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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남은당 현봉 대종사 초재 봉행

  • 교계
  • 입력 2024.05.08 17:10
  • 수정 2024.05.08 18:45
  • 호수 1729
  • 댓글 0

5월 7일, 사부데중 200여 명 참석 추모
생전 육성법문 들으며 수행정진할 것 다짐

송광사는 5월 7일 남은당 현봉 대종사 초재를 봉행했다.
송광사는 5월 7일 남은당 현봉 대종사 초재를 봉행했다.

조계총림 송광사(주지 무자 스님)는 5월 7일 송광사 대웅보전에서 지난 5월 1일 입적한 조계총림 방장 남은당 현봉 대종사의 초재를 봉행했다.

남은당 현봉 대종사의 첫 번째 재에는 송광사 주지 무자 스님을 비롯해 수좌 현묵, 유나 범종, 선원장 영선, 회주 영진, 선덕 지진, 상좌 연제, 연수, 연각, 상우, 무영, 종회의원 진화, 일화, 시공 스님 등 스님들과 이경연 신도회장과 유족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했다.

행사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대중삼배, 추모입정, 헌향(수좌 현묵 대종사), 헌공(연제, 연수, 연각, 상우, 무영 스님), 헌다(유나 범종, 주지 무자, 선원장 영선, 회주 영진, 선덕 지진 스님), 헌화, 공지사항, 대중삼배,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참자들은 남은당 현봉 대종사의 육성법문을 들으며 대종사의 뜻을 이어 수행정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조계총림 남은당 현봉 스님은 5월 1일(음 3월 23일) 송광사 삼일암에서 입적했다. 스님은 1949년 경남 사천에서 태어나 1974년 구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송광사에서 수련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5년 구산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송광사 선원에서 수선안거 이래 봉암사, 해인사, 백련사, 수덕사, 극락암, 수도암, 칠불사 등 제방선원에서 정진했다. 스님은 송광사 조계총림 선원 유나를 지냈으며, 송광사 주지, 중앙종회의원, 법규위원과 정광학원이사, 재심호계위원 등도 역임했다. 2019년 11월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으로 추대됐으며 삼일암에 주석했다.

저술로 ‘선에서 본 반야심경’ ‘너는 또 다른 나’ ‘운옥재문집’ ‘솔바람 차 향기’ ‘밖에서 찾지말라’ ‘일흔집’ ‘다송자 금명보정’ 등이 있으며 ‘용악집’ ‘구산선문’ ‘수심결’ 등을 편역했다. 스님은 2024년 5월 1일 법납 50년, 세납 75세로 송광사 삼일암에서 입적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729호 / 2024년 5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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