강, 11월26일에는 ‘화합의 하모니, 클래식으로 만나다’를 주제로 조희창 음악평론가 초청 클래식 특강을 열었다.

 

양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08호 / 2023년 12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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