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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기증 2년 새 3.6배 늘어

기자명 법보신문

법장 스님 법구기증 영향

생명나눔실천본부의 장기기증신청자 등록 현황에 따르면 2005년 12월 현재 각막기증, 뇌사시 장기기증, 시신기증 등의 신청자가 2003년과 2005년 사이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003년과 2005년에는 각막기증 신청자가 775명에서 1,685명으로 2.2배, 뇌사시 장기기증은 830명에서 2,189명(2.6배)으로, 시신기증은 532명에서 1,903(3.6배)명으로 늘었다.

장기기증 신청자 등은 1994년 생명나눔의 첫 모집 이후 증가하다가 2001년 최고 수치(각막 3,232명, 장기 3,145명, 시신 1,852명)를 끝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2005년 법장 대종사의 법구기증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현재는 골수기증을 제외한 신청자 수는 다시 내리막세다. 

최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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