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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민소매·흡연 ‘금물’

기자명 법보신문

夏, 노출 지킬 건 지켜야

휴가철에 피서지 근처의 사찰을 찾는 관광객이나 초보불자들 중 일부가 경내에서 정갈하지 못한 차림과 행동으로 절 스님 및 신도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엄연히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정진하는 공간인 도량에서는 지켜야 할 기본적인 사찰예절이 있다.

여름이 아무리 노출의 계절이라지만 양 어깨가 훤히 보이는 민소매 티와 다리를 내놓은 짧은 치마, 까만 털이 드러나는 반바지 차림 등은 피해야 한다. 특히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사찰의 경우 바닷가에서 색안경이나 선캡 등을 그대로 착용하고 경내를 걸어 다니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다. 이 밖에 경내에 껌이나 침을 뱉거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일은 계를 지키고 참회를 하며 사찰에서 생활하는 스님들의 수행처를 더럽히는 누가 된다.
불편하더라도 어깨나 다리를 감추는 보자기 등을 준비해 살짝 가리는 에티켓과 경내에서 경건한 마음가짐을 꼭 챙겨야 할 필요가 있다.

파주 보광사 주지 일문 스님은 “휴가철에는 관광을 목적으로 사찰을 찾는 일반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들이 스스로 과도한 노출 차림을 자제하는 것은 스님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라고 말했다.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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