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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소년 송정해수욕장서 서핑과 함께 선명상 체험하다

  • 교계
  • 입력 2025.05.26 00:00
  • 수정 2025.05.26 15:00
  • 호수 1779
  • 댓글 0

5월23일, 해운대중 3학년 대상
부산광역시 명상협회 출범 앞서
패들보드 선명상 접목 심신 안정
체육 각 분야 명상 결합해 실참 추진

바다 스포츠와 명상의 조화 속에서 청소년들이 휴식과 행복을 경험하는 특별한 선명상 프로그램의 장이 부산에서 마련됐다.

가칭 부산광역시 명상협회(BMA)는 5월23일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제1회 서핑 및 선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BMA는 문화예술을 통한 국민 행복 증진에 앞장서 온 쿠무다·명경문화재단(이사장 주석 스님)이 그동안의 노하우를 응집해 설립하는 선명상 교육을 위한 단체다. 특히 첫 프로그램을 부산광역시 서핑협회와 함께 해운대 교육지원청 희망교육지구 관내 해운대중 3학년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송정해수욕장에서 진행했다.

늘봄교실 정식 커리큘럼을 목표로 처음 시도된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기기와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학생들이 푸른 송정 바다에서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하고 심신의 안정을 돕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쿠무다·명경문화재단 이사장 주석 스님은 직접 해수욕장 모래밭에 보드를 좌복 삼아 앉은 뒤 청소년들을 위해 들뜬 마음 가라앉히기, 불안감 해소, 집중력 증장을 위한 명상 방법으로 ‘선정인’을 비롯한 세 가지 수인(手印)법을 활용한 명상을 제안했다.

주석 스님은 “파도와 하나 되어 온몸으로 자연을 느끼는 서핑은 집중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주고 파도 앞에서 자신의 힘으로 일어서는 경험은 학생들에게 큰 성취감과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다. 이와 더불어 선명상은 학생들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는 장”이라며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방법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특히 스님은 “부산광역시체육회 산하 부산광역시 명상협회 출범을 준비 중”이라며 “스포츠와 선명상이 접목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국민 힐링을 위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발원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79호 / 2025년 6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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