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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문화, 법장 스님 등 7대 종교 대표와 간담회

기자명 법보신문

30일 종교계 역할에 감사…각 종교 현안 경청

취임 1주년을 맞은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이 6월 30일 낮 12시 서울 '한국의 집' 청우정에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인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한 7대 종교 대표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각 종교계의 현안에 대해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법장 스님은 오찬에 앞서 청우정 앞 뜰에서 25일 신계사를 참배하고 돌아 온 정 장관에게 "신계사에 다녀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문화적인 소양을 두루 갖추고 있으니 앞으로 나라가 잘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는 정 장관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사회 화합과 평화 활동 등을 위한 종교계의 역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각 종교 지도자들로부터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천도교 신임 교령인 한광도 교령과의 상견례도 있었다.

간담회에는 법장 스님을 비롯한 조계종 사회부장 정념 스님, 정동채 장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최성규 대표회장, 천주교 중앙협의회 조규만 사무총장, 성균관 최근덕관장, 원불교 이혜정 교정원장, 천도교 한광도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 문화관광부 이보경 종무실장이 동참했다.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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