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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재(俊哉)

기자명 법보신문

봉선심 선사와 청량명 선사가 함께 어부 그물에서 잉어가 한 마리 뛰어 넘는 것을 보고 있었다.

봉선심 선사가 말했다.
“명(明) 형이여. 날쌔군요. 마치 납승과 같습니다.”

청량명 선사가 답했다.
“그렇지만 애초 그물에 걸리지 않은 것만 하겠습니까?”

봉선심 선사가 다시 말했다
“그대는 깨달음이 모자랍니다.”
이 말을 들은 청량명 선사는 밤에 비로소 깨달았다.

※ 날쌔군요.(俊哉): 방편의 그물을 빌리되 빌리지 않기 때문.
※ “그렇지만 애초 그물에…”: 본분만을 지키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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