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불교사암연합회가 지역 소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며 동절기 난방을 위한 연탄과 기름을 보시했다.
통영불교사암연합회(회장 묵원 스님)는 12월9일 경남 통영시 정량동 및 동호동 일대에서 ‘불기 2567년 계묘년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및 난방유 지원식’을 마련했다. 이번 나눔에서 연합회는 지역 추천을 받은 9세대 가운데 2세대에 연탄 각 300장씩 총 600장을 전달했다. 또 7세대에는 난방유 각 200L씩 총 1400L를 전달했다. 연탄과 난방유 지원과 함께 각 세대에는 라면 한 박스와 간편식 등이 담긴 선물상자도 함께 전달해 나눔의 온정을 더했다. 이번에 보시한 겨울나기 지원물품은 시가 총 400만 원에 이른다.
전달식에는 연합회장 묵원, 부회장 도법 스님 등 연합회 회원 스님들과 통영불교거사림(회장 안휘성) 회원 불자들의 참여했다. 연탄은 각 세대에 직접 전달했으며 난방유 역시 각 가정을 찾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고 자비 나눔의 원력을 전했다.
통영불교사암연합회장 묵원 스님은 “각 세대에서 꼭 필요한 겨울나기 용품으로 연탄과 난방유를 신청받아 각 세대에 직접 전달했다”며 “나눔의 원력에 동참해주신 연합회 회원사찰 스님들과 재가불자님께 감사드리며 이 온기를 해마다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한편 통영불교사암연합회는 오는 2024년 1월14일 연합회 차원의 첫 연합 성도재일 기념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통영=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09호 / 2023년 12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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