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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삼존불

기자명 법보신문
청량사 올라가는 도중에 길가 바위에서 쉬면서 바라보니, 멀리 금탑봉 아래 작은 암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순간, 전 눈을 비비며 합장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응진전 뒤에 서 있는 바위들이 장엄한 천연 삼존불의 모습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주봉을 광배로 하고 바위 부처님이 서있고, 좌우로는 보살 바위들이 시립하고 있습니다. 영락없는 삼존불의 모습. 어쩌면 옛날 어느 눈 밝은 이가 바위 삼존불을 보고, 이곳에다 암자를 지었는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바위 사이로 물도 흘러나오니 암자 터로는 안성맞춤이었을 것입니다. 말없이 불보살님들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가슴속에는 기쁨이 서서히 차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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