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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종무처리가 사찰 신뢰 높여”

기자명 법보신문

월정사 박 재 현 종무실장

“사찰 종무원은 어떤 일을 하나요?”

불자들도 많이 던지는 질문이다. 사찰 종무원과 종무 행정에 대한 낮은 이해도를 반증하는 대목이다. 사찰에 대한 사회적인 욕구가 점증하면서 이젠 사찰의 종무원들에게도 다양한 분야에 관한 숙달된 기술이나 능력들이 요구되고 있다. 행사 기획에서부터 관청과의 협조, 사찰 홍보, 템플스테이 및 수련회 진행, 문화재 관리 등 일반 기업 뺨칠 정도의 업무가 사찰에서 일상처럼 이어지고 있다. 1994년 4월 조계종의 개혁회의 출범 직후 총무원에서 종무원 생활을 시작, 2004년 4월부터 오대산 월정사에서 일하고 있는 박재현(40 ·도현·사진) 종무실장은 “깔끔하고 체계적인 종무 처리는 그 사찰의 신뢰도와 공신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우수한 인재 확보가 중요시 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사찰의 기능이 점차 다양화 되고 있는 만큼 투철한 불심과 함께 내가 사찰의 주인이라는 사명감, 끊임없는 자기 개발을 종무원이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제시했다.

박 실장은 “사찰 종무행정의 표준화와 종무행정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먼저 본말사의 종무원 교육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이를 바탕으로 총무원이나 교육 전문 기관에서 종무 전문 교육을 수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불자 인재가 사찰의 채용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불교 리쿠르트 사이트’를 조계종 총무원이 직접 운영한다면 ‘구인구직에 관한 교계 정보 흐름’이 지금보다는 훨씬 원활해질 것이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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