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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어려울수록 불교계가 나서야”

기자명 법보신문

참여불교운동본부 이사장 정 여 스님

“통일 신발 보내기 운동을 비롯해,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위한 실질적인 사업들을 늘려나겠습니다.”

불도 부산의 범종단 불교도가 모여 북한 어린이 신발 지원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대북 지원 사업과 남북 교류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사단법인 참여불교운동본부. 지난해 12월 29일 참여불교운동본부 제 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정여〈사진〉 스님은 “북녘 동포들을 돕는 것은 정치적 이견과 갈등을 떠나 우리의 살점을 나누어 가진 가족을 돕는 것과 같다”며 “특히 300만 동포가 아사 직전이라는 북녘의 소식은 같은 겨레로서 더 이상 방치할 수만은 없는 국가 위기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여 스님은 “참여불교운동본부는 1월 31일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을 통해 통일신발 1만 2천 4백 켤레를 선적해 보낸다”며 “북녘 어린이들을 위한 신발지원 사업은 지난 2004년 9월 20일 1차 선적을 시작으로 이번이 9차에 이르며 앞으로도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여 스님은 이어 “신발지원 외에도 남북교류협력 사업으로 아나바다 운동,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법회, 통일 백일장, 남북학생 미술 교류전 등 순수한 민간차원의 상호 교류를 이어오면서 남북 어린이들이 서로 교류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북녘 동포들과 희망을 나누는 부산 불자들의 작은 실천이 통일의 초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발원했다.  

주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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