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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일하는 정각회 되겠습니다”

기자명 법보신문

30일 서울 관문사서 1주년 기념법회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 새 부회장에

제17대 국회 의원들의 모임인 정각회(회장 열린 우리당 이용희 의원)가 6월 30일 오전 천태종 관문사에서 창립 1주년을 기념하는 조찬 법회와 정기 총회를 열고 야당 부회장에 한나라당의 3선 의원인 이해봉 의원을 선출했다. 또 한나라당의 비례대표인 이계경 의원 등 5명의 한나라당 의원을 신입 회원으로 받아들여 조직을 재정비하며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박승환 의원을 비롯한 유기준, 엄호성, 정갑윤 의원 등 4명의 의원은 당초 정각회 회원이었으나 이렇다할 활동을 하지 않아 가입 절차를 다시 밟아 정각회에 합류했다.

정각회의 간사장인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의 주도로 마련한 정각회의 창립 1주년 법회에는 열린 우리당의 경우 정각회 회장인 이용희 의원과 이영호 의원 등 2명이, 한나라당은 당내 불자회 회장인 이상배 의원과 안홍준, 이계경, 이계진, 정갑윤, 주호영 등 12명의 의원이 대거 동참했다. 천태종과 교분이 두터운 민주당 한화갑 대표 역시 법회에 동참해 정각회의 창립 1주년을 축하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은 법어를 통해 “정각회 불자 의원들이 중심이 돼 대한민국 정치에 활기를 불어넣고 상생의 정치를 이끌어 달라”며 이름뿐이 아닌 일하는 정각회의 모습을 구현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정각회도 이젠 실제 일하는 불자 의원 모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한 안홍준 간사장은 불자 의원들을 대표해 “정각회 불자 의원들은 중도와 화합을 실천하여 분단의 고통을 극복하고 궁극에는 우리 민족의 염원인 통일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발원하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정각회 불자 의원들은 법회 직후 일본의 불자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전통 사찰에서 한국 불교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정각회와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한 한일 간 갈등 해소 등 앞으로의 구체적인 활동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도 나누었다.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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