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안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경주 골굴사가 수행과 선무도를 영어로 배울 수 있는 겨울수련회를 개최한다.
골굴사는 12월 초부터 2008년 2월 말까지 겨울수련회 프로그램을 개설, ‘영어로 배우는 선무도 화랑사관학교’,‘선무드라 명상 테라피 심성 정화교육’을 주제로 겨울수련회를 운영한다. 신라 화랑들의 수련장이자 조선시대 승병들의 동해안 본부였던 함월산 골굴사의 겨울수련회는 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심신단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골굴사 겨울수련회에서는 불교의 아나파나사티 명상을 비롯해 선요가, 선기공, 선무술, 불교한문, 전통문화 등을 배울 수 있다. 또 선무드라 명상 테라피 수련으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주지 적운 스님의 『초발심자경문』과 『부모은중경』 강의를 통해 인성교육이 이뤄진다. 그리고 매일 영어회화를 원어민 지도로 배울 수 있으며 화랑의 기상과 호연지기를 느끼는 승마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골굴사 겨울수련회는 매주 일요일 입소가 가능하며 수련회 기간동안 매주 1회 장항사지, 감은사지, 문무대왕릉을 순례하는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했다. 054)744-1689
심정섭 기자