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진전 뒤에 서 있는 바위들이 장엄한 천연 삼존불의 모습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주봉을 광배로 하고 바위 부처님이 서있고, 좌우로는 보살 바위들이 시립하고 있습니다. 영락없는 삼존불의 모습. 어쩌면 옛날 어느 눈 밝은 이가 바위 삼존불을 보고, 이곳에다 암자를 지었는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바위 사이로 물도 흘러나오니 암자 터로는 안성맞춤이었을 것입니다. 말없이 불보살님들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가슴속에는 기쁨이 서서히 차올라왔습니다.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