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조계종 행자교육원 수료자가 지난해부터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조계종 교육원이 지난 5월 발표한 ‘교육기관의 흐름 및 강원 교직자 현황(「승가교육 6집」 수록)’에 따르면 행자교육원 수료자는 1999년 532명(남:306명, 여:226명)에 달해 95년 이후 최다수를 기록했으나 이후 2000년 528명, 2001년 476명, 2002년 406명, 2003년 373명에 이어 2004년에는 297명까지 줄어드는 등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해인 2005년 326명으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올해에는 총330명(남:197명, 여:133명)이 행자교육원을 수료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료자 전체 인원이 증가하는 가운데에서도 여성 수료자의 규모는 여전히 감소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수료자는 2001년 221명, 2003년 157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143명, 그리고 올해에는 133명에 그쳤다.
남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